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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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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오니스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312회 작성일 10-10-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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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묻습니다...왜 헤어졌냐고...


견우와 직녀는 말합니다...사랑해서 헤어졌다고...





미쳤어요?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요?


다들 정떨어지고 실증나니까 헤어지는 거지~그져?





영국온지 어언 1년이 넘었네요...엊그제 같은데 4계절이


바뀌는동안 많은 일들이 있긴 했어요...





저 영국사는동안 힘들일들도 많았지만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리고 외로움이란거 모르고 살았는데...건 제 성격인거 같아요


혼자서도 잘놀고 친구 좋아하고 단순해서 별생각없이 살다보니...





근데 이제는 외로움에 찌들여 가는느낌이 드네요...Y.Y


얼마전에 한국을 다녀온 후로 이런증상이 생겼는데 몇일뒤 남친과


헤어졌더니 더 강한거죠...내가 사랑하는 한국에 가면 부모님도 계시고


많은 내 친구들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테레비도 있는데...





그래서 요즘 너무 고민이랍니다...살아오는 동안 너무 좋았고


소중한 곳이지만 다시 비자연장을 해서1~2년을 더 산다면...


그시간동안 영어로 공부를 하고 젊은날을 외국에서 보내고...


나쁘지 않지만 아마 그시간동안 내가 변해버리지나 않을까 무섭네요...





지금은 맘을 의지할수 있는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마저 떠나면


아무런 버팀목 없이 그 긴시간을...그지같은 영국 겨울을 다시


보낼수 있을까도 싶고...어중간한 내 나이도 참~걸리고...


그치만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쉽고...이번달 안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마음이 아주 싱숭생숭해요~.~


속상한 늘보
테레비전, 그리고 친구 때문에 한국간다는건 조금 이해가 안되네요 .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유학나오고 싶어하는데.. 인생에 조금밖에 차지 안하는 요소들때문에 인생을 좌우하게 놔두시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v_v 제가 조금 네가지 없는 얘길 했어도 작 생각해보세요. 외로움에 찌들려 가는 느낌이 드신다면 로컬 펍에도 가시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시고 다니세요. 혼자 돌아다니면서 혼잣놀이 하는것도 나름 재밌어요~
이상한니퍼
ㅜㅜ.......힘내세요......휴.....전 1년이되진않았지만...암튼 공감합니다....
봄날의 곰
영국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혼자 놀아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 다는 거였는데.. 전형적인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왕따구나.. 쟤 왕따야... 좀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죠...(사실 저 왕따입니다... ㅠㅠ) 아무튼..! 이런 점을 즐기세요~ 혼자가 되셨으니 좋은 기회라고 여기시고! 솔로임을 즐기시고! 혼자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을 즐기셔야죠! 이런 저런 스트레스 없이 인생만사를 즐기실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가지셨는데 향수병정도에 휘말리시면 진짜 너무 아깝잖아요~~ 화이팅!!
시간통조림
좋은 친구는 영국에서도 만들 수 있어요, 그게 한국사람이든 한국사람이 아니든요. 변화를 무서워한다면 세상 사는 거 정말 어렵죠, 아무튼 모든 건 변하기 때문에 (그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서도), 오히려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게 적용하시는 건 어떨까요? 공부하시러 왔으면 열심히 공부하시고 가세요, 그러는 도중에 분명 친구도 생기고 그러겠죠. 혼자 있으니까 외로움도 타겠지만 더 강해질 수 있는 정서의 밑바탕도 찾을 수가 있답니다. 역시 외국생활은 힘들지만 이 악물고 열심히 하시면 '뿌린데로 거둔다'고 성취하는 게 있을거에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가 한번 쯤 질문해보세
시간통조림
요. (헉 한 글자가 짤리다니 전 운도 없음) 아무튼 도움이 됐길 바라면서 ^ -^ 잘 결정하세요.
몽블랑
저같았음 해보삼으로 끝냈을것을...ㅋㅋㅋ
몽블랑
사람은 어떤식으로든 변하는걸요. 다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게되면 좋은거겠죠? 기분은 날씨따라 그날 컨디션따라 늘 변하게 마련 아닙니까 그냥 물한번 먹고 하늘 한번 보고 씩 웃어준뒤 공부하삼! 그리고 고민 넘 오래하지마요. 몸버려요^^
후드
님이 티비와 친구땜에 한국을 가고싶어한다고하셨지만... 다른 이유가 있지만 말로 설명 못함에 왜 그냥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이들까요... 그냥 가끔 내 마음을 표현 하는 단어를 찾기힘들때 일반화시키곤하는데 ....... 제가 너무 주제넘었나요?ㅋㅋㅋㅋ
라이오니스
^^ 정말 정곡을 찌르네요~ 당연히 애도 아니고 그런 이유로 돌아 간다고 생각하는 바보 있을까요?? 근데 다른 분들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다는 느낌이...~~;
라이오니스
다들 리플 감사해요~^^ 근데 제 요점은 외로움이 아니었는데 제가 글제주가 없나봐요~ 외로움이야 순간이죠...그리 타는 성격도 아니고...문제는 비자연장이었는데 것때문에 요즘 정말 고민중이거든요..이제 더이상 랭귀지로는 연장이 안되고 더 많은 학비와 시간이 필요하기에 고민하고 있답니다...무튼 다들 좋은 말들 감사해요~!!
몽블랑
비자문제였군요. 정말 전혀 눈치 챌 수 없었어요.어언 일년이란 말이 함정이었다니^^ 안타깝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겠네요. 그래도 한국가면 영국유학생활 후기라도 한번 올려주세요 모두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겁니다^^
속상한 늘보
헉.. 님이 비자연장은 1~2년 더 하실수 있다 하셔서 비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죠 (;;;)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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