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플랏 쉐어 계약서 미작성 > 기타

안녕하세요
옛날에 부동산 일을 많이 해본 경험으로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얘기드립니다.

일단 계약서는 말 그대로 문제가 생겼을 당시를 대비해서 작성하는것이므로 서로 메일로 주고 받은 것이나 문자 기타등등 소통을 사진찍고 문서화 해 두시고 이사들어가기전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꼭 사진을 한 100개 이상 찍고 정말 벽까지 하나 하나 냉장고 안쪽까지 하나 하나 다,  꼭 꼭 찍고, 이렇게 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을 찍으셔야 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떤 상태였는지 알게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은 반드시 물어봐야 합니다.)

다른 룸메이트한테 들은 얘기 적어 달라하고 사인해 놓고 녹음해 놓고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증거없이 룸메이트 다 이사가고 나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하면 신빙성이 전혀 없습니다. 영국영국에 모든 것이 자료로 증거가 있어야 나중에 대처가 쉬워집니다.
나중에 이것이 아니니 네가 그랬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하면 아무도 기억 못합니다.
사진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분쟁지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꼭 물어보고 확인해야 됩니다. 대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내가 물어본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대답을 다 확실하게 받아놓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단 내가 염려를 표시 했는데도 반응을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나의소통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열쇠를 받고 돈이 왔다 갔다 했으면 세입자로서의 권리가 생기게 됩니다.

주인이 허락없이 들어 올수 없고 마음대로 열쇠를 바꾸지도 못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점 있으면 연락바랍니다. 그리고 계약서 없이 보증금을 절대로 주지 마세요. 1파운드 짜리를 사도 공식 영수증이 나오고 교환할수 있는데 하물며 집 계약을 하면서 너무 많은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편한 영국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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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주인이 일본인인데, 마음이 급해 일단 디포짓은 전부 입금한 상태이구요. (집주인의 레볼루트 개인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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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방키도 이미 받았는데, 방 키를 받고 계약서를 물어보니 집주인이 자기는 지금까지 계약서를 써본적 없다며 신뢰에 기반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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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룸메이트들하고도 계약서 써본적 없다고 해요...아직 입주까지는 12일정도 남아있는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게되면 그나마 제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 장치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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