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b>The Lord of the Rings 뮤지컬 관람기</b> > 영국일기

지금 런던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반지의 제왕 뮤지컬을 영사 벙개로 다녀왔네요. covent garden에 있는 theare royal에서 시작했구요, 평일날 갔는데도 거의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표는 아침 일찍 10시에 가서 그날 당일 표를 샀는데 다행히..앞에서 2번째 줄 자리에 표가 남아서 배우들의 코털까지(?) 보면서 관람했답니다. 원래는 60파운드 짜리인데 20파운드에 구입했네요 아하하..

다른 자세한 설명을 하면 다음에 보실 분이 재미가 떨어지실테니 생략하구요 정말 볼만합니다. 영화와 책과는 또 다른 뮤지컬로 보여줄 수 있는 효과의 최고봉이라고 느끼구요 다만 올란도 볼륨이 훨씬 더 잘생겼다는(?) 아쉬움이 남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골룸 역할을 하는 배우가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그리고 프르도의 친구들로 나오는 호빗들도 코믹 연기가 대단합니다. 잘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어제 times지를 보니 별 5중에 4을 주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더군요.

" Warchus and his team have created a brave,sitrring,epic piece of popular theatre that,without slavishly adhering to J.R.R.Tolkien's novels,embraces their spirit. The show has charm,wit and jaw-dropping theatrical brio;crucially, it also has real emotional heft."

이건 극장 앞에 있는 반지의 제왕 포스터구요

이건 극 시작하고 끝나고 난 다음에 보이는 배경입니다. 죽입니다. ^^; 말 그대로 jaw-dropping...

이건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은 호빗과 프루도 역을 맡은 배우들이구요. 다들 키가 작고 똥싼바지(?) 같은 걸 입구 다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노래도 잘하고 의상도 화려하구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