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영국에 정착 목적으로 사무직 구하러 워홀 오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일까요?? > 기타

어느 직종이냐, 본인의 역량은 어떤지 영어실력은 어떤지 등등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선 특별히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 어렵긴 합니다만, 일반 취업보다는 워홀로 들어와서 일하고 추후 비자로 전환하는 것이 그냥 해외에서 지원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물론 워홀에서 취업비자로 넘어가는 경우도 어려운 편이긴 해요. 기존 회사가 비자라이센스가 있다면 상관없지만 라이센스 숫자가 부족하거나 라이센스 자체가 없을경우 회사에서 비자 라이센스 취득. CoS발급, 취업비자 발급까지 족히 6개월은 걸리니까요. 또 워홀로는 2년 비자인 만큼 계약직밖에 할 수 없고 취업비자는 보통 정규직과 함께 오는 거니까요. 워홀은 회사가 원하면 별 다른 것 없이 취업이 가능하지만 비자는 그만큼 돈과 시간이 드는 만큼 그만한 인재가 아니면 회사에서도 채용하기 꺼리는건 당연한거구요. 지금 시기만 놓고 보면 코로나 시국에 경기도 않좋기 때문에 취업시장은 그닥 활발하지 않을거 같지만 워홀은 2년이니까 1~2년후에는 상황이 나아질거고 현지에서 직접 면접이라도 볼 수 있는만큼 워홀 후 취업비자를 노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최악의 경우 워홀로 적당한 일자리 없이 알바만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으니 그 2년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대한 대비 또는 마음의 준비도 하시고 오심이 좋을거 같네요.

제 우문에도 정성스레 길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마케팅업을 하고 있고 영국에 가서도 마케팅 업을 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요.) 사실 외국인이 현지에 가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클까 싶습니다... ! 여튼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음.. 상황 에 따라 다 다른 결론이 나ㄹ수는있지만 결론적으로 회사입장에서는  비자라이센스랑 발급시에필요한 돈을 주면서 까지 채용을 해야할 이유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 채용을 안할가능성이 매우높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영국에서는 돈을 추가로 주면서 까지 회사에 이득이 확실히 (리스크적으면) 되면 인종 상관없이 취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영국에서 순혈 영국인을 찾는게 더어려우니 외국인이라고 걱정하실꺼는 없습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마케팅 헷던 포트폴리오랑 가고싶은 회사 포트폴리오를 비교하셔서 뽑을 이유를 잘보여주시는게 관건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잘몰라서 하는말이지만 회사 인턴을 해보시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회사입장에서는 한번 일해보고 사수또는 팀원들한테서 일하기 괜찮은 사람이다는 추천을 받으면 회사입장에서는 돈 조금 아끼자고 모르는 사람을 뽑는것보다는 검증된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안녕하세요! 주변 유럽인 친구들이 현장직에서 사무직으로 이전한 경우 종종 본적이 있는데 일단 영어가 거의 네이티브 수준에 면접만 100군데씩 보러 다녔다고 하네요. 게다가 유럽인들은 인맥도 암암리에 있으니 구하긴 구하더라구요. 여하튼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