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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의남자들아 제발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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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71회 작성일 10-10-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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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쓰기전에..





이전에 미국의 미친소고기 테러와 미친 정부의 용서못할 행동들에 대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어떤 님께서 저를 지목하셔서 로이터 원문 기사를 가져오시고 제 대답을 기다리신 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때 나름 열심히 대답할 것들을 준비도 하고 그랬는데 인터넷에 문제가 생겨서 한참동안 영사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자신없어 피한 거 아니냐 하시면 뭐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지만 그것은 아니구요. 나름대로 열심히 대답을 준비했었지만...... 글쎄요 지금 대답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또 그분과 제가 논쟁을 벌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구요.





제가 봤던 로이터 원문은 분명 미국소 먹어야 하는 한국인에 대한 조롱과 동정이 뒤섞인 기사였습니다. 그분이 가져오신 기사도 열심히 읽어봤지만 그 님이 받아들이셨던 해석과 제가 받아들인 것과는 차이가 있었구요. 물론 그 반대파...?? 분이 해석을 잘못했네.. 그말씀이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솔직히 반대파 분이 해석을 어케했느냐가 문제의 핵심은 아닌 것 같았어요. 어차피 해석이야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뀔수가 있겠지만. 해석을 떠나서... 원문기사를 보아도 또 현실을 보아도... 미국국민들의 일부는 잠재적인 미친소를 먹고 있다는 얘기다...라는 말에는 절대 동의할수없어요.





포인트는.. 이것은 정치적인 테러 미국으로부터 약소국으로의..그리고 그것에 미쳐놀아나는 영악하고 비열한 우리 정부가 국민을 버린다음 버린 것도 모잘라 쥐어박고 밟고 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세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으며.. 정치한다는 윗대가리들 빼고 선량한 사람들이라면 모든 그림이 너무 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미친 미국의 비인도적인 테러와 무능할뿐 아니라 비열하고 악랄한 한국의 현정부.. 그 하수인 뭐든 간에 마음으로라도 끝까지 싸우고 동참할 것입니다. 리본도 곧 만들어서 보낼게요.





자.................이제 뭐 미친소와는 조금 별개이고 또 미친소만큼 중요하지 않지만


그냥 뚜껑이 열리는 일이 있어 적어봅니다.





지금 사는 집에 나와 국적이 다른 남자들이 하우스메이트중에 있는데...


ㅠㅠ


그중에 나이 한 삼십대 된 양반이...남미 사람인데요.. 그렇게 아무튼 유쾌하다못해서 아무튼 맨날 분위기파악 못하고 맨날 장난치기 바쁜 그른 아저씨가 하나 있죠. 받아주면 한없이 재밌어하고... 그러다가 요새는 몸도 아팠고 또 실연의 상처도 깊었던 데다가.. 그래서 그냥 마주치면 인사하고 짧게 한두마디 대답하고 방으로 직행 뻗어버리는 날이 좀 잦았죠.





그런데 참나 그거가지고 뭐라 합디다. 어이없어서.. 뭐 자기는 언제나 유쾌하게 하는데 그걸 니기분좀 나쁘면 안받아줬다고 멍청이같애보였다느니..... 아놔 어이없어서.. 내가 남의 나라 아저씨 앞에서 뭐 맨날 방실방실 웃어줘야 하는 기쁨조도 아니고... 어따대고 멍청이래 멍청이가...





기막혀서 내가 언제 무시를 했으며..또 그럼 딴 사람들은 맨날 아저씨앞에서 방실거리냐고 했더니.. 딴사람 얘기를 왜 끌어들이냐면서.. 니가 내 말에 불만이면 이제 입에 단추잠그고 너랑은 한마디도 안하면 될 거 아니냐고 하네요. 어이없어서... 정말





몸아프거나 축 늘어져서 들어올때 말도 적당히 시켜야지 어떨땐 정말 대꾸하고 싶지도 않은 농담을 지껄이면서.. 아정말 한방에 사람을 개싸가지 만들어버리네요.





이아저씨 세상에 자기빼놓고는 옳은게 없는 사람이거든요. 늘 훈계하고.. 내 앞에서도 다른사람 욕 많이 했으니 다른 사람 앞에서 내욕도 했겠죠. 정말 이 좁은 하우스 안에서 무슨 내가 이미지 관리를 할게 있다고 남의 나라 아저씨앞에서 방싯방싯 웃어줘야 한다는 것인지 기도 안차는군요.





그리고 방에 열받아서 들어왔는데.. 옆방의 또다른 이국의 총각이 인터넷으로다가 지들 친구들하고 통화하는데..세상에 세상에 볼륨 이빠이 올려놓고 통화하면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참 한단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자기네 나라 말로 볼륨을 그냥 이빠이....이것도 한두번 아니구요.





그둘이 요새 꿍짝이 맞아서 맨날 쑥덕거리는데 요새 둘이 나 씹고 다녔나봅니다.


내가 왜...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에 남의 나라 이국의 남자들 하우스매이트들 앞에서 방싯방싯 기분 맞춰주며 그 장난을 다 받아주지 않아서 욕을 쳐먹고 있는지 정말 이해도 안되고 너무 억울하네요.





뭐 한국여자애는 유머감각이 없다나...어이없어서..그래서 지들은 유모감각있어서.. 오밤중에 문 활짝활짝 열어놓고 영화 볼륨 최대로 올리고 영화보고... 뭐 한국에서는 버진인지 아닌지 물어보면 그게 실례냐 아니냐 이따위 질문이나 하고 하루 샤워 오래했다고 그거 주인한테 일르질 않나 아 젠장.. 그리고 제발 응가하고 나서 물좀 잘 내리지..그것도 유모 감각인가..젠장..





이국의 남자들..정말 사람 돌게 만들기 선수권 대회나 나가시지...





영국친구 짝사랑하다가 그남자와 그의 걸프랜드와 그의 친구들에게까지 어리버리 짝사랑녀로 찍혀갖구..기냥 맨날 한국 드라마속 덜떨어진 여주인공 캐릭터처럼 실수실수연발하다가 결국은 그의 그녀가 내가 괜히 신경쓰인다 하는 바람에.... 친구가 지 여친눈에 안걸리작거리게 여름을 치우고 싶다하는 바람에 어디에 귀향온것처럼 모든 영국 친구들 앞에서 종적까지 감춰 주고 조용조용 도닦으면서 지내는 여름에게....





지 여친 맘편하자고 대영제국에서 나를 치우고 싶어했던 내 한때의 벳프도 이국의 남자.. 젠똥할 잉글리시..


지 농 안받아준다고 별 맘상하는 말 해놓고는 사람 뒤돌아서는데 뒤에서 캘캘 웃어대던 그 배나온 아저씨도 이국의 남자 젠똥할 남미아저씨.


이건 뭐... 맨날 문 열어놓고 몇시간씩 알랑꼴랑하면서 통화하는 저 총각도 이국의 남자 싸우스 아시안?


오늘 트레블카드 살려하는데 계속 코파던 아저씨도 이국의 남자...아프리칸..


오늘 버스타다가 트레블 카드 잘못냈다고 개무시하던 버스기사 아저씨도 이국의 남자 국적모름...





이 말해놓고 일분도 안되서 후회하겠지만..


아....남자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


끙...


취소다.





이명박과 열받게 하는 이국의 남자들을 모두 한방에 가둬둔다음 손들고 있으라고 하고 발바닥을 때리고싶다..진심..





남자들은 왜 그러냐 근데..


명박도 남자


부시도 남자


후세인도 남자.





으이그그그그


사고치는 거 다 남자...


에라...도망쳐야지 슈슝...





소고기수입결사반대합니다.


ㅠㅠ 저 지금 귀양쪽에서 뿌뿌하고 연기나와요........





와.................................


정말 내가 우리집 고양이도 남자인데.....


얘는 미워하면안돼겠지...


고양이 여친도 없는데.


없는 것들끼리 돕고 살아야지..








이슬공주달리다
님아..심각하실 상황인데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늘 여름님 글은 재치 만점입니다!!아마 여름님이 최근에 험한[?]남자들을 많이 만났나봐요..하하..그냥 이왕이면 집에서 이리된거 좀 싸가지없어보임 어때요..그냥 카리스마로 밀고나가요. 원래 가족끼리도 살다 싸우는데 서로 문화도 틀리고 말도 틀리고 만난적도 없던 사람들끼리 살라니까 이런저런일이 많죠. 너무 신경쓰지마세여^^ 그런데 신경쓰면 머리털만 빠져요^^
짜루
앗~~ 여름님(ㅋㅋ.. 한번도 뵌적없지만 친한척 ..ㅡㅡ;) 여기는 촛불문화제로 미쿡쇠고기 수입반대운동 중이지만 명박정부는 안타까운 말만 지어내고 있어요(나~~~쁜) 진짜 남자들은 왜그럴까요????(30억 남자들이 돌던지는건 아니겠죠..ㅠ)
genie0x0
손들고 있을께요.--; 근데 남자들을 움직이는건 배후의 여자들이란거~ㅋㅋ
BIGSTEP
흠..잼있게 봤습니다. 하지만..이명박도 문제고..영부인도 지금 보니 참 문제고.....여자국회의원 누구더라...그쪽도 참 문제죠. 양정례 비례대표도 문제였고.....남자나 여자나..어딜가도 문제가 되는사람이 있지 남자보고만 뭐라고 하지말아주세요 ㅠㅠ 이명박과는 같은 남자라는것도 쪽팔립니다....
thinkaboutyou
여름...이사하였구만...우찌되었든,,날도 좋은데 참 우울하다 미친소생각하면. 그 하우스 메이트는 참, 그러하다. 나이도 있으시다면서 고따위 말을 하다니.....남미 아저씨가 왕재수로 굴면, 모모언니야 집에 초대해서 왕 미인계한번 날려주삼...소개시켜달라고 태도 돌변하지 않을까....ㅋㅋ
불의전차
같이 사는 사람, 같이 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건 정말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 잘못 걸리면 정말 피곤하다는...--; 지혜롭게 대처하셔서 다 잘 풀리길 빕니다!~
help me
자고로 맺고 끊는건 잘해야 인간관계가 편하죠.. 근데 솔직히; 적당히 봐줌 기어오르는 외국인들 많음
지성1004재희
끙... 걱정이 많이 되네요...ㅎ
꾸어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너무 프렌들리 하거나 다른 플랏 메이트들 배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 되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귀찮다고 그냥 피하시면 그쪽 문화에선 상당히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거든요.
꾸어
그리구 남미 친구들은 '성'적인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 잘 합니다. 파티라도 하면 남녀 할것 없이 '성'적인 농담하면서 재밌다고 난리납니다 ^^;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래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시면 또 이야기 하시는게 좋습니다. ^^ 한국인 입장에서는 항상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게 무례일지도 모르지만 남미 친구들에게는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기분 나빠 하지두 않구요. 걱정마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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