[질문]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오는 4월 영국으로 출국, 36주 어학연수를 준비 중인 직장인 입니다.

간략하게 제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20시간 36주 등록, 이 기간은 무료수업, 개인휴가 등으로 더 길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3개월은 추가 어학연수와 유럽여행(일부 국가 선택)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휴가 기간 다녀오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제가 번 돈으로 어학연수를 가야하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에만 집중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은 준비할 예정입니다.

예산을 2,000만 원으로 잡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물론 더 줄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런던에서의 생활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려면(고생하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할 최소한의 비용을 알려주세요.

지금까지 조언해 주신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방보다는 도시(런던)를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물가, 교통비 등의 표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네요. 앞서 밝힌 것처럼 경제적 여유가 크지 않기 때문인데요. 처음 최소 한달은 홈스테이를 하고, 이후 룸쉐어 등을 통해 생활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건 아직 영어학교를 정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물론 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다면 학비가 비싼 학교는 고려할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학비가 저렴한 곳은 시설이나 소셜프로그램 등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한마디로 적당한 학교를 찾기가 힘드내요. UIC라는 학교를 추천받았는데, 이 곳은 어떤가요? 이외 '적당한' 학교를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최소 2,000만원인 점을 염두에 두시고 생활비, 기타 잡비 등을 제외, 학비를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해야할 부분이지만, 다른 비용을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몰라 막막합니다)

영국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유럽인 비율이 캐나다 보다는 많다는 것입니다.(캐나다 vs 영국) 가능한 한국인, 아시아인 비율이 적고 유럽인 비율이 높은 학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생활하는 곳과 학원이 걸어다닐 수 있을만큼 가까우면 좋겠는데, 너무 조건이 까다롭나요? 다 이게 돈 때문 아니겠습니까? ㅠㅠ

회사는 2월까지 다닐 예정이며, 그 전에 학생비자 등을 신청할 생각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게 쉽지 않네요. 현재 에센셜 그래머 인 유즈를 공부하고 있는데, 한 권은 다 본 상태고 다시 복습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문법과 함께 어휘를 병행하려고 하는데, 주말에 학원 수업을 듣는 게 도움이 될까요? 스피킹에 강해지는 회화패턴/ 회화가 되는 영작문 중 하나를 선택할까 하는데 어떨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영국문화원 리스닝스피킹 수업을 1달 들었는데,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 알아 들었네요.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 회화수업을 들으니 대답도 잘 못하겠고, 혹시 영국 연수도 비슷하지 않을지 마음이 더욱 조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