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코티지에서 은행강도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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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ebr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5.135) 댓글 12건 조회 11,269회 작성일 13-02-09 03:49본문
저는 입금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있던 casher가 겁먹은 표정으로 50파운드짜리를 막 주더라구요...
처음에는 뭔일인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사람들 표정 보고 옆사람 보니 총을 들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상황파악 안되서 왜 자기 자녀한테 선물로 줄 총을 들고다닐까 생각하다가 3초 뒤에 강도인걸 인지했습니다...ㅠㅠ
제 옆에 있었구요...ㅠㅠ 저는 경직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은행에 손님은 저 하나에 뒤에서 뭐 적고있던 흑인 할아버지? 홈리스처럼 생긴분이랑 둘밖에 없었어요...
무슨일 생기면 제가 첫번째 타겟이 되는건데 다행히라고 해야되나 casher가 돈을 순순히 줘서 아무일 없었어요...
은행은 제가 돈 얼마를 입금하려고 했는지 강도가 오기 전에 세어봤기때문에 그 액수만큼 돈은 넣어준다고 하더라구요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사이 전에 일어난 일이에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진정이 안되서 이렇게 쓰고있네요...
미국도 아니고 영국에서 총을 든 강도라니... 한국 돌아갈 날도 한달도 안남았는데...ㅠㅠ
댓글목록
gale님의 댓글
gal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210.161) 작성일더 자세히 알려고 뉴스 기사를 찾아보았는데 어디에도 뜨는기사가 없네요. 은행에서 신고하지 않았을까요? 돈받고 강도가 바로 떠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들이 오거나 하지 않았나요?? 하여간 큰일없이 지나가서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이 강도는 잡아야할텐데.. 저도 근처 살고있는지라.. 은행가기도 무섭네요. 한국 같았으면 메인기사로 나올기사인데.. 참..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가 없으니.. 강도는 잡았는지.. 신고조차도 안된건지.. 참 궁금하네요.
Lebron님의 댓글
Lebro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75.135) 작성일
강도 가고 나서 은행에서 신고했어요. 영화처럼 막 소란스럽게 한게 아니라 조용히 와서 조용히 협박해서 돈받고 조용히 나갔거든요... 아마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키는 한 175정도 되는 백인이었어요 파란색 후드점퍼 입고 있었구 스키탈때 하는 마스크 써서 눈 주위밖에 못봤어요... 여기 경찰은 느린건지 저 디테일 작성하고 나가는데 5분 걸렸는데 그동안에도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사이렌소리 들었으니 갔겠죠 머...
인디언님의 댓글
인디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184.136) 작성일헐... 저도 오늘 거기 은행 갔었는데.. 무서우셨겠어요.. ㅜㅜ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나봐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5.♡.205.155) 작성일헐.. 이런 일이...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26) 작성일처음엔 상황파악 안되서 왜 자기 자녀한테 선물로 줄 총을 들고다닐까 생각하다가 3초 뒤에 강도인걸 인지했습니다... 웃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웃음이 나네요 ㅋㅋ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26) 작성일물론 그사이에 사고가 더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8-9년전에 그 안전하다는 스위스 코티쥐 역에서 핀칠리로드 스테이션사이 , 스위스코티지 역서 30초거리 큰거리서 살인사건도 났었어요. 웨이트로스 가기전에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26) 작성일15년전에 캄덴타운 Natwest 은행강도 사고때는 5분내로 경찰차 15대가 사거리에 쫙펴지더니, 10분내로 30대가 모였던것 같은데요. 주위에 상점이란 상점은 모두 경찰 저격수들이 접수하시고, 유리전시관마 마네킹뒤로 숨어 은행쪽으로 총겨누고 준비하더니,,, 결국 강도 잡혀서 수갑차고 나오던데요. 그때 Natwest 은행 바로 옆건물 개판 영어학원서 수업도중 구경하려 큰길로 나오려다가 경찰관이 들어가라고 호통치길해 시껍했음
우재님의 댓글
우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72.128) 작성일워마마...심장이...!! 많이 놀라셨겠어요..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14) 작성일
런던서는 미국처럼 진짜총 보다는 개조한 총이 많이 있습니다. 얘를들어 신호총 개조등 -경기할때 쓰는것,, 진짜총 밀수가 어렵다보니,,,진짜총보다는 정확도도 떨어지고 발사시에 총신에서 폭발할 위험이 진짜총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하는군요
총갖고 있다가 잡히면 무조건 Mandatory 5년형부터 시작한답니다.
따뜻한집님의 댓글
따뜻한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19.211) 작성일스위스코티지가 은근 후디보이들 많은거같네요,,,예전에 세인죤스우드살때 같이살던 이태리 여자애도 거기 웨이트로즈 갈때 캐쉬뽑을려고 근처 캐쉬머쉰에서 돈뽑다가 뒤에서있는 후디보이가 돈이랑 지갑까지 다 뺏어갔다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집에들어왔던 기억이...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14) 작성일아 후디보이들 Abbey Road 근처에 카운슬블락 큰거 좀 있쟎아요. 농담인지 누구는 유럽에서 제일 긴 빌딩이라고 하던데요. 후디보이들은 거기서 오나보죠?
다다다님의 댓글
다다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41.♡.241.226) 작성일킬번같은곳서도 후디보이들 많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