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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수박겉핥기) 당일여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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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98.121) 댓글 4건 조회 5,618회 작성일 18-10-2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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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집에 묵은짐 치우고 대청소 정원정리 하느라 주말마다 노동하다가
정리 다 끝나고 나니 주말마다 비와서 걍 집에 있다가 ㅋㅋ
이번주에 날씨 좋길래 어딜 나갈까 싶어 옥스포드에 다녀왔다
울집 레딩부근이라 런던이랑 옥스포드 중간쯤임

옥스포드는 아주 오래전 런던왔을때 당일로 다녀온적 있는데
하나도 기억 안나고 ㅋㅋ 그날 무지하게 땡볕에 더웠는데 공부 제대로 안해가서 역시 대충 보고 길 헤매고 고생했던 기억만 난다 ㅋ
그래서 이번엔 대충 셀프워킹투어 루트도 잡고 뭐뭐 볼껀지도 정하고 갔는데
그래도 쫌 힘들었음. 워낙에 볼거리도 많고
관광객이 너무많아 잠깐 길에서 서서 지도보거나 코풀거나 하기도 힘든.. 흐미.. ㅜ
나님 이런데 있으면 에너지 급방전인지라 ㅜㅜ ㅋㅋ 아쉽지만 이번에도 수박겉핥기식 대충대충 보기로
담에 날좋고 또 땡기면 또 가서 한두군데씩 꼼꼼하게 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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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찍어둔 카페에 가서 아점 먹을라고 했는데 하필 거기가 임시휴업이라
두번째 점찍어둔곳에 감. 음식도 커피도 맛있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 무지하게 오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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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보다는 한적한 뒷골목이 더 좋다 ㅎㅎ 카페거리 걷는데
너무나 공손한 개님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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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컬리지들은 토요일이라 그런가 관광객은 출입금지
아주 유명한곳만 입장료 받고 들어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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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온 학생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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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객도 바글바글..
일단 사람많은데 잘 안가는 나님 (에너지 방전 심함 ㅋ) 출발하면서부터 힘들기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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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트리니티컬리지 앞 메인거리. 인포센터에서 일단 관광안내 팜플렛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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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뭐 어디 서서 팜플렛 읽어볼데도 없다 ㅎㅎㅎ 그냥 대충 둘러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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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받는곳은 나중에 가기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
트리니티 컬리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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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내부 들어가는거보다는 나님은 거리 걷고 이런걸 더 좋아하는지라..
날씨 좋고 경치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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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컬리지 밖에서 사진만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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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이런데 좋아함 ㅋㅋ 나중에 집꾸밀때 걸만한게 있는지 포스터랑 그림 구경
나님 좋아하는 무민캘린더 하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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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샵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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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점이 관광코스인데.. 서점은 걍 휙보고 통과 ㅋ (책하고 별로 안친함 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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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용 루트를 따라 시내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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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리안 도서관. 역시 제일 멋있다. 물론 겉에서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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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만 구경. 기념품샵도 멋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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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의 다리. 굴다리 지나 쭈욱 뒷골목으로 갔다가 앞쪽길로 다시 돌아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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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성당. 내부 그냥 들어가길래 웬일인가 했더니
탑 올라가는게 입장료 받음 ㅎㅎ

아 전에도 느낀거지만 옥스포드는 정말 볼거리가 많다..
입장료를 대부분 받는다는거랑 관광객이 너무나 많다는거가 좀 그렇긴 하지만 ㅋ
하루만 대충 보기엔 많이 아쉬움. 나중에 꼭 다시 와야지 ^^

사실 나님이 이날 옥스포드를 간 가장 큰 이유는
1. 유니끌로 옷사기 : 유니끌로가 가격 디자인 무난하니 괜찮은데 영국에서는 런던 아니면 옥스포드 아니면 인터넷. 인터넷으로 사자니 사이즈가 쫌 불안해서 한번 매장에 가보기로 한거고
2. 맛있는거 먹기 : 괜찮은 브런치 카페나 간이식당이 많은거 같아 아점하고 점심먹고
3. 세번째가 관광이었음 ㅋㅋ

또 나님은 날라리아줌마긴 하지만 어쨌든 아줌마라 그런가 시장구경 대박 좋아함
그래서 드디어 기대하던 커버드 마켓 구경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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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악세사리나 의류도 볼만하고 세일하는곳도 있고..
이건 할로윈용 호박모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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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턱받이나 에이프런을 구입하면 능숙하게 이름을 새겨주는 아저씨 (첨에 아줌마인줄 알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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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주문형 케익매장인거 같다. 세심하게 케익만드는 중
케익 테마가 로보캅인가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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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쁘고 앙증맞은 케익들 이런거 받으면 진짜 기분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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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맛집고르기~ 미리 알아보고 왔는데 이안에 괜찮은 식당이 많다고 들었음
먼저 여기. 중국집. 우와 사람 줄줄이 줄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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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도 파는듯?
궁금하지만 사람도 넘 많고 다른데도 봐야하니까 일단 통과
근데 가격도 괜찮고 맛있어보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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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도 있다 ㅎㅎ 원래 여기서 김밥먹을생각이었는데
여기도 사람이 꽉차있음 ㅋ.
안에 어떤 외국인 능숙하게 젓가락질 하면서 순두부찌개 너무나 맛있게 드시는 모습 인상적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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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 좋아해서 여기도 점찍어둔곳이었는데 여기도 사람 많고..
줄이 있어서 줄줄이 들어감.. 궁금해서 일단 줄서서 구경해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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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고르겄다.. 흐미.. ㅋ
아줌마가 '뭐줘?' 막 급하게 물어보는데 빨리 말할수가 없어서 역시 걍 나옴 ㅜㅜ
히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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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여기로 감 ㅋㅋ 여기도 처음 봤을때는 사람이 사진에서처럼 별로 없었는데
다 보고 갔더니 여기도 사람이 꽤 많았음. 근데 여긴 그냥 들고나와서 먹어도 되니까 그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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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살때 가까워서 그리스를 몇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이거. 대표 스트리트 푸드인 피타수블라키.. ㅋㅋ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 브랙넬 스트리트마켓에 토요일마다 가판대에서 판다는데 한번 보고 그 이후로는 안보인다 (당시 아저씨 휴가가신건지 아니면 아예 영업 접으신건지 몰겟음 ㅜ 이거 먹으러 거기 가는거였는데 ㅜㅜ ㅋ)

이거 내가 너무 좋아해서 여기서 시킨건데.. 으.. 이거 별로임 ㅜ
다른건 다 괜찮은데 수블라키 고기가.. 두툼한 삼겹살 구운것처럼 지글지글 기름이 좀 있어야 맛있는데
이건 넘 퍽퍽하잖아 ~~~~~~ 우이쒸 급승질남 아까 그 맛있는 맛집들 다 지나왔는데 ㅜㅜㅜ

진짜 나중에 꼭 또와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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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날의 제일 중요한 목적인 쇼핑하러 ㅋ
회사입고갈 셔츠가 넘 없당.. 겨울오니 스웨터도 하나 사고싶고
그리고 나님의 사이즈를 이것저것 좀 확인해놔야 나중에 필요할때 인터넷으로 살수있으니 그것도 해야함

원래 나님은 쇼핑하는거 엄청 무지 대박 싫어함 ㅜㅜ ㅋ
일단 사람많은데 가는거 싫어하고.. 구경하는거 입어보고 물어보고 어쩌고 하는걸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에
오늘 사이즈 확인 분위기 확인하고 어느정도 감만 잡고 담부터는 인터넷으로 살꺼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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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잘한다. 소리를 깔끔하네 내는듯
나님도 악기 몇가지 하는거 버스킹 하고싶어도 자신이 없어 못하는데.. 누구 같이할사람 없나용 ㅋ
이분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바쁘신듯 해서 박수만 힘껏 쳐주고 동전도 좀 드리고 다시 고고

막스앤스펜서 먼저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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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게이트 쇼핑몰로. 우와 여기 엄청크다. 최근에 생긴듯함 새건물인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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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인 유니끌로 도착 어휴.. 사람 엄청많군
오늘의 숙제를 하기위해 고고고 전진~

종류별로 사이즈확인 대충 하고 핏 보고.. 살거 사고..
기진 맥진 ㅋ 집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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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는길 옥스포드 성.
안에 보니 성벽에 만들어진 모던한 느낌의 카페 레스토랑이 잘 어울린다.

담엔 제대로 계획 세워서 좀더 꼼꼼하게 조금씩 봐야겠다. ㅎㅎ
트리니티 컬리지와 보들리안 도서관, 보태니컬 가든. 그리고 박물관 두세곳. 입장료 내고 제대로 봐야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ㅎㅎ 언젠가 또 휙 떠나고 싶을때가 있겠지?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2-01-05 14:54:33 여행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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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코님의 댓글

no_profile 농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5.♡.158.38) 작성일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내가 살고있는 도시가 갑자기 새롭게 느껴지네요. 옥스포드 외곽에도 볼 곳들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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