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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그와 헤어진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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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브리진영♡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362회 작성일 10-10-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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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년7개월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11월 중순


영국 오기 2달전에 딴 여자에게로 갔던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영국가기전 한 번 보자고.


연락 없을 줄 알았던 그의 연락이 무척이나 반가웠고


우린 다시 만났고 다시 사귀게 되었다.





1월 중순


그리고 나는 남자친구의 엄청난(?)사랑을 받고 인천공항까지 그가 배웅을 해줬고


여기 온지 일주전까지만 해도 보고싶다 사랑한다느니 이런말로 지내왔다.


이렇게 영국온지 한달반.





3월....


인터넷이 되어 인터넷폰으로 그에게 평소처럼 (한국에 있었던 것처럼) 전화를 자주하게되었고 남자친구 자신의 자유가 없어졌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러다 저번주 일욜날 알고 지내던 여자를 몰래 만난걸 알고 내가 난리를 쳤다.


왜 몰래 만났냐고 .


남자친구가 그 여자는 그냥 편하게 만났고 아무사이 아니랜다.


그러더니 쟈기는 나의 인형 같다면서 헤어지잔다.





눈물이 나왔다.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매달렸다.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고 다시 만난 사랑 사람들 말처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남자친구 미안하다며 지금은 본인의 마음을 모른다고 했다..


가슴이 무너질꺼 같았다.


외로운 영국 생활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


내가 울자 그럼 4월말까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다.


4월말이라면 너무 멀었다..


그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하다.





공부도 해야하는데 공부도 못 할거 같고 이 먼 곳까지 와서 울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고 그런 남자친구 잡고 있는 내가 너무 비참했기에.





4월말까지 잘 참고 견디면서 살 수 있을까..


공부도 해야하는데..








6월달에 같이 유럽와서 여행하기로도 했는데..








7월이나 8월달에..군대를 간다..


그래서 아마 마음이 더 심란했을 수도...





나는 어떻게해야할까..











Lets Do it!!
안타깝지만,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자꾸 드네여.
러브리진영♡
후..너무 힘들어요ㅜㅜ
조형준
힘들지만 "시간"이 정말 다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헤어졌지만) 군대에 간다면 또다시 2년이란 시간을 떨어져서 지내야 하는데. 몸이 떨어지면 힘들죠. 많이 힘든 만큼 그 시기가 지나면 더 좋은 날들이 오기 마련입니다. 극복하세요! 화이팅. 그러고 보니 저도 여자친구랑 유럽여행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혼자 영국에 가게 되었네요.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지내고 있고, 헤어진 덕분에 영국에 더 오래 있을 수 있게 되었네요. 남자친구에게서 한발짝 더 떨어져서 생각해 보세요. 자기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 친구를 위하는 마음 조금 딴데 놓고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까를.
러브리진영♡
영국 여행이나 하면서 기분전환좀 할려구요. 걍 나 여기서 좋은곳 많이 다닌다 자랑이나 하게요...유치하지만^^; 유럽 못 오게 되는거 후회 하게 만들꺼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
최소작업최대효율
한번일어난일은 다시 반복되서 일어남..주기가 짧아짐..빨리 잊는게 상책...
Saint Martins
이런..힘내세요!^^ 공부도 하시면서 이곳에서 다른취미도 가져보심이..사진이라던지..기타 많잖아요~!
최소작업최대효율
말을 짧게 적어서 지금 보니깐 넘 성의 없어보이네요..죄송하구여...무조건 잊으세요..님만 힘들어져여
쉬퐁
절대반대 절대반대~!!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나 너무나 잘 알고 맘대로 안되는거 알지만 그래도 그곳에서의 귀한시간은 한번뿐이에요. 절대 방전되지마시고 더많이 더 열심히 즐기세요^^ 꼭!! 꼭!!!!! 어느쪽으로든 좋은분 만나고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스카보로
남자가 나쁘다.-_-. 힘들지만. 벗어나야될 남자다.-_- 화이삼
스카보로
남자가 나쁘다.-_-. 힘들지만. 벗어나야될 남자다.-_- 화이삼
정이♥
제가 저런남자 만나봐서 아는데요오..지금은 저런사람신경쓸때가아니라 님 가치를높이시는데 열을 올리세요오!전 군대 2년2개월다기다리고..아..진짜..갑자기 욱~하고 올라오네요오 열받아서..오늘또 악몽꿀것같은..불길한예감..생각할시간을 같자는 헛소리 듣지마세요오.님이 잡을만큼잡아줬는데 그렇게 튕기다니!(나도똑같았었는데-_ㅜ)암튼 님은 님 사랑에 최선을 다한거잖아요 그거면됐어요 그 이쁜마음 다치지 마시길 바래요. 요렇게 또 술이 땡겨오네요오!화이팅!!!!1
정이♥
전 그인간땜에 한국남자가 아니 아시아 남자를 싸잡아 싫어하게 되었거든요.다똑같다면서.ㅋ그렇게 안돼셨음좋겠어요.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오!밥거르지마시구요오.완전 멋쟁이가되어서 돌아가서 잘난척해줘버려요!
EvanJellin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게 된 상처받은 마음은 알겠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사랑해서 만났고, 사랑해서 기다렸고, 사랑해서 헤어졌을텐데 말예요. 적어도 정말로 사랑했다면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그 사람의 선택도 이해해줘야지요. 그남자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는지 사랑이 아니면 복수같은거 할 필요없고 정말로 사랑했다면 더더욱 복수같은거 하는거 아니라는걸..
memorylife
..........잊는게 좋을것 같네요,,,,,,여자에게 우유부단하게 이리저리 붙다떨어지다....군대가서도 그럴것 같네요,,,,,
스노우케익
남얘기가 아닌거같아요 . 힘내요 우리가 볼땐 아주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때 그남자는 좋은남자 아니예요 당신은 더 좋은 대우 받을 권리가 있어요 두고봐요 분명히 더 좋은 남자 만날테니. 그냥 하는말이 아니구여 분명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사랑 받으실꺼예요. 그나쁜남자는 잊어요 힘드시겠지만. 지금은 아무소리도 귀에 안들어오시겠지만. 끼니제때 꼭 드시고 목이 메이시겠지만 모르는척 꾹꾹 눌러 담고 잊으세요. 다음 사랑이 나타날꺼예요.
제갈 한
그럴땐 드세요!!
beatiful cake
조용히 책을 읽거나, 우울한 생각 절대 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많이 힘들겠지만, 정말 노력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 좋아집니다. 자신의 문제라서 뭐라 말해드릴수 없지만, 모두들 20대혹은 30대에 한번은 겪는 일이니, 절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세요. 그남자와 자신을 분리해서, 나를 더 사랑해 주고요. 정말 정말 홧팅입니다.
너의 친구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건... 부정적인 의미인데..여기선..
하늬바람22℃
남자친구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냥그냥 잊혀져요 한동안은 우울할수도 있겠지만 뭐...짧게 1년만 지나도 헤어진 남자 친구는 그닥... 그립지 않아요
러브리진영♡
다들 고마워요 - 이 글 쓰고 일주일 지났나? 이제 공부좀 열심히 할려구요^^ 그리고 저도 걍 마음의 준비도 하고 걍 생각안하고 지낼려구요.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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