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속의 그녀와 함께 나의 클립은 마드리드행 떡국열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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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랑가볼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4.180) 댓글 3건 조회 5,709회 작성일 13-10-31 20:21본문
평소와 다를바 없는 퇴근길…
하철이의 문이 열리고 자리에 앉은나는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어김없이 Rocker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었다.
경추 2목뼈의 통증이 전두엽에 전해지는 찰나,,, 흐르는 침을 닦고 위치를 파악하고자 무심코 앞자리를 본 나는...태어나서 13번째로 심장이 두둥거리는 순간을 맞이했다.
전성기 맥컬리 컬킨을 연상 시키는 헤어스타일, 캐서린 제타존스 를 빼어박은 흰자위…
전지현이 신고 다니면 각광 받을만한 운동화와 소지섭이 침흘릴 청바지의 자태…
그렇다… 매일 꿈에서 만나던 그녀였다…
찰나의 순간, 하철이는 접착제 거리에 다다랐고 많은 사람들이 하철이에 오르내렸다…
그 순간… 내 앞에 앉아있던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의 옆자리에 앉았고… 나의 심장은 BPM 200 에 다다르며 얼굴에 초정리 광천수 를 뿜어내고 있었다.
뜻밖에도 먼저 말을 걸어오는 그녀…
어디 사는지… 무슨일을 하는지… 어디서 왔는지… 등의 대화를 나누며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마드리드에서 왔고, 연극을 하며, 디렉터 봉의 떡국열차를 보고싶다며 나의 무한한 관심을 아무런 제약없이 꺼내던 그녀에게, 머저리 일보 앞으로 나갔던 난, 전두엽의 역할을 좌심방 우심실 에게 넘겨버리고 1존의 미어터지는 사람이 웅성거리는 하철이 안에서 스웨터를 입고도 춥다고 말하는 그녀의 얘기에 거침없이 코트를 던져주는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찍어주며 내일 시간되면 만나자고 했고… 아… 드디어 솔로 탈출인가?? 이번 겨울은 늑대목도리 역할 해보는건가?? 등등 이미 소설을 쓸대로 써버린 난 흔쾌히 수락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나의 주거지에 도착한 나는… 게이트를 나가려는 순간 아이템 하나가 비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선… 그때서야 전두엽이 재 기능을 찾으며 내가 얼마나 머저리짓을 한건지 알게 되었다…
그나마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가서 책상안에 두고 퇴근한다는 패티(동료)의 문자는 결과적으로 나의 머저리짓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잃어버린건 패티가 휴가 다녀오면서 사다준 머니클립(비싼거) 이었고 매일 갖고 다니는지 확인하던 그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 난감하면서 미안해 지는 순간 이었다.
다음날 출근 후 패티에게 이 얘기를 했고 몇몇 여자 동료들이 합심하여 나를 갈구기 시작했다.
맨날 얘쁜여자만 밝히더니 고소 하다는 둥… 남자들은 대체 왜 그러냐는 둥…
나의 머저리짓은 애꿎은 정상적인 남자들까지 욕먹이는 짓이었던 것이다… ㅠㅠ
하지만… 오랜만에 짧게나마 느꼈던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옆에서 갈굼을 멈추지 않는 패티와 함께 힘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성 여러분…
아름다운 여성이 먼저 말걸고 친절하게 다가오면 거울한번 보고 현실을 직시합시다.!!!
하철이의 문이 열리고 자리에 앉은나는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어김없이 Rocker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었다.
경추 2목뼈의 통증이 전두엽에 전해지는 찰나,,, 흐르는 침을 닦고 위치를 파악하고자 무심코 앞자리를 본 나는...태어나서 13번째로 심장이 두둥거리는 순간을 맞이했다.
전성기 맥컬리 컬킨을 연상 시키는 헤어스타일, 캐서린 제타존스 를 빼어박은 흰자위…
전지현이 신고 다니면 각광 받을만한 운동화와 소지섭이 침흘릴 청바지의 자태…
그렇다… 매일 꿈에서 만나던 그녀였다…
찰나의 순간, 하철이는 접착제 거리에 다다랐고 많은 사람들이 하철이에 오르내렸다…
그 순간… 내 앞에 앉아있던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나의 옆자리에 앉았고… 나의 심장은 BPM 200 에 다다르며 얼굴에 초정리 광천수 를 뿜어내고 있었다.
뜻밖에도 먼저 말을 걸어오는 그녀…
어디 사는지… 무슨일을 하는지… 어디서 왔는지… 등의 대화를 나누며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마드리드에서 왔고, 연극을 하며, 디렉터 봉의 떡국열차를 보고싶다며 나의 무한한 관심을 아무런 제약없이 꺼내던 그녀에게, 머저리 일보 앞으로 나갔던 난, 전두엽의 역할을 좌심방 우심실 에게 넘겨버리고 1존의 미어터지는 사람이 웅성거리는 하철이 안에서 스웨터를 입고도 춥다고 말하는 그녀의 얘기에 거침없이 코트를 던져주는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찍어주며 내일 시간되면 만나자고 했고… 아… 드디어 솔로 탈출인가?? 이번 겨울은 늑대목도리 역할 해보는건가?? 등등 이미 소설을 쓸대로 써버린 난 흔쾌히 수락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룰루랄라 하는 마음으로 나의 주거지에 도착한 나는… 게이트를 나가려는 순간 아이템 하나가 비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선… 그때서야 전두엽이 재 기능을 찾으며 내가 얼마나 머저리짓을 한건지 알게 되었다…
그나마 지갑을 사무실에 두고가서 책상안에 두고 퇴근한다는 패티(동료)의 문자는 결과적으로 나의 머저리짓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내가 잃어버린건 패티가 휴가 다녀오면서 사다준 머니클립(비싼거) 이었고 매일 갖고 다니는지 확인하던 그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참 난감하면서 미안해 지는 순간 이었다.
다음날 출근 후 패티에게 이 얘기를 했고 몇몇 여자 동료들이 합심하여 나를 갈구기 시작했다.
맨날 얘쁜여자만 밝히더니 고소 하다는 둥… 남자들은 대체 왜 그러냐는 둥…
나의 머저리짓은 애꿎은 정상적인 남자들까지 욕먹이는 짓이었던 것이다… ㅠㅠ
하지만… 오랜만에 짧게나마 느꼈던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옆에서 갈굼을 멈추지 않는 패티와 함께 힘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성 여러분…
아름다운 여성이 먼저 말걸고 친절하게 다가오면 거울한번 보고 현실을 직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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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1.♡.134.31) 작성일
예전에 15번진짜안와님의 칼럼이 떠오르네요.
왠지 글의 뉘앙스가 비슷해서요. ^^;
쎈지님의 댓글
쎈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2.♡.218.137) 작성일
와...딱 중간까지 저도 모르게 설레였습니다. 영화를 상상하면서.
점점읽으면서 아름다운 상상이 순간 무너져 내리네요 ㅋ
jibbie님의 댓글
jibb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8.♡.96.138) 작성일뭔소린지 못알아먹겠다 ㅠ 나한국인맞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