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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각]이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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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286회 작성일 10-10-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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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즐겁게만 살다가...그냥 인생은 달콤 + 재미 인 줄만 알고 기똥차게 즐겁게만 살아왔는데...





얼마전에 공부 적응 못하고 힘들어해서 영사식구분들 여러분들 걱정시켜드리면서 민폐끼쳤었는데...그리고 또 기운내어 살아보려 힘 바짝 내었었는데...





이상하네요. 잘 점프했구나 생각했는데 겨울이 지나면서.더 기막히게 어려운 일들이...그것도 5종 세트로..예상도 못한 데서 너무 어이없는 일들이 생겨버리네요.


이번엔 그냥 자잘한 생활여건때문이 아니라 외부에서 일이 뻥뻥.





이렇게말은하지만 다 뒤집어엎고 재판걸고싶을만큼그리고 몇사람 때려잡고 싶을만큼 화가납니다.그리고 너무못된사람들. 영국사람한국사람못된사람들.





힘이없어서 바보같아서 그냥당해주지만 인생이 이렇게 힘든거였나 정말 몰랐어요.





영사에 문닫아걸고 한두달여 마음고생심하게했는데


전처럼 적응이안되요 하던때에는 그냥다시 기운차리고 즐겁게살고싶다였는데.





이번엔 단한번도 해보지 않은 생각이.방에 천장에 튼튼히 이어져있는 파이프들을 보다보니


죽고싶다는 생각이...그리고 연예인들 연달아 죽을 때 그 생각이 떠오르면서 천장에 이어진 파이프들을 멍하니 문득 문득 보고 있네요. 성격상 절대 죽을 수가 없는 성격이지만


저 파이프에 목매면 실패 안하겠구나 파이프가 정말 튼튼하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나한테 놀라서오래 방문도 안했던 여기 다시왔어요


차라리 그런 생각 말로 해버려야 날아갈 거 같기도 하고


이젠 외로움이 아니라 분노가...


그리고 세상이 이렇게 힘든거였나 내가 정말 핑크빛인줄 알았던 건


오해와 착각이었구나 하는.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못했었는데 등돌리는 사람들


믿음을 깨는 사람들 그리고 전혀예상못했던 곳에서


생기는 어이없는 일들 아무 연고없이 무시하고 못살게구는 사람들 그런 것들때문에


그냥 멍해져서 빈방에서 자꾸 파이프를 쳐다보게 되네요. 우울증이 걸린 것 같다 했었는데 맞는 것같아요. 죽지는 않겠지만죽을수도있는 생각을 할수가있다는게사람이 변하는게 금방인것 같아요 자살하는사람들보면 나무랐었는데말이 되냐고 생각했었는데 이럴수도있구나. 고립된공간이라사실 죽어도 한참동안 아무도모를거라는생각이들어요. 내가힘든거보이기싫어멀리떨어지니 방에만있어도 한일주일쯤은 아무도 연락하거나 두드리지 않으니까 정말 죽어도모르겠구나 싶은생각이드네요.





영사의 성격에 잘맞는글을 쓰던여름이가 영사의적이되겠어요.운영자님께도 죄송하고 가족분들에게도. 고작할수있는게영사를찾는 것..사람변하기가참 한순간이네요. 거울을봐도딴사람같아요. 내가나를못알아보겠는데. 세상에왜이렇게못된인간들이많고왜 못된인간들앞에서는내가 속수무책 병신이되고마는것인지 세상에 착한사람들만사는줄알았는데 바로 얼마전까지도.

















뭐빠지게
헉.. 답글 무지 길게 달아놨는데 수정 한다는게 삭제를 해버렸네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 다시 쓰지 못하지만 항상 부모님과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세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힘내시길
밀하우스
런던여름양, 그래요, .....뒷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여기에다 ...못된 사람들 전부 다,..영국사람 한국사람..세트로다가 ...일러주고, ... 막 욕하고 그러세요....그러면 혹시 이 식구들 중에 그 나쁜 사람들 싸그리 잡아다 주리를 틀어 놓을 사람이 나타날지도 모르니까요. 죽다니요? 절대 안되지요. ...아이고, 우리 런던여름양 좀 살려주세요~
memorylife
사람은 언제나 시련이 있는것 같아요...과연 그걸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멋진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구름다리
여름님의 글를 읽고 제 가슴이 더 아려오는군요, 얼굴도 성함도 아무것도 모르는 여름님께 어떤 위로와 격려의 말도 도움이 못된다는거 알지만,지금의 고난이 반드시 해결되리란 믿음을 버리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름님이 사랑하시는 또 여름님을 사랑하시는 분들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혼자만 그 고통을 감내하시려 하지 말고 가까운 분들과 그것도 힘드시면 차라리 이곳에다가라도 푸시면 어떨까요? 여름님을 위로하고 응원하시는 많은 분들때문에라도 기운이 나지 않을까...?감히 권해 드려봅니다. 그럼,런던 여름님의 글들 또 기다릴께요~ ^^
what to do
저도 한달여간 님처럼 괴로워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좀 나아졌죠. 혼자 방에 있기보다는 일단 뭐든지 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시간 남아서 홀로 멍하게 있을때는 영화 다운 받아서 봐요. 순간적이지만 일단 다른 생각하게 되고 좋은 영화 보고나서... 내가 만약 죽었다면 이런 영화를 보고 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겠지... 뭐 이런 생각도 하면서 스스로 다독거리기도 하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그런 마음 표현하지는 거 힘드셨을텐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럴때일수록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고 자신을 더 사랑해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힘내요..
Hey Bulldog
견디기 힘들고 연속 될 것 같은 어려움들도 결국 지나가기 마련이고 그냥 기억의 한켠이 되버리는 날이 있답니다.영원한 행복이 없듯이 영원한 괴로움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힘든 시간을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새옹지마 전화위복~!!이런 힘겨운 시간 뒤에 보상으로 크게 즐거울 차례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데..죽음을 생각하기엔 인생은 의외로 다이나믹 하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화이팅!!
I know what to do
님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특히 사람한테서 받는 배신감이 큰 상처가 될거에요, 거리를 두고 혼자 기운을 차릴 수 있게 자신만을 위한 이벤트를 가지고 힘내세요. 남이 모라 떠들던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님 인생에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들일 뿐입니다.
요코 런던
죽음 이란거.. 저도 충분히 외롭고 힘든날들이 많앗엇기에.. 이해 합니다. 힘내세요,, 우선,, 나는 행복하다라는 주문을 자꾸만 떠올려야 돼요..누구나 힘듭니다.. 자신은 더욱 힘듬이 절실할지도 몰라요.. 어느분의 이야기 처럼,, 내가 아닌,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믿어요 모든 지나가요.. 모든~~ 기쁨도 괴로움도.. 조금만 지나면 나아질거라 믿어요
주포지구대
오랜만이에요. 힘드네요,사는게정말. 그래도죽으면안대요.그러지마요.그럼클나요. 이꽉깨물고어떻게든버텨요.
Saja
힘든 상황에 처해지다보면 극단적이 되기 쉽지요.. 죽고싶다는 생각.. 또는 구체적인 상상들..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의 괴로움과 절박함이 어떨지 이해되기도 하지만.. 고난앞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삶과 고난을 통해 다져지고 강해지는 삶..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후자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도 반드시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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