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게시판지기 답변] Manchester 지역 소개 + 학교 몇 곳 > 학교/학원

안녕하세요 ^^ 영사 게시판지기 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영어 스피킹을 진지하게 공부한 적이 없다면 우선 시작은 General English 로 하게 됩니다.

문법, 어휘, 리스닝, 스피킹의 전반적인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 올려야 더 상위 코스의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상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이런 수업이나 평소 생활에서도 저절로 끌어올려지는 면이 있기도 하고요.

나중에 커리어 목적에 따라 공부하려는 코스가 달라 지겠지만...

비즈니스 영어의 경우 일반 어학교에서 제공한다면 전문적인 비즈니스 수업이라기보다는 업무에서 사용되는 영어 정도를 배우게 됩니다.

만약에 현실적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토익점수 다시 따고, 일반 기업체에서 영어로 업무수행 하면서 어지간한 회화는 완벽하진 않지만 당황하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정도라면

일반영어코스를 몇 개월 정도 한 뒤에 가능하면 Cambridge / IELTS 시험반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시험일을 맞출 수 있다면 캠브리지 시험을 더 추천해 드리고요. (IELTS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캠브리지 시험이 Practical 한 실용영어(커뮤니케이션, 편지쓰기, 토론하기, 문법 등) 를 목표로 하는 자격이라면

IELTS는 주로 아카데믹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General 시험도 있음)

업무나 일상생활 등에 초점을 맞춘다면 캠브리지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등급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 지지만 Upper Intermediate 레벨인 FCE 정도만 통과하면 한국에서 대부분 토익 900정도는

무난하게 받는 경우가 많으시고 학원 조금 다니면 더 많은 점수도 얻을 수 있네요. (실제 경험임)

이런 식으로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도시와 학교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맨체스터는 영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전형적인 산업/공업도시였습니다.

지방 너무 작은 도시가 지루할 것 같을 때, 또 지방 도시이지만 어느정도 액티브한 곳을 연수지로 택할 경우에 뉴캐슬 등과 더불어 고를 수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부 지역의 간단한 특징이라면 런던보다 물가가 저렴하고, 전반적으로 한인비율이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 아직 연수 지역으로 본머스/브라이튼만큼 유명한 곳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 순박하고요 ^^;

좋은 홈스테이를 만나서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키는 경우가 북부 지역에서는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맨체스터가 도시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만큼 홈스테이 할 경우 도보 통학은 어렵고, 버스로 15~30분 거리가 많습니다.

(플랏을 구할 경우 시티 센터에 구할 수 있음)

맨체스터가 여러 컬리지들과 University 가 위치하고 있어서 어학원 수도 꽤 많은 편 입니다.

알아보신 학교 중 Manchester Academy of English 의 경우 맨체스터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학원인데요,

- 오래된 경력이 있는 교사들이 많은 만큼 수업이나 전반적인 선생님들에 대한 만족도가 좋은 편이고

- 나중에 시험반 들을 때 시험반 합격률도 좋은 편입니다.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학교인 만큼 맨체스터를 알아보실 때 가장 먼저, 또 많이 이름을 수 있는 학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몇몇 분들은 꾸준히 좋은 수업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 학교 빌딩이 오래된 만큼 시설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과

- 레벨별 클래스/선생님 변동이 자주 있는 편 이라는 점 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수업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하시지만 간혹 교내 시설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 (식당이 없다던가, 여름에 학생 수용 공간이 부족하다던가) 이 있습니다.

시설 면에 많이 신경쓰시지 않는 편이시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맨체스터 대학 부설의 경우 학비가 높은 편이지만 부대 시설을 이용 가능하고 나중에 대학입학 목적이 있다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학 부설 쪽을 알아보시면 잘 맞으실 겁니다.

맨체스터의 추천할 만 한 다른 학교들을 꼽아 보자면...

- Berlizt Manchester

: 한 반 최대 정원이 8명 이하인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입니다.

원래 Manchester Academy 바로 근처에 있고 시설이 많이 좁은 편이었는데 올해 4월에 새 빌딩으로 이사를 가서 시설이 꽤 좋아졌습니다.

다른 어학연수 학교들이 한 반 정원이 12-15명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생님 집중도가 좋고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이 소그룹 수업의 장점이니

위의 학교와 비슷한 비용 or 조금 더 낮은 비용에서 수업 스타일을 기준으로 고려해 보세요.

- Kaplan Aspect, Manchester

: 맨체스터에 새로 지점을 연 지 이제 1년 남짓 된 새 학교인데, 카플란의 동일한 커리큘럼을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점들과 동일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의 두 오래된 학교들과 함께 추천을 드리는 것은 위의 두 학교는 어느 정도 상위권의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카플란의 경우에는 장기과정(6개월 이상)을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예산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Intensive 30레슨짜리 수업을 들어도 다른 학교의 20레슨 가격으로 수업이 가능하거든요.

이 외에 만약 좀 적은 예산으로 저렴한 학교를 보신다면 A2Z School 정도를 추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스피킹 집중 학원으로 유명한 칼란 방식의 말하기 위주 수업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체 예산을 한 번 예상해 보시고, 후보를 몇 곳 정하시면 다음 선택이 좀 더 쉬우실 겁니다.

그럼 더 궁금한 점은 영국사랑 공식 파트너인 프론티어영국유학에 문의주시면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