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는 플랫사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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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95.28) 댓글 2건 조회 226회 작성일 24-10-22 11:50본문
최근 보름 새 여러 건의 플랫사기 신고를 받았습니다.
플랫사기 신고야 잊혀질만 하면 한 번씩 있었으나 이번 처럼 연달아 일어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숙박 게시판에 공지로 올려져 있는 내용이지만 여기에도 다시 공유합니다.
플랫 구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고 피해입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숙박 사기사건에 유의하세요! http://www.04uk.com/bbs/board.php?bo_table=b2&wr_id=164228
집 구할 때 유의사항(혹은 확인사항) http://www.04uk.com/bbs/board.php?bo_table=b2&wr_id=12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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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ROS님의 댓글
XER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46.53) 작성일
제가 최근 겪은 사기(일지도 모르는) 사례를 공유합니다. 저는 지난주 [구함]으로 플랫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 카카오톡과 이메일 주소를 공유했기에, 제게 연락 오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요. 그 중 한 분께서, 제가 원하는 조건(골더스 그린 부근, 빌 포함 월 £900 이하)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깨끗한 스튜디오(골더스그린역 바로 주변, 빌 포함 월 £800)를 제안해오셨어요. 제가 11월 첫 주에 입주 가능하다고 적어놓았음에도, 제가 제안해오신 분께 11월 첫 주에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하니 그러기엔 당신께서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조건과 맞지 않는다,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를 하니 상대편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몇 분 뒤, 본인은 노쇼가 우려되어 제 입주일이 늦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라며 계약금을 제안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충분히 합리적인 주장이지만, 먼저 돈을 보내기에는 걱정이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따라서 1)계약서를 송부하거나 2)집 대문에서부터 방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영상통화로 보이거나 3)해당 집에 거주한 적 있는 한국인이 있다면 그 사람의 연락처를 알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중 3)에 상대편은 동의했고, 저는 카카오톡 연락처를 받아서 그 분과 통화를 나누었습니다. 골더스 그린 지역에 대해 모르는 체하며 통화하니, 제가 알고 있는 지역의 정보나 집주인이 이야기한 내용과 대강 일치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통화를 잘했다고 집주인에게 알렸고, 화요일(22일) 전까지 £500을 선입금하겠다고 했습니다. 상대편은 한국 계좌로 입금해도 된다며, 네이버 환율에 뜨는 금액으로 한화 입금을 제안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동의를 얻어 계약금으로 사용할 돈을 받고, 어젯밤에 돈을 입금하려던 저는 문득 집주인이 보내준 사진들을 구글 이미지 검색에 입력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나오는 결과는 독일 한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프랑크푸르트 소재의 플랏 사진이더군요. 집주인이 보낸 세 장의 사진과 독일 커뮤니티의 사진은 정확히 일치했고, 저는 커뮤니티의 화면을 캡쳐해서 집주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은, 독일 커뮤니티 글의 작성자가 독일에서 사기꾼으로 유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머리가 차가워진 저는, 집주인이 보내준 사진을 자세히 뜯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 사진의 바닥에 깔린 상자에는 독일어가 써 있고, 2) 독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소로 구글 지도를 검색해 보니, 해당 건물 외벽에 보이는 창문의 모양은 실내 사진에 나온 창문의 모양과 일치했으며, 3) 실내 사진에서 보이는, 창밖의 건너편 건물의 외벽과 실제 건너편 건물의 외벽이 흰색으로 일치했습니다. 물론, 골더스 그린의 해당 주소로 검색되는 건물의 창문 모양과 건너편 건물의 외벽색은 사진과 달랐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이유로 계약금을 보내지 않겠다고 했고, 상대편은 제가 신뢰를 잃어서 어떤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 같다며 답해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게 제안해온 사람이 진실된 사람인지 사기꾼인지 알지 못합니다. 위의 정황을 고려할 때, 직접 뷰잉을 하지 못하는 제 사정상 위의 인물이 사기꾼일 경우 리스크가 크다고 보고 거래를 파기한 것이지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집주인분께서 진실된 분이라면, 제 넘겨짚은 추측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모든 유학생이 부유한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빨리 공부를 마치는 게 효도라고 생각하고, 자기 꿈을 위해 가족의 희생에 기대는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빠듯한 생활비로 어떻게든 집을 찾으려는 분들이 아마도 대다수일 겁니다. 만약 위의 분이 사기꾼이라면, 저는 운이 좋게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다른 분들께서도 비슷한 위험에 직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세한 정황을 적습니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집을 계약하기 전, 상대가 보내온 사진을 이미지 검색해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를 더 짚자면, 상대와 통화를 하고 상대가 지역에 대해 대체로 맞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신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같은 처지에서 힘들게 지내시는 유학생, 워홀러분들께 제 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런던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런던고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5.♡.22.185) 작성일
메시지 감사합니다. 전세 구하는 분들이 조심하듯이 소중한 집을 전세를 내놓는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염려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런던에서 20년 이상 대학에서 재직하다 올 겨울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제 스튜디오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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