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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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레이브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777회 작성일 10-10-03 11:35본문
맘이 심란하다.
런던에 와서 요즘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듯 몸도 아프고 맘이 너무나 심란하다..
왜 40대나 50대 의 푸념이 있잖은가,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다고...근데 지금의 나는 뭔가 싶다고.
내가 지금 딱 그맘이다.
런던에 와서 앞뒤 잴 시간도 없이 참 열심히 살았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생겼다 하니까 맘이 고생을 시작해 버렸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인가..이게 남들이 말하는 슬럼프라는건가??
학교도 열심히 다니구, 일도 열심히 했는데 나한테 남는건 뭐가 있나 , 지금.
뜻맞는 친구도 없고, 살갑게 챙겨주는 애인도 없다. 열심히 일했다지만 파트타이머 버는 돈이 그렇지 뭐,,학교를 열심히 나간덕에 그 백지같았던 영어 문법을 이제는 다른 사람한테 알려주는 정도가 됐지만 그럼 뭐하나..그렇다고 내 발음이 네이티브수준이 된것도 아닌데..
서글프다.
뭐냔 말이다..이기분이..이놈의 망할놈의 서글픔이..
내가 잘못산걸까?
바이준12 | 승리하리라! |
바이준12 | 승리하리라! |
날아_!은영아 | 힘_!!!!! |
밀랍천사 | 백지에 뭔가를 그릴수 있다는것도 대단한거죠..날이 우울해서 그런가보다 하구 걍 넘기세요..ㅋㅋ |
런던 펍지기 | 힘내세요. 런던생활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즐겁게 만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울할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두세요. 부정적인 이야기는 참고만 하되 마음에 오래두지 마세요. 연락하세요 맥주한잔 살께요. 런던에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아가는 또다른 40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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