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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남자친구와 같이 집을 사려고 하는데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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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Hazelh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3.41) 댓글 11건 조회 694회 작성일 24-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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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여자입니다.
결혼 예정인 영국 국적의 남자친구와 결혼 전에 같이 런던에서 집을 사고 싶은데요,
둘의 예산을 합쳐 총 8억 정도하는 플렛을 생각 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어리고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아서 원래는 제가 약 7억을 부담하고 (모은 돈 및 부모님 지원) 나머지 1억 정도를 남자친구가 모은 돈 및 대출로 하려고 했습니다.
집의 지분을 약 7대 1 정도로 하는 tenants in common 방식으로요.

그런데 얼마 전에 캐나다 사시는 엄마의 친구분이 영국은 자세히 모르지만 캐나다는 나중에 이혼하게 되면 거의 무조건 그냥 재한 분할이 반반으로 된다고
그냥 남자가 대출을 많이 끼더라도 반반으로 사는 게 낫다고 하셨습니다.

영국 은행 대출 금리가 조금 낮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래도 조금 높은 축이라 남자친구가 대출을 더 많이 받으면
결혼 하고서 저와 남친 모두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 같아서 좀 꺼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 이혼을 하게 될 경우, 결혼 전에 형성한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재산분할이 반반으로 된다면
그냥 남친보고 대출을 더 많이 받고 반반 돈을 가지고 오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영국에서 이혼하면 재산 분할이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덧) 혹시 아시는 영국 이혼 전문 변호사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인이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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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순자님의 댓글

no_profile 김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49.247) 작성일

상담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한번 상담 받아보세요.  일회 상담이면 될듯합니다.  사람 맘-영원하지는 않잔아요...^^

kokomin님의 댓글

no_profile kokom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7.♡.92.58) 작성일

1. 집 지분 나눠 등기 할지라도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 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지분 취득 비율은 50:50이 최선의 선택이 되겠지만 재산상 차이가 난다면 남자쪽에서 단독으로 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 취득에 대하여 모기지론으로 해결이 가능 할 것 같네요

2, 잘 인식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노파셈에서 한 말씀 드린다면,  영국인과의 결혼 이후에 2세를 갖게된다면 님의 국적을 빠르게 영국 국적 으로 취득 하셔야 합니다 , 물론 최소한 5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전제가 따라 붙게 되지만, 이우가 어디에 있든지 빠르게 국적문제는 해결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불행하게 이혼이라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면 님의 국적이 한국이라면 2세 양육권 무조건 빼았기게 됩니다

Hazelhki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Hazelh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101.178) 작성일

1. 그렇군요 50대 50으로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몰랐습니다ㅠㅠ 국제결혼이란 거 알아봐야할 게 너무 많네요. 저는 그냥 한국 국적 유지하려고 했는데 애들때문에 또 영국 국적으로 취득해야할 수도 있다니.. 충격입니다ㅠ

SkyPark님의 댓글

no_profile Sk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4.♡.52.255) 작성일

너무 성급하신듯 합니다. 지금 금리가 높고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니 천천히 구입하세요. 그리고 House Developer 이거나 돈이 엄청 많은게 아니이상 영국서 집을 100% 현찰구매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자좀 내더라도 모기지 끼시고요, 남자분이 두분 차액 6억정도 모기지를 받을정도의 신용도가 아직 없다면 아직 집을살 시기가 아니라고 보네요. 그리고 첫집구하기전에 100채정도는 Viewing 을 하시는게 집보는 감도오르고 좋은집을 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원하는 지역 몇몇 에이전시에 이름등록해 놓으면 알아서 연락옵니다. 집은 집안 인테리어 같은데 훅하지 마시고, 학군, Location, Crime rate, Security 에 최우선 하시고요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Flat 구하시는거면 나중에 Rent Out 이 유용한 지역인지도 고려하시길. 남자분 캐부럽네요 ㅋ

Hazelhki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Hazelh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9.♡.101.178) 작성일

아 조언 감사합니다!

1. 그런데 금리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 아닌가요..?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zoopla나 rightmove에서 말하길 금리 0.25% 떨어지고 나서 집값이 다시 오른다고 하던데요ㅠ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까요?

2. 100채정도는 보야한다니! 아득하네요. 제가 지금 관심있는 지역은 카나리 워프쪽, canning town 쪽 및 그리니치 쪽입니다. 이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고견 구합니다ㅠ

DNFLKANG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DNFLK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5.♡.134.169) 작성일

이 답변은 전부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먼저 밝혀 드리면서 답변 드립니다. 저의 의견은 언급하신 3곳 모두 다 적극적인 반대입니다.

1, 카나리 워프지역 ㅡ 출,퇴근 시간대에 한번 지하철 등 교통수단 이용 해 보신 이후에 교통편 생각까지 해 봐 주세요.
저의 평가는 적극반대입니다
2.그리니치쪽도 마찬가지입니다.
3, 케닝턴 타운쪽은 교통은 괜찮으나 ...그 외에는 그닥 ....

Hazelhki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Hazelh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93.41) 작성일

그렇군요!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소중하게 받겠습니다. 제가 영국에 온지 얼마 안돼서 잘 모르거든요ㅠㅜ

지금 제가 아일랜드 독스에 살고 있어서 카나리 워프 지역을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아침과 저녁에 튜브 꽉꽉 차는 건 알고 있었지만요

셋다 별로면 서쪽이나 더 센트럴로 가는 게 나을까요?

SkyPark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Sk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3.♡.243.151) 작성일

고견이라뇨 ㅎㅎ 한 일년동안 뷰잉만 한다고 생각하시고 천천히 구하세요. 저는 런던 외곽에 살아서 런던은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전 영국생활 20년차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집을 모기지 안끼고 현금구입하시는경우는 거의 없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서민이라 그런지도...)

Zoopla Rightmove 는 집이 팔려야 좋은데라 항상 오른다고만 하니까 집찾는데 참고만 하시고요. 집값은 어찌될지 아무도 몰라요. 알면 다 부자게요 ㅎㅎ 이자가 지난 이년동안 2% 밑에서 5.5%로 확 올라서 0.25% 인하는 티도 안납니다. 내년말까지 3.5% 타겟맞춘다던데 그거보다는 아마 더 높을듯 합니다.

이자가 싸면 집값이 내리고 이자가 비싸면 집값이 오르니 도찐개찐이고요 집값은 떨어지더라도 한시적이고, 장기적으로보면 인플레이션때문이라도 오른다고 봅니다. 비싼동네, 싼동네는 다 이유가 있고요, 천천히 데이트삼아 여러집 보시다가 위치 학군 교통 좋은집 나오면 그때 장만하시길. 중간에 마음에 드는집 나갔다고 절대 서운해마시고 또 좋은집 나오니까 서두르지 마시고요.

https://open.xploria.co.uk/app/know-your-place 에서 post code 치시면 동네정보 다 나오네요. 집외관이나 인테리어에 현혹되지만시고 집은 무조건 위치가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주제넘은 조언이지만 결혼전에 본인이 얼마있다고 패 다까는건 별로 추천 안드려요. 제 와이프도 옆에서 읽고 기겁하네요. 남친분도 모기지로라도 최소 50프로 책임을 져야 결혼후에 니꺼 내꺼하면서 다투는 경우도 없을테고 본인도 책임감있게 열심히 살듯 하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하나는 거주용 하나는 투자용으로 두채 구매하시는것도 옵션이겠네요. 화이팅입니다.

Hazelhki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Hazelh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93.41) 작성일

1. 와 저 사이트 너무 좋네요! 유용한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 큰 추세로 보면 아직 이자가 높다는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2년 전부터 집값 주춤한 건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숩니당..ㅎㅎ 일단 말씀대로 긴 시간동안 계속 뷰잉 많이 해보고 학군, 범죄율, 교통 등등 다 알아보고 정해보겠습니다!

3. 그렇군요..! 넘나 일찍 패를 다 까버린 것.......허허 일단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이제부터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지니겠습니다. 영국 오고 나서 힘들 때 알게 된 친구라서 그런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 걱정 감사합니다ㅠㅠ

전반적으로 긴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국 온지 2년도 안 됐는데 어쩌다보니 이 친구랑 결혼을 생각하게 되어서 부동산 살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차분히 길게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담도담님의 댓글

no_profile 도담도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68.222) 작성일

아직 결혼 전이시니 부동산 및 기타 자산에 대해서 냉정하게 Prenuptial Agreement 를 작성하셔서, 매입하실 부동산의 구매가에 대한 정확한 지분 및 기여도를 명시해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국에서 혼전 계약은 자동적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일반적으로 법원에서 인정됩니다. 계약이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법적 자문을 받아 작성된 경우로 최소 결혼 전 21일 이전에 계약서상 서명을 받아 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별도로 토지 등기소(Land Registry)에 신탁 계약(Declaration of Trust)을 통해 소유 지분을 명확히 등록하는 것도 중요하니 참고하시고요. 신탁 계약은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으며, 각 당사자의 지분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추후에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부동산을 글쓴이가 80%, 영국 배우자가 20%를 소유한다고 명시해서, 명확한 기여도를 반영하는 방법을 신탁 계약에 기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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