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가는 날을 앞당겼어요 . > 영국일기

그냥 아무얘기나 써도 되는건지 ..ㅎㅎㅎ


9월1일날 출국 예정이었고 .


남자친구에게 방학이 끝난뒤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말하고 일주일 쯤 지나서 부터인가 남자친구가 변한것이 느껴졌어요.


자기 자신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


바빠서 그런건가 날 많이 챙겨줄 여유같은건 사귀기 초랑 많이 틀려졌다 생각했고.


하루에도 몇번씩 영국 언제가냐고 묻더라구요 .


다른 사람들은 니가 영국가는게 신경쓰여서 걱정이 되서 혼자 남겨져서 그런거다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왠지 그냥 저에게 애정이 식은거라고 밖에 안느껴지더라구요.ㅎ


하루에 몇번이나 영국 얘기를 하는 그가 너무 싫어서.


영국안가!!! 안갈꺼야! 안간다고 해버렸어!!! 라고 말했고.


이젠 영국 얘기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아 버렸어요.


남은 3개월 동안 혼자가 되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안간다고 해버렸고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괜히 사귀는거 같아...


어제 출국일을 한달 앞당겼어요. .


유학원을 갔다와서 남자친구에게 영국가도 너는 아무렇지도 않잖아.


라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아무렇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ㅎㅎ


울면서 기대있었는데 눈 뜨니까 새벽2시. 남자친구가 코앞에서 물끄러미 보고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저 때문에 사귀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있어요.ㅎㅎ


그렇게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일찍 좀 떠나려고 해요..


아직 그의 마음은 변한게 없다고 말하지만 ...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마음이 참 심란해요.


일주일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먹고.. 그러고 있네요.


내가 너무 바보같애요. 나는 되게 연애도 쿨하게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ㅎㅎㅎ





두서없이 써서 죄송해요.. 그냥 아무한테나 털어놓기라도 하고싶었거든요..

누굴까?!	쿨하기란...말처럼 쉽지않은 것 같아요.-_-;; 저라도 힘들었을거예요.토닥토닥 힘내시구 연수생활 잘하세요.
thinkaboutyou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영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고 또다른 인연 만드세요..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
드드츠	제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3년째 해가는 입장에서...정말 힘들긴 합니다.
PARK	서로의 사랑을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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