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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주의 방학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가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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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임썸머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498회 작성일 10-10-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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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팅험에서 프리세셔널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딱 2주의 여름방학이 주어졌네요.


아직 노팅험 이외에는 벗어나본적이 없어서 어디든 여행할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영국안에서나 여행하자 생각했는데 주변분 얘기 들어보니


주변도시는 주말껴서 여행하고 유럽의 여름을 느끼기위해 다른 나라를 여행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리나 런던을 여행할까 고려중이데요/


파리는 꼭 가고 싶고 그 외에 또 하나의 도시나 나라를 추가한다면 어느곳을 추천해 주고 싶으신가요?^^


딱 그시기에 가기 좋은 여행지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용용



아 그리고 가이드북이 하나도 없어서 현지 가이드북을 사야할거 같은데 가이드북도 추천해주세요


파리를 특히 중심으로요 ^^




Sparrow Tales
6월말 7월초의 파리 주변이면 저라면 몇가지 옵션이 있는데 말이죠. 첫번째는 파리 + 베네룩스 입니다. 의외로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가 예쁜 도시들이 많고요. 특히 브뤼셀, 암스텔담만 찍고 오는 안타까운 일은 만들지 마시고, 벨기에는 Brugge, Antwerpen, Leuven, Dinant, Namur, Liege 등의 도시나, 네덜란드는 Den Haag, Rotterdam, Utrecht, Gouda, Alkmaar, Eindhoven 등의 도시들, 룩셈부르크는 룩셈부르크 시티를 포함, Vianden, Clervaux 같은 도시들 중에 골라서 몇군데 둘러보시면 꽤 좋을 겁니다. 베네룩스는 다 합해도 큰 나라가 아니라 이동 경로도 짧아서 단기로 한번에 돌기 매우 좋습니다. 파리에서도 가깝고요.
Sparrow Tales
두번째는 파리+프로방스 입니다. 그 기간의 프로방스 풍경이 최고거든요. (라벤더와 해바라기가 물이 오를때죠) 제가 보기엔 지리적으로 프로방스는 아비뇽을 중심으로 돌아다니시는게 가장 교통상 편하실듯. 또한 7월초가 정확하게 어떻게 되시는 지 모르겠지만, 7월 7, 8일부터 프랑스 아비뇽 공연 축제도 (세계 두번째 규모의 공연축제) 개막되니, 일정이 맞으시면 다녀오셔도 좋을겁니다. (TGV로 두시간 반 거리이니까 충분하실듯) 아비뇽에서 니스도 기차로 3시간이니 이래저래 맞추면 얼추 프로방스에 꼬뜨 다쥐르까지 다 연결해서 다녀올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음식은 남부가 더 맛있고 쌈.)
Sparrow Tales
세번째로는 파리만 집중투자입니다. 일단, 미술관만 다 돌아다녀도 일주일도 넘게 걸릴수 있고요. 자본금 넉넉하시면 먹자 파티로 가셔도 됩니다. 프랑스 음식은 영국하고 달라서 살찌는 레벨이 매우 저조하니 맘놓고 드셔도 되고요. 와인도 저렴해서 온갖 좋은와인 입에 가득담고 취해 다닌적도 있었습니다. 파리의 경우 가이드북도 잘 나온게 많아서 특히, I love Paris 는 좀 저렴한 예산의 경우, Style City와 파리의 이런곳 와보셨나요는 좀 넉넉한 예산의 경우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파리는 근교도 갈데가 많으니 파리만 2주를 잡고 근교와 도심을 집중적으로 보셔도 시간이 부족할수도 있는 도시입니다. 사실은요.
Sparrow Tales
네번째로는 프랑스 맛고장 투어입니다. 예전에 저는 파리 -> 보르도 -> 뻬리괴 -> 끌레르몽 페랑 -> 리옹 -> 마콩 -> 디종 -> 브장송 -> 스트라스부르 -> 파리 이 루트로 약 2주 좀 넘게 돌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루트의 단점이 하나는 2주 일정이면 파리에 오래있기 힘들다는 것. (특히 뻬리괴 -> 끌레르몽 페랑의 교통이 가장 안좋더군요. 거의 기차만 5시간 탔어요. 중간에 한번 갈아타는 시간까지 7시간이 넘었던;;;) 그리고 불어를 어느 정도 해야 (특히, 뻬리괴, 끌레르몽 페랑, 마콩, 디종, 브장송은 거의 영어 전멸지대) 여행이 재미나다는 점이지만, 누가 프랑스의 맛을 느낄수 있는 최고의 루트 추천하라면 전 이 루트를 꼽습니다.
알릭스
항상 느끼지만 스패로우님...가이드 책을 내시는게 어떠실지..ㅋㅋㅋ
Na~★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스패로우님의 조언은 전문가적인거 같아요^^ 저도 관광쪽을 공부하고 있지만, 정말 뭔가가 느껴지네요..^^.. 프랑스하고 독일은 지역이름이 어려워요..ㅡ.ㅡ;
요가중
스패로테일님 나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친구가 france, toulouse에 사는데...거기는 어떤지요..여기애들은 다들 아는도시같은데 저한텐 좀 생소하거든요..
Sparrow Tales
원글이 제 글이 아니라서...;;; 음... 어쨌든, 일단 뚤루즈는 제가 가본적은 없고요. 대학도시로 유명한데다 프랑스 서남부지역이 원래 좀 스페인과 중간의 바스크, 까딸루냐 문화랑 뒤섞여서 독특한 동네라고 들었습니다. 프랑스 여행을 이미 많이 해보셨다면, 뭔가 독특한 프랑스 지역으로서 괜찮은 여행지가 될거라고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저 아시지 않나요? 그냥 쪽지를 보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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