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케익 어떻게 시작됐나 영국에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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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파운드 케익은 '파운드'라는 이름처럼 원재료의 비율에서 비롯된 전통 디저트이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이 케이크는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을 각각 1파운드씩 넣어 만든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이 단순한 조리법은 당시 정확한 계량 도구가 부족했던 시대에 적합했고, 누구나 따라 만들 수 있어 영국 전역으로 빠르게 퍼졌다.
파운드 케익의 본고장은 영국이며, 특히 잉글랜드 중부 지방에서 그 전통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통적인 조리법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고, 현대에는 레몬, 바닐라, 초콜릿, 녹차 등 다양한 맛이 더해져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고전적인 파운드 케익을 맛볼 수 있는 유명 매장이 많다. 대표적으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은 클래식한 레몬 파운드 케익으로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명소인 '하워즈 베이커리(Howards Bakery)'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진한 버터 풍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운드 케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서울 성수동과 연남동 일대에서는 개성 있는 파운드 케익 맛집이 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파운드 케익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품은 유럽식 제과의 정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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