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 교회얘기]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이런저런이야기

저희 교회는 새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지만 귀국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귀국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배 중에 축복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일명 '파송식'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받은 은혜를 가지고 더욱 승리하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네 명의 자매들을 위해서 예배 중에 파송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다 꿈이있는 교회 와서 예수 믿고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쉽지만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서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예배 후에 vapiano라는 곳에서 새가족들을 돌보는 바나바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현재 총 10명의 바나바들이 매주 새가족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틀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체계적인 새가족 관리를 위해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모인 자리였습니다.

일단 앞으로는 두 팀으로 나누어서 2주 동안 새로운 가족들을 맡아서 돌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성경공부 반이나 셀모임을 선택한 대로 편성해 주기로 했습니다.

바나바들도 주일 모임 후에 저희 집에서 매주 모이기로 했습니다.
사역만 하다보면 탈진할 수 있기에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삶을 나누며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고마웠습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든든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다 저희 교회 와서 변화된 사람들입니다.

한 자매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열심히 해 주어서 고맙다'고 했더니,
'뭘요. 제가 이 교회 와서 받은 은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이런 고백을 들으니 정말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특별히 잘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예수를 믿고 변화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밖에 고백할 수 없네요.

"아버지, 이렇게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게 해 주소서.
더욱 더 많이 일어나게 해 주소서. 저와 우리 교회를 통해서 모든 민족을 살리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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