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한국에선 외국경력 인정 안된다며 불쌍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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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28.193) 댓글 10건 조회 4,858회 작성일 20-02-21 20:03본문
혹시 몰라 레퍼런스도요.
직업 특성상(마케팅 디렉터입니다) 짧게는 2달 길게는 9개월 정도 여러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직장을 바꾸는 게 이상한게 아니거든요.
그러다 이번이 가족건강문제로 한국에 잠깐이든 아주든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 회사를 찾고 있는데 지인이
외국 경력은 한국에서 인정안해줘. 너 5년이상 근무한 회사 있어? 없잖아
너 영국에서 세월 날린거야. 불쌍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으며 허무함이 밀려들었어요..
검색해보니 안된다는 글도 있고 아포스티유를 받으란 글도 있고 헷갈립니다..
전 대학교부터 여기 있던 사람이라서요..
이것에 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미국관련한 정보는 좀 있는데 잘 모르겠고.. 괴롭습니다.
댓글목록
써머보니님의 댓글
써머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59.71) 작성일휘둘리지마시고 본인 믿으세요
Nooo님의 댓글의 댓글
N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20.103) 작성일감사합니다ㅠㅠ근데 검색해보니 아포스티유 아니면 인정이 안된다느니... 복잡하네요
akon님의 댓글
ak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65.♡.197.44) 작성일경력인정은 회사가 결정할 부분이고 증빙자료 있으시면 증명도 가능한 것아닌가요? 지인분이 꼭 가고싶은 회사 인사부장이면 모를까, 부러워서 하는말 같은데 신경쓰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Nooo님의 댓글의 댓글
N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20.103) 작성일지인이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어요. 지금은 한국에서 유학원?같은데서 일하고요... 괜히 마음이 울적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swcatmum님의 댓글
swcatm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75.152) 작성일
모든 유학원들과 그쪽 일 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그 지인분도 실컷 유학하고 한국에서 유학원? 같은데서 일할 정도면 어느정도 그림이 나오는...ㅎㅎㅎ 저도 어려서부터 미국살았고 학교도 다녔지만, 미국에서도 제대로 유학하고 좋은학교 잘 졸업한 애들은 현지 취업이 되거나 그 외 이유로 한국에 오더라도 좋은 회사들 다니며 안정적인 직장 갖고 돈도 잘벌고 자기만족 하며 살지, 유학원에서 일하며 남한테 - 더구나 친구한테 -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경우 잘 없어요 ㅎㅎㅎ 자기가 별로면 남들도 잘 안되어야 위로받는건지, 이상한 분인것 같네요 ㅋㅋ
보통 저런 톤으로 저런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은 절대 아니라고, 난 그냥 너가 걱정되서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부러움이 깔린 부정적 심리 가득...내가 알아서 할게, 취업시켜줄거 아니면 너나 잘해 (feat. 함박웃음) 하고 패스하세요 ㅎㅎㅎ potential candidate 의 이력서를 받았을때, 너무 자주 이직을 했다면 좋아보이지 않는것은 영국도 미국도 마찬가지인데, 업계 따라서는 아예 contractor (한국 정서의 계약직/비정규직 아닙니다 ㅋㅋ 아주아주 달라요) 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런 경우라면 본인이 얼마나 잘 설명하냐에 달린 부분이에요. 2개월 근무를 정직원으로 하신건 아닐것 같고, 그런 경우는 zero-hour contract 라던가 freelancing agreement 또는 그 외 업계내 계약방식이 있었을테니까.
직접적인 경험으로, 미국/영국에서 오래 유학하고 직장생활은 영국에서만 올해로 13년차인데, 5년차쯤인가 한국가서 호기심에 관련업종 서치해보고 이력서 보내보니 연락오는곳 많았습니다, 결국은 본인력이에요. 화이팅!! :)
Nooo님의 댓글의 댓글
N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20.103) 작성일감사합니다ㅠㅠ덕분에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생각해보니 저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함부로 말하지 않을거 같아요.
jenna0717님의 댓글
jenna07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5.♡.204.70) 작성일한국에서 일하다가 지금 영국에서 일한지 2년 좀 안됐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링크드인 통해서 한국회사 종종 스카우팅 들어옵니다. 윗분 말씀대로 그 지인 이상한 것 같아요. 작은 회사들이야 모르겠지만 중견기업 이상은 해외진출, 대기업급은 해외시장 발전하려고 외국 경력 있는 사람들과 영어 잘하는 사람들 특히 선호하는 것 같던데요? 그리고 리크루팅 회사도 아니고 유학원이라니... 그냥 믿고 거르세요.
Nooo님의 댓글의 댓글
No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20.103) 작성일선호하는건 알겠는데.. 한국 회사에 취업이 되었을 경우 제 경력을 증명해야 하잖아요? 그때 저는 그냥 컨트렉트나 레퍼런스를 보여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저 언니 말로는 그딴거 한국 사람들 잘 알지도 못하고 인정도 안해준다고요..... 무슨 변호사 공증을 받아야 한다느니..ㅠㅠ
swcatmum님의 댓글의 댓글
swcatm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75.152) 작성일
그 언니분이 일했던/일하는 회사나, 그분과 비슷한 수준의 지인들이 일하는 회사들에선 알지도 못할테니까요 ㅋㅋ 뭔지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인정을 해주겠어요 ㅎㅎㅎ
전 한국에서 직장생활 해본적은 없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계약서와 레퍼런스만 보고 인터뷰 없이 채용하는곳은 한국도 없지 않나요? 여기선 아무리 서류가 화려해도 상상도 못할 일인데;; 서류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만족스러우면 인터뷰에서 걸러지듯이, 그때 잘 설명하시면 될거구요. 결국 잡인터뷰는 내가 나를 최대한 잘 포장해서 좋은 상품으로 파는 과정이니까, 그걸 잘 해내시는것은 100% 본인 몫입니다.
공증을 받아야만! 한다 하면 공증 받으면 되는거구요 ㅎㅎ 세상 쉬운 절차에요. 원본 서류들 주고, 비용 지불하고 그대로 번역해서 원본과 다른거 없다는 확인증명 해주세요 하면 끝입니다. 내가 충분히 번역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도 객관성을 위해서 제 3자 전문가에게 맡기는 과정일뿐이에요. 한국은 그런거 워낙 빨라서 3일안에 되구요.
그 언니분이 제 경력에 대해선 뭐라할지 급 궁금해지네요. 한국에 학연 지연 없어서 안된다고 하려나 ㅋㅋㅋ 들으면 들을수록 아-무것도 내놓을거 없는 사람인듯요 ㅋㅋㅋ 내 생각보다 세상에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많은것처럼, 내가 몰라도 남들은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 준비도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맘에 드는 결과도 따라오는게 진리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모르면 다들 모르고 남들도 다 자기만큼밖에 안되는줄 아는 그런 사람이 하는 말에 뭐하러 그렇게 연연하세요. Remember, if you keep on letting yourself be affected by someone whose intellectual horizon barely stretches beyond her own shell, then half the fault lies in you. So don't let anyone get under your skin and take control of how you feel - that is your ultimate prerogative!!
ghlagh님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41.15) 작성일
인정받고 안받고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야가 달라서요.. 근데 일했는데 왜 인정을 못받을까요? 보통 영국에서 일했다고 하면 그냥 한국에서 일한거 이상으로 인정받는게 보통이거든요 (국제경력에 영어까지 포함이니까요)
근데 그분 말씀하시는 말투가 좀.. ㅎㅎ 저 같으면 헤딩으로 받아버렸을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건 제너러스한 편인데 저렇게 남 까내리고 무시하는건 정말 못참거든요 (회사에서 책상 엎은적 있음 ㅋㅋ) 불쌍하다는 말까지 하는걸 보면 자격지심이네요. 나중에 한국회사 지원할때 제 생각엔 한국경력보다 훨씬 좋을것 같긴 한데 혹시 그분말이 맞더라도 뭐 문제 있나요? 그때가서 또 공증을 받든 뭘 하면 되죠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그때가서 또 최선의 방법을 찾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