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떠나는 유학...그리고 UCL관련 질문 몇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사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7,023회 작성일 10-10-03 18:35본문
제목부터 난감하죠? ^^;;;
92년에 대학교를(건축학과) 졸업했으니 벌써 만 18년이네요....(써놓고 보니 저도 무서워요...)
12년 정도 건축설계일을 했고, 회사 옮기는 중간중간 여행 다닌 기간을 모아보니 2년...
30대 후반에 한국의 설계업계에 염증을 느끼고, 뭔가 전환을 위해 1년간의 영국 어학연수를 감행 했답니다.
그리고 돌아와 미국계 건축 회사에 근무한지 이제 3년째...
참, 사람 사는게 내일을 모른다더니, 이 나이에 유학을 준비하게 될지 누가 알았답니까?
11월에 결정하고도 야근하느라 손도 못 대다가, 1월부터 부랴부랴 준비 중이랍니다.
낮에는 회사 다니고, 밤에는 지원서와 IELTS 준비하고...
남들은 몇년씩도 준비하는 걸 2~3개월만에 해치우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현재 UCL Bartlett과 Sheffield의 친환경 건축 관련 학과에 Msc 지원서들을 보내 놓았답니다.
개인적 사정이 생겨서 올 가을에 무슨일이 있어도 영국에 가야하는데...지원서 보내고 7주가 지났는데 아직 대학에서 연락이 안 와서 불안합니다. (쉐필드에서는 포트폴리오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만, UCL은 감감 무소식...)
하긴, 합격되도 공부할 생각을 하면 늙은이 가슴이 콩당콩당 뜁니다만...ㅡ.ㅡ;;;
질문
저의 1지망인 UCL은 작년에 세계 대학 순위 4위가 나와서 지금 지원자가 엄청 몰렸다고 하니 초조함이 계속 가중되고 있습니다.
1월20일에 지원서 보냈는데 아직 소식 한자 없습니다. 유학원에서 학교에 전화해 보니 너무 지원자가 많아 일일이 이메일도 못보낸다고 했다네요. 쩝.
1. UCL Bartlett에서 오퍼를 받으셨다는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지원서를 언제쯤 내셨나요?
2. SOP 잘 쓴 것 같고, 학점 나쁘지 않고, 건축설계+건축 환경 분야 전공 및 실무 경험 있고, 교수님 추천서 있고...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혼자 자평하고 있었는데...점점 자신감을 잃어 갑니다. 오퍼 받으신 분 스펙을 여쭤보면 실례일까요?
3. 제가 지원한 학과는 Environmental Design and Engineering인데요, 정원이 몇명인지 아시는 분 혹시 계시나요?
4. IELTS 6.5 요구 되는데...1월말에 본 시험에서 아깝게 6.0 나왔습니다. 한달 준비한 거 치곤 잘 봤다고 스스로 위로 하고는 있는데...Bartlett 같은 인기 학교도 컨디셔널 오퍼 주는지 모르겠네요. (3월 말에 시험을 다시 보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5. 둘 다 안될 경우를 생각해서 다른 학교에도 지원서 넣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Back up으로 뉴캐슬, 맨체스터, AA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데 추천하실 만한 곳이 있나요? 참고로, 전 졸업하고 영국에 정착할 생각입니다.
아시는 분이 계시면 많은 도우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직성공뿐 | 저는 다른학교 다른전공을 지원한지라 도움되는 글을 못 남겨도 님의 열정과 도전에 감동해서 한줄 남길까 합니다. 저는 32살 미혼인 남자인데, 막상 원서는 보내놓구 컨오퍼도 몇군데 받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이가 많지않나?" "갔다온다고 뭐가 될까?" "돈도없는데.." 등의 고민으로 한탄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의 벽에 자꾸 부딪히는 느낌이니.... 아무튼 덕분에 좀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글이어서 감히 댓글 남겼습니다. 도움은 못되서 죄송하구요.. 꼭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
| 다사로 | 특별히 열정이나 도전 정신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늘 긍정적으로 잘될 거라고 믿고 살 뿐이랍니다. 그러다 잘 안되면 금방 풀이 죽지만요. 하하. 항상 "어떻게 되지 않겠어?" 정신으로 사는데, 운이 좋은건지 항상 "어떻게 되더"라구요. 이번에도 UCL이 안되면 속은 상하겠지만 다른데 어디라도 되겠지요. 안될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봐서 더 맘이 불안해졌던 것도 같아요. 님도 좋은 선택 하시고, 즐거운 시간 만들어 나가시기를 빌어요!! |
| 해피투유 | 1. 지원서 풀패키지(지원서, 추천서, SOP, 포토폴리오)를 12월에 제출하고 1월에 어드미션 받았습니다. (2007년 기준) 2. 한국에서 건축과 졸업하고 건설시공사 실무 후에 지원해서 오퍼 받았습니다. 스펙으로는 충분하실 듯 싶어요. 3. 처음 들어봐서 ^^; MArch는 40명 정도 되는데..그보다 적을 듯 싶습니다. 4. 컨디셔널 많이 줍니다. 특히 아시아 학생들은 학교 다니면서 코스도 듣고 재시험 봐서 패스하죠. 그렇지만 밑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전에 점수 받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거에요. 5. AA, 웨스트민스터, 카디프도 괜찮다고 하던데..런던에 있는 학교들이 문화생활 혜택 등 모든 면에서 좋아요 |
| 다사로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피투유님! UCL 꼭 되었으면 좋겠는데,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봐야 겠네요. |
| 텍사스택시 | 저는 영국에서 UCL 원서 넣었고요..1월중순이에요..저도.. UCL은 다른 학교와 다르게 이메일로는 오퍼가 안오고, 직접 포스트로 지난 금요일에 오퍼왔네요.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 |
| 이슬비 ㆀ | 반갑습니다. 지금쯤 오퍼는 받으셨나요?. e-mail 주세요: chijanamu@mac.com. 전 석사가 아닌 학부를 지원하여서 큰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저도 다사로님과 같은 만학도여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네요. |
| 화룡점정 | 작년의 기준으로,,작년엔 전 바틀렛 3월초 지원하여 5월말 오퍼받았어요,,그것도 컨디셔널요,,,,, 그것 디퍼해둔 상태여서 이번에 다른 학교랑(오늘 디퍼받았어요) 고민 하고 있담니다... 믿고 바라시면 꼭 오퍼 받으실수 있을꺼예요,,, |
- BH1 Accounting - 신뢰할 수 있는 회계법인 BH1. *초기 1회 무료상담*
- 코드디자인랩 - 영미권스타일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 / 웹사이트 & 어플 개발 / 런던 오피스 Since 2019
- 아트앤하트 영국 런던 - 대한민국 No.1 심리미술교육원 토들러, 키즈, 주니어 아트 클래스
- ZZN STUDIO(집짓는남자) - 2030 젊은 감성의 인테리어 스튜디오, 트렌디한 디자인과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현장을 방문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쓴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