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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졌다..대책이 필요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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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소작업최대효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354회 작성일 10-10-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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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홈스테이하는 집을 옮겼다..원래 홈스테이는 하는 집에서 식구들끼리 해외나간다고 8일





남겨놓고 쫓겨났다..원래 맘에 들지 않았다.세탁기도 돈줘야 쓸수 있고 인터넷도 일주일에





5파운드 줬다.저녁은 지옥이었다..아주머니의 음식철학은 멋졌다..5분이상되는 음식안하기..





한가지 음식만 하기..대단하셨다..철학이 있어도 행동은 어렵다고 도덕시간에 배웠다...군자





시다...언행일치...제대로다....매일저녁 음식 괜찮냐고 물어보신다...언제나 썩소 날려주며





good!i am very happy..라고 했다...아..속과 겉이 다른 쪼잔한 소인배인 나는 아주머니와 코





드가 맞을수가 없었다..








새로운 집에 왔다...집...그전보다 좀더 안좋다...화장실..휴지 마니 넣지 마란다..넘친다고





....무서워서 똥도 못 싸겠다...샤워실 좀 불편하다고 이해해달란다...이해한다..난 크게 바





라지 않았다...방..전에보다 조금 좁다...참..입체적이다....기둥으로 보이는 공간이 2개나





된다....그래도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에 모든 것이 보상되는 기분이다...참 많은 얘기했다...





그중 절반은 be동사 사용한듯했다...be동사...참 매력적인 언어다...이것만 잘 활용하면 기본





바디 랭귀지 더해서....간단한 대화 가능하다..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아침부터 겁나 난감이다..금요일인 어제 집옮긴다고 학교를 가지 않았다..뜻하지 않게 3일





쉬게 되었다..딱히 할일이 없었다..공부하려고 책을 폈다...연필을 꺼내면서 책을 덮었다..





참 자연스러운 연결동작으로 공부 포기했다...극도의 심심함이 몰려왔다..친구라도 한명있었





으면 오인용에 나오는 똥오래누기 게임이라도 하고 싶다..나가기로 결심했다..주변에 큰 할





인마트 어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집나선지 3분만에 집앞 슈퍼에서 우유사들고





들어왔다..그랬다..옛날부터 난 포기가 겁나 빨랐다...시간이 아까웠다..책으로 공부가 안되





니 리스닝 공부라도 하기 위해 어제 다운받은 고스트라이더...자막없이 재생시켰다..훗..난감





..무성영화다....귀막고 한국영화보는거랑 자막없이 외화보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또한





번 나의 수준을 통감하고 좌절감을 맛봤다.여기와서 참 여러번 좌절한다..밥먹을때 좌절하는





건 이젠 생활이다..수업시간엔 이제 좌절도 없다....가끔 영어잘하는 동양인보면서 좌절하는





건 이벤트다...참 강해진다...할일을 찾아야했다...머리카락 한주먹을 잡고 거울로 가서 세어





볼까? 생각했다...참 의도는 좋다...그렇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비참하다....내 자존심이





허락칠 않는다..








주말에 시간 어떻게 보내면 잘보냈다고 소문날까여?소문 안나도 좋은데...주말 얼케들 보내





시는지.ㅋ 공부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렇다고 관광다니려니깐..시간이 많은데 벌써 다





닐 필요도 못느끼고.ㅎㅎ 난감난감.ㅡㅡ


뮤지컬의유령
ㅋㅋ 재밌네요. 저도 맨날 저녁먹으면서 "와우~ 와우~"남발해요. 너무 맛없어서 놀라는건데 홈스애들은 맛있어서 놀라는 줄 알고 "더줄까? 원하니?" 막 이래요. 속으로 대답하죠. 입 꽉 앙다문채. '됐거드은?!!!' 빨리 홈스 나가고 싶네요. 컥
몽블랑
좋은 호스트만나는거 그거 다 팔자려니하고 어여 다른집으로 이사가요. 그리고 주말에 나들이 나가세요. 어제오늘 바람은 불어도 날 참 좋잖아요. 아님 저처럼 공원서 담요깔고누워 음악들으며 광합성이라도 하시든지요.이따끔 로컬마켓서 산 쥬스 좀 빨아주시구요. 느긋나른한게 좋은데요^^
cutiepie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쓰세요. ^o^ 넘 재미있어요. 좌절하지 마세요. 나중에는 그 빈둥거리던 시간도 무척 그립답니다. ^^
나타
가슴에 팍팍 와 닿습니다.ㅋㅋㅋ 시간이 많은데 벌써 다닐 필요도 못느끼고. <-나중에 시간이 없을수 있습니다. 지금 부터 부지런히 다니시길...ㅋㅋ
최소작업최대효율
주말에 양념이랑 소고기 사서 소불고기 해먹었어여..제가 했는데...무쟈게 좋아하시더라구여...대접이 달라진.ㅋ 물론 참이슬2병을 곁들이는걸 잊지 않고..ㅋㅋ
uk ssss
님.글 슬프지만 웃겨요...좌절말구..돈이 좀 들더라도 한국에서 할수업는것들을 많이 해보는거 어?요?어디사시는지 몰겠지만..런던에 만약 사신다면 심심하지않을텐데..사람구경하는것도 재밌구.지방이라도 가까운데 용기내서 여행도 가보고하세요..
아라서 머하게
알바를하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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