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학생 영국 취업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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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lis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7) 댓글 2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2-05-02 22:07본문
올해 12월 졸업을 앞두고 영국취직에 관심이 생겼는데, 가능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학교- 호주 G8(Top 50) 학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전공 커뮤니케이션
성적- 6.5 out of 7.0
영어- 어렸을때부터 bilingual이었습니다.
경험- 인턴 4개(하나는 1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 독일 스타트업, 호주 스타트업, 미국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 마케팅 관련 경험입니다.) Industry는 manufacturing, IT등
희망하는 role-Marketing, UX(UX는 관련 경험은 없으나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영국거주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찬찬히 찾아보니 Tier 2 에서 skilled worker visa로 변경되면서 많이 완화된 것 같은데,
올해 졸업하면서 September intake에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이때 저에게 Skilled worker visa를 지원해줄 회사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경력직이 아닌 신입이라는 점, 제 분야(marketing)이 부족직업군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 대학에서 졸업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친구말로는 graduate visa를 가진 영국 국제학생들도 채용되면 skilled worker visa를 서포트받아야하기 때문에 저랑 starting point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과분한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꼭 skilled worker visa로 취직해서 가고싶습니다 ㅠㅠ
사실 마음은 이미 영국에 가 있는데, 제가 영국과 연이 닿은 적이 없어 마음만 조급하고 괴롭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텐데, 괜히 영국에 도전해서 시간만 잃을까 고민이기도 하네요.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조언들 다 감사히 받아드리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cardiff1님의 댓글
cardiff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50.155) 작성일
간단하게 말해서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셔야합니다.
Skilled worker visa 목적 자체가 거의 부족직군에 사람 구하려고 하는것이다 보니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Marketing role에 신입을 비자까지 지원해주면서 외국에서 사람을 대려올 회사도 없을 분더러 마케팅 신입한테 급여 제한인 25600파운드 이상 주는 회사가 많이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한국어 가능자가 필요하다면 이미 영국에서 marketing 공부하고 graduate visa 받고자 하시는 분들이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친구분이 하신 말씀은 정확하지가 않은게 graduate visa를 가진 영국 국제학생들은 회사에서 채용하고 일하는데 visa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 비자가 유효한 2년동안은 skilled worker visa를 서포트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말하면 영국사람이랑 starting point가 다를게 없는 것이지 일할수 있는 visa 자체가 없으신 글쓴이님의 상황이랑은 아예 상황이 다른 것입니다.
가능하시다면 호주에서 경험을 쌓으시고 정 원하시면 워홀로 오셔서 지원해보세요.
Skilled worker visa 사실 알고 보면 볼수록 말장난입니다.
우유니별님의 댓글
우유니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91.36) 작성일
우선 영어 communication이 fluent 하다는 장점이 있으시네요.
꼭 영국이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시작하게 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 해외 취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본인 하기 나름에 따라 Job opportunity가 무궁무진하고 커리아 쌓기가 용이합니다.
영국에서 직장 경험이 있으면 한국에서 upper level job 구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제 주위에 그런 case가 무척 많습니다.
부딛쳐보세요. 인사담당자에게 이메일도 써보고, 많이 알아보세요.
제 지인 중에 한 명은 오래 전에 런던에서 일하다가 미국의 멕켄지 컨설팅 회사에서 너무 일해보고 싶어서 회사 CEO에게 수백장의 이메일을 보냈답니다. 개인 이메일 주소는 모르니까, 이름을 조합해서 보냈더니 하나가 맞아서 CEO가 보고 인사담장자를 통해 연락이 와서 인터뷰하자고 했답니다. 포트폴리오 열심히 준비해서 갔더니 결국 채용이 되서 미국에서 오랜 시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취직이 여의치 않다면, 석사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영국은 석사 과정이 대부분 1년입니다.
1년간 좀 더 전문 지식을 쌓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년짜리 비자를 받아 취직을 하셔서 인정을 받으면 회사에서 스폰서를 해줄겁니다.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당연히 추가 비용을 내서라도 고용할려고 합니다.
간절히 바라시는만큼 열정적인 과정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P.S. 제 글에는 "재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필요하시면 "새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