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Kungsleden (King's way) 트레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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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3.101) 댓글 4건 조회 12,679회 작성일 17-01-14 05:29본문
스웨덴 라플란드 Kungsleden (King's way) 트레일-2
이른아침 호젓한 숙소에서 나와 길을 떠납니다
스틱도 안가져오고 바윗길에 무릎이 너무 아파 절뚝거리는 관계루다가..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해질때까지 숙소에 도착하지 못하는 사단이 날수도 있기 땜시롱~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더 산들이 높아지네요
저멀리 방목한 순록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핀란드에서는 막 바로 뒤에서 지나댕겨서 깜딱 놀라고 그랫는데 여긴 주로 멀찌감치 있었던거 같음 ㅋㅋ
다음 숙소 도착. 여기도 자그마한 건물 ㅎㅎ
방도 아담하고
주방도 아담
저 양동이 두개.. 하나는 식수용 하나는 하수용입니다. 사용하는사람이 알아서 물길어 오고 갖다 버리고 해야함
상하수도 시설 건물안에 없음. 식수는 인근 냇가에서 길어오고 하수는 버리는곳이 밖에 따로 있어요
전부 자연 정화 시설이라고 합니다 화장실도
전기는 없고 가스스토브만 있습니다.
주로 이곳의 나이좀 드신 부부나 친구들이 많이 오더군요 ^^
마지막 날 2일간은 눈이 왔습니다.
안그래도 미끄러운 바위길인데 눈까지 와서 대박 미끄러움..
조심조심.. 무릎은 아파 아직도 절뚝거리는데 이때쯤 누가 쓰던 나무작대기를 하나 주고가서
그걸로 잘 썼네요 ㅎㅎ 여기오실분 스틱 필수~
통나무집 숙소가 중간에도 있습니다. 초반에 루트짤때 하루 걸을 거리를 정하고 그에맞게
숙소를 미리 정합니다. 텐트가 있다면야 그럴필요가 없지만요..
그래서 중간에 지나가는길에 숙박하지 않을 숙소가 나오기도 하는데 잠깐 쉬어가기 좋습니다.
커피도 끓여먹고 화장실도 이용하고.. 가스스토브에 점심도 데워먹을수 있고 ㅋㅋ
점점 산이 험해지고..
마지막 숙박지 표지판입니다 ^^
드디어 마지지막 숙소 도착. 여긴 Kungsleden 트레일의 종착점/시작점이라서 그런지 꽤 큰 곳입니다
가격은 제일 비쌌던 기억이 ㅜㅜ 웬만한 호텔가격..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어쩔수 없네요 ㅎ;;
트레일은 끝. 숙소에서 푹 쉬고 다음날
버스타러 가는곳까지는 보트로 갑니다
버스타는곳 휴게소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
부페식 식사도 있었지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간단하게 먹고 버스 탑니다..
아 지금보니 쿵스레덴 코스도 너무 멋있었네요..
당시 날씨도 안좋고 준비를 철저히 못해가서 (몰라서) 하도 고생을 해서
그다지 좋다는 생각을 거기서는 못했는데 ㅎㅎㅎ
여기도 언젠가 꼭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
꼭 다음에는 여름에 가야할듯 해요 늦가을에 갔더니 날씨도 안좋고 낮도 짧아서 좀 고생 햇네여 ㅎㅎ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2-01-05 14:54:20 여행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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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6.70) 작성일
이런데는 영국에 있을 때 갔어야 하는데..
한국에 있는 지금은 죽기 전에 가볼 수 있을런지.. ㅜㅜ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43.101) 작성일
근데 또 막상 영국 사니까 영국에서 가나 한국에서 가나 두바이에서 가나
큰차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외국 나가는건 공항까지 가서 비행기 타는거 하루종일 걸리고 절차에 비용에 뭐.. ㅎㅎ 전 영국오면 영국내 및 유럽여행 맘껏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ㅠㅠ ㅋㅋ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5.♡.19.93) 작성일영국에서 가는거랑 한국에서 가는거랑 항공비 차이가 많이 납니다 ㅡㅡ;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5.♡.254.253) 작성일ㅎㅎㅎ 그건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