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째 이런일이..]거의 사기당할 뻔 했네용....차 팔아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 영국일기

원래 부모님이랑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한국 돌아가시면서, 저랑 동생한테 차 파는 일을 맡기고 가셨거든요.





벌써 2달째...............





인터넷 광고 여기저기 올려놨는데





꽤 많은 사람들에게 메일이 왔어요.





근데 연락 오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다 똑같은거에요.





우리가 내놓은 가격이 약 2500파운드 정도인데,





자기가 4500파운드 체크를 보내겠다, 체크를 받으면 은행에 입금시킨뒤





2천파운드를 인출해서 shipper한테 보내라. shipper 주소를 알려주겠다..........








이렇게 똑같은 이야기를 한 두명은 결국 체크를 안보냈구요.





마지막으로 또 똑같은 내용으로 연락 온 사람은 화요일날 체크가 도착했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에 가서 입금시켰는데, 4일 걸리니까 월요일에나 처리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월요일에 처리된다니 월요일날 돈 보내겠다- 그랬더니





자기가 이미 shipper랑 계약을 다 하면서 데포짓 머니를 300파운드 냈대요.





그래서 제가 어쩔 수 없다- 월요일이나 된다니까?





그러니까 펑펑 울면서 i'm gonna lose 300 pounds~~ 그러는거에요....-_-;;





가뜩이나 영국인도 아니라서 발음도 알아듣기 어려운데....;








너무 수상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즉시 은행으로 돌아가서





그 수표 진짜 맞냐고..확인 좀 해달라고 했죠.





전화해보더니...incorrect cheque래요.





알았다고 하고 나와서 돈 인출하려는데 카드가 안되는거에요.





계좌 자체가 다 block 됐더라구요.








오늘 은행 가서 여차저차 얘기를 해보니까





꽤 자주 있는 사기극(?)이래요.





비슷한 사례를 들고 온 사람들이 꽤 있었대요.





그런식으로 일부러 날짜 애매하게 체크 보내놓고 2천파운드 빼내는거죠.








아놔... 진짜 연락 오는 사람들은 다 사기꾼들 뿐이고...





빨리 팔아야하는데... 진짜 막막하네요.








차 팔아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아노스	아주 고전적인 수법인데 당할뻔 하셨네요. 절대 체크거래는 하지마세요. 이 수법은 99프로가 나이지리아인들이라고 하네요.
다임 공화국	공주님 현명하삼! 클날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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