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관련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jsjsjsjs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40.179) 댓글 1건 조회 1,137회 작성일 20-08-20 17:13PostCode | SW19 1QL |
---|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4월에 입국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보증금과 관련하여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윔블던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지냈습니다.
계약할 때 보증금으로 한달치 월세인 620파운드를 지불했고, 아주머니께서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주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이때 제가 노티스와 관련해서 들은 설명은 “한달전에만 노티스를 주면 된다” 이것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말이 문제가 될지 전혀 몰랐습니다. 아주머니는 한달전 노티스만 강조하셨을 뿐, 이와 관련하여 월말이어야 하는지 혹은 월초여야 하는지와 같은 다른 설명은 없었습니다. 타국에서 집을 구하는게 처음이었기에 저도 문제가 발생할지 몰랐고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4월에 저는 입국하게 되었고, 한달 전에 아주머니께 귀국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보증금을 돌려주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제 비행기표는 4월 20일이었기에 아주머니와 상의하여 4월 월세를 보증금으로 대신하기로 하였고, 10일 정도는 저도 상황을 이해하는지라 보증금에서 남은 돈을 안 받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비행기표 날짜를 11일로 변경하였고, 아주머니께서는 11일만 지내는건 너무 짧다고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몇일 뒷면 다른 월세 집에서 돈을 받으니 그때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11일치를 제외한 돈을 바로 주신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저는 귀국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달 두달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보증금을 기다리고 있던 저는 점점 불안감이 생겼고, 제가 아는 아주머니는 이대로 돈을 안 보내주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보증금과 관련해 여쭤보았더니 세입자를 받게 되면 돈을 보내주신다고 말을 바꾸셨습니다.
찝찝했지만 넘어갔고, 7월 4일에 아주머니께서 돈을 보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먼저 받았고 저는 계좌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던 금액과 다르게 200파운드를 돌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보내주시는 것이냐고 여쭤보니 위의 첫번째 사진과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저는 분명 한달전에 노티스를 드렸고 출국 날짜가 변경되어도 영향을 미칠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제가 노티스를 드렸을 때, 이와 관련하여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에 아주머니가 제게 설명을 해주셨다면 저는 출국 날짜를 4월 말로 연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절의 언급도 없었던 부분을 지금에서야 강조하고 계시니 당황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계좌번호를 알려드린 이후로 몇 주가 지나도 아주머니에게서 입금된 돈은 없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7월 21일에 저는 돈을 언제 보내주실건지 여쭈었고 아주머니는 제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께 다시 연락을 했고 일주일 후, 아주머니께 위의 두번째, 세번째 사진과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처음부터 아주머니는 저한테 돈을 줄 생각이 없었고, 계속 변명만 늘어놓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저는 돈을 포기할 생각까지 하며 그동안 하지 못하고 참아왔던 말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기다릴테니 보증금 620파운드를 돌려주시고, 제가 즉시 11일치에 대한 돈을 보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일정기간 동안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트에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제가 협박하고 있다며 돈을 한푼도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4달을 기다리고 허무하게 보증금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아주머니와 관련하여 문제가 많았지만 글이 길어지므로 이상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집주인과 다이렉트로 계약할 때는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셔서 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영국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4월에 입국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보증금과 관련하여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윔블던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지냈습니다.
계약할 때 보증금으로 한달치 월세인 620파운드를 지불했고, 아주머니께서 직접 손글씨로 작성해주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이때 제가 노티스와 관련해서 들은 설명은 “한달전에만 노티스를 주면 된다” 이것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말이 문제가 될지 전혀 몰랐습니다. 아주머니는 한달전 노티스만 강조하셨을 뿐, 이와 관련하여 월말이어야 하는지 혹은 월초여야 하는지와 같은 다른 설명은 없었습니다. 타국에서 집을 구하는게 처음이었기에 저도 문제가 발생할지 몰랐고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4월에 저는 입국하게 되었고, 한달 전에 아주머니께 귀국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보증금을 돌려주기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제 비행기표는 4월 20일이었기에 아주머니와 상의하여 4월 월세를 보증금으로 대신하기로 하였고, 10일 정도는 저도 상황을 이해하는지라 보증금에서 남은 돈을 안 받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비행기표 날짜를 11일로 변경하였고, 아주머니께서는 11일만 지내는건 너무 짧다고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몇일 뒷면 다른 월세 집에서 돈을 받으니 그때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11일치를 제외한 돈을 바로 주신다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저는 귀국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달 두달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보증금을 기다리고 있던 저는 점점 불안감이 생겼고, 제가 아는 아주머니는 이대로 돈을 안 보내주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보증금과 관련해 여쭤보았더니 세입자를 받게 되면 돈을 보내주신다고 말을 바꾸셨습니다.
찝찝했지만 넘어갔고, 7월 4일에 아주머니께서 돈을 보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먼저 받았고 저는 계좌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고 있던 금액과 다르게 200파운드를 돌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금액은 나중에 보내주시는 것이냐고 여쭤보니 위의 첫번째 사진과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저는 분명 한달전에 노티스를 드렸고 출국 날짜가 변경되어도 영향을 미칠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제가 노티스를 드렸을 때, 이와 관련하여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에 아주머니가 제게 설명을 해주셨다면 저는 출국 날짜를 4월 말로 연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절의 언급도 없었던 부분을 지금에서야 강조하고 계시니 당황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계좌번호를 알려드린 이후로 몇 주가 지나도 아주머니에게서 입금된 돈은 없었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7월 21일에 저는 돈을 언제 보내주실건지 여쭈었고 아주머니는 제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아주머니께 다시 연락을 했고 일주일 후, 아주머니께 위의 두번째, 세번째 사진과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처음부터 아주머니는 저한테 돈을 줄 생각이 없었고, 계속 변명만 늘어놓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저는 돈을 포기할 생각까지 하며 그동안 하지 못하고 참아왔던 말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일정기간 기다릴테니 보증금 620파운드를 돌려주시고, 제가 즉시 11일치에 대한 돈을 보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일정기간 동안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트에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제가 협박하고 있다며 돈을 한푼도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4달을 기다리고 허무하게 보증금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아주머니와 관련하여 문제가 많았지만 글이 길어지므로 이상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께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집주인과 다이렉트로 계약할 때는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셔서 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추천0
댓글목록
londonzip님의 댓글
londonzi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12.235) 작성일
처음에 그 분과 어떤 계약을 하셨는지 잘 모르지만 : ex) 일정기간-fixed or 쌍방 한 달(monthly) 또는 4주(weekly)노티스 통지 종료
-글을 읽고 이해하기로는 /일정기간 없이 + monthly 단위/로 계약을 하시고 3월말에 노티스를 주시고, 즉 4월말까지 노티스 기간의 방세에 대한 의무를 가진 상태에서 4월 20일에 (10일 정도 loss인지, 즉 노티스에 대한 이해) 귀국하시려고 했다가 11일로 변경하시면서 그 분과 대화진행상 오해를 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 그 분이 한국분이 아니셔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신 것 같은데요, 통상 주당 얼마로 계산한 계약은 떠날 때 주별 단위로 계산해보지만 월별로 한 계약은 날짜를 일일이 세어 계산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노티스 기간에 대한 이해는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 분이 글쓰신 분께 3월말 노티스 이후 4월말까지 방세의 의무가 있음을 인지시키는 것은 옳습니다.
영국에서 집세관련, 학비관련 노티스에 대한 설명은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