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한국에 돌아 갈 생각하니까... > 영국일기

영국에서의 10개월...





나름대로 영어 실력 좀 늘려보겠다고, 한국인과의 교류를 멀리했던 10개월...





마침내 두달이란 방학을 한국에서 보내기로 하고...





비행기 티켓까지 ㅇㅖ ㅁ ㅐ 를 마치고, 이틀 뒤면 귀국합니다.





근데...지금 이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왜...





사랑스런 가족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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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이며 오리죽, 보쌈, 삼계탕, 냉면, 떡볶이, 순대국, 김찌찌개 등등.....





먹을거만 생각이 날까요? ㅠㅠ





우리 사랑스런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한걸...





제가 잘못한건가요? ㅠㅠ

lassy	ㅋㅋㅋㅋ잘못은요...뭐 사람이 그럴때도 있는거죠 뭘..^^ 저도 들어갈때 우리집 강아지가 먼저 생각나서 어쩐지 죄송하고 그랬어요...그치만 부모님 뵈니까 눈물나고 뭐라 말로는 말할 수 없는 찡한 그런게 있더라구요..^^ 한국에 오셔서 가족들과 맛난거 많이 드세요^^
봄날의 곰	음... 첨에 갑자기 머리가 까~만 사람들만 너무 많아서 움찔... 사람들 얼굴이 잘 안보여서 움찔... 그리구 부모님이 이름 딱! 부르면 움찔... 하실 겁니당 ㅎㅎ 대충 멍~ 하죠... 먹고 싶은 거 엄청 많았다가두 장시간 비행에 지쳐서... ㅎㅎㅎ
방긋	저는 지금 9개월 되었는데, 한국 절대 안들어가고 싶어요... ... 제일 두려운 존재들은 저의 정신적 지주인 친구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입니다. 제 영어를 분명 테스트 할것인데,,,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전 감자탕이 가끔 그리워요...^^
몽블랑	어머니의 음식은 물론이고 모든 음식이 입맛에 맞지않으실걸요. 너무 짜고 맵고 강해서. 그러나 몇일만 지나면 금방 적응하게 되죠. 이제 지난 10개월동안 영국에 있었으니 친구들모두 님이 네이티브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시길 기대하실걸요. 예전에 어느분은 친척들 다 모인자리서 AFKN틀어놓고 통역해보라고 했다던데^^
속상한 늘보	AFKN이 뭐에요?
외로움으로	대략난감...어쩌죠 그분.... 불쌍하네..ㅋㅋ
속상한 늘보	어머 블랑님 전에 여름님과 저에게 반찬타령갖고 혼쭐나시더니.. 어머니 음식이 입맛에 안맛다뇨~ ㅋㅋ 장난이고.. 정말 먹을꺼 한국 죽여줘요. 겨울되면 오뎅호떡떡볶이떡고치튑김김말이 ㅠ
봄날의 곰	우웅 이건 망고님~ ㅎㅎ
속상한 늘보	헉ㅠㅠㅠㅠ 이런.. 라ㅓㅁ이리ㅏㅓㅐ쟈ㅑㅕ기지ㅏㅓㄷ리ㅣㅏ 즐랑님 죄송.. 제가 예전에 말씀드렸잖아요 망고님이랑 몽블랑님 헷갈린다고 이런.. ㅋㅋ 곰님은 그냥 넘어가시지 에잉~
봄날의 곰	웅... 얼른 댓글 지울까요?? ㅎㅎ 대신 커피라도 한잔 쏴야죵 ㅋㅋㅋ 아무래도 요즘 망고님이 안보여서 더 헷갈리는 것 같아요 그쵸?? ㅎㅎ
몽블랑	늘보 난 보고 말았다 ㅡ.ㅡ; 딴지걸 봄날의 곰님. 한껑 하셨군요^^ 암튼 난 커피 안마시는 사람이니 밀크티로 머그잔 가득만땅이빠이풀로다가./ 망이랑 몽이랑 헷갈릴게 없는데 ㅋㅋ그러고보니 슬플비도 헷갈려하더군.
봄날의 곰	망해따~ 어흑
우리두리	afkn...통역...끔찍한데...블랑님 곰님 생각지도 못한 시련을 제게 주시는군요...친척집엔 절대 안가야지 두달동안 ㅋㅋ
몽블랑	두달이면 영어 다까먹기에 충분한 시간이네요^^ 다 까먹었다 하세요.약한가. 흠! 오다가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이 몸에 안받는지 영어가 안되네 역쉬 퍼스트클라스를 안타서 그러나...그러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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