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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매치기를 당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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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메이카보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5,774회 작성일 10-10-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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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ec london 에서 공부하고있는 영어도 지지리도 못하는 학생입니다.~


사교성이 좋아서 한국에선 친구가많은데...영국에선 친구 사귀기가 힘들더라구여(아마 영어를 못해서 그런듯)


하지만...어쩌다가 일본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난 밥도 몇번샀는데 지는 죽어도 밥한번 안삼~)


한번은 커피숍에 같이갔는데 핸드폰을 보자고 하더라구여~ 근데 전 영국에선 되게 싼 폰을 사용하거든여~(한국에서 로밍해서 가져옴) 그걸 본 일본친구가 일본에서 사용한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기모노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자랑을 늘어 놓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한국에서 사용하던 폰 로밍해서 가져왔다...보여주겠다하면서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그랬더니 뜸금없이 아사다마오 얘길하더니 살짝쿵 한국을 씹는듯 하더라구여~(참고로 전 자존심만은 상당히 강함ㅋ)그래서 김연아가 벤쿠버 금메달 땄고 내 로밍핸드폰을 내일 보여주겠다하고..집에와서 싸이월들에 있는 사진들 전부 폰으로 옮기고 자랑할 생각으로 행복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주말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안에 사람은 많았지만 삼성 터치폰의 위력을 보여줄 생각으로 되게 행복했습니다~"사진은 잘 옮겨졌나?"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저도 모르게 잠바의 오른쪽주머니에 담배와 로밍폰...돈 몇푼을 넣었습니다..지하철은 도착했고 사람들은 자기가 먼저 들어가려고 몸싸움이 시작됐죠~근데 유난히 백인 대머리쉐끼가 저를 굉장히 밀더라구여~제가 쓸데 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저역시 그사람을 밀었습니다...몇초간의 몸싸움이 끝나고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려는데....그 대머리쉐끼가 미안하다며 저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여~ 저는 "이 대머리쉐끼가 나쁜놈은 아니구나 "하고 먼저 들어가라고 손짓을 했습니다.그러자 그 대머리 쉐끼가 '아니야...니가 먼저 들어가"하더라구여~그말을 들은 저는"대머리쉐끼...쬐끔착하네?"하면서 지하철 안으로 먼저 들어갔습니다...들어간 다음....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보니 대머리쉐끼가 안보이더라구여~ 그 순간 저는"내 로밍폰,,,담배,,,,돈 몇푼"을 생각했습니다...역시나 다 훔처갔더라구여~ 저랑 몸싸움을 할때....주머니에서 다 빼갔던 것이였습니다~~~~!!!!!!!!!!~~@@@


이글을 보는 몇몇분들은 "바보같이 그걸 왜 소매치기 당해?" 하실수도있지만.....순간 방심하면 저처럼 됩니다 ㅜㅜ


아무튼 타국와서 저처럼 이런꼴까지 당하지 않아셨음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아~ 그리고 런던에 타이 스퀘어라는 클럽이 있다고 하는데 아시는분 계신가요? 저랑 주말에 고고싱 하실분 안계신가요? ㅋㅋ


노는걸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여긴선 그러질 못하네요~ 정말 한국과 한국 사람을 그리워하는 1ㅅ 입니다..연락좀 줘요 ...쪽지로 ㅜㅜ


영어는 무쟈게 못하지만 그래도 알고 지내면 괜찮은 놈입니다...쪽지좀주세요 ㅋㅋ




꾸리1
ㅎㅎ 일본애들에게 밥사주지 마세요..걔네는 완벽한 더치페이입니다..음료수 값도 나누는걸요???한국사람들은 밥 잘 사는데..나중에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요..소매치기는 그 누구라도 당할수 있어요..조심만이 살길이지요..고생 하셨네요...카페 자주오셔서 많은 교류 나누세요...
jjune0724
앗...전 아직 잘 모르지만..저희 코스에 있는 일본애덜은 착하던데요...자기가 음식 잘한다고 저녁식사 초대도 해주고 몸이 안좋다니까 자기가 일본에서 가지고 온 약 있다면서 권해주기도 하고...^^소매치기는 무섭네요^^ 저도 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초초코파파이
다그런건아닌거같아요. 제 주변 일본애들은 밥 많이 사더라구요.
한효준
아이고 조심하세요ㅠ저도 한국인 참 그립네요-ㅠ 저는 컴프리아 화이트헤븐에 살아서 동양인 조차 보기 힘드네요 ㅠ 흑흑-10대들 무서워요 ㅋ
단미
님 성격 완전 부러워요.. 못해도 성격하나로 많은 친구를 사귈수 있다니~~~
착한청년영철
-_-전 모든 외투는 주머니에 지퍼가 달려있음..ㅎㅎ다가오면 때릴꺼야라는 포스를 발산하고 런던에감... 끊임없이 주변을 두리번거림...ㅋㅋ
꾸리1
ㅎㅎㅎ영국 3년차의 연륜이...남편도 런던가면 뒷주머니에 지갑넣고 언제나 벽에 엉덩이를 대고있고..음...얼굴의 포스도 외국애들이 쉽게보지 못하는 얼굴과..체형이예요..잘못 건드렸다간 고생할듯한...ㅎㅎ
피융
런던은 현지인도 소매치기 당하는 동네니까요...여름에 가면 소매치기 당하고 우는 여자애들도 간혹 종종 보입니다 ㅠㅜ
붉은산호
헐랭 무섭네여..
단미
참 영국엔 아이팟도난주의 같은... 표지판도 있다면서요.. 어디서 본듯해서~~
iiiiim
타이스퀘어 트라팔가스퀘어 근처에 있습니다 13번 버스 타는 정류장 바로 앞에 . 근데 가지마시길 제가 처음 갈때만 해도 그냥 재미있게 놀수 있었는데.. 요즘은 남탕이더군요. 그냥 다른곳 찾으시길. 펑키부다 라고 그린파크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곳인데 여기가 괜찮아요. 근데 술 값이 데낄라 한잔 기준 10파운드 정도 됨. 그리고 여자꼬실거 아니시고 그냥 스트레스 해소겸 가시는거면 미니스트리, 파차, 카페데파리스 정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Christopher
자메이카님 ㅎㅇ.. 저랑 같은 학원이시네여..^^ 저두 영어 지지리 못하지만 그래도 어떡게든 말하고 친해지는경우라서 그런데..그냥 님이 먼저 말걸고 오널 펍에가자고 하던가 소셜프로그램을 많이참여해보세여..^^
wannabecrazy
아는 영국친구가 런던에 피카딜리 써커스근처에 on n on인가 하는 클럽 괜찮다고 하던데....거기 함 가보세요. 저도 런던에 있다면 님과 함께 놀수 있을텐데 말이죠...아 아쉽다~ㅠ.ㅜ
floatin25
저랑같이 가요 !! ㅋㅋㅋ나도 노는거 무쟈게좋아하는데
Lodonboys
비싼 돈 주고 공부하러 왔으면 공부나 열씸히 하셔야지....ㅡㅡ;;
자메이카보이
님 말대로 비싼돈주고왔으면 열심히 공부해야죠~근데 님은 365일 집안에서 공부만 합니까? 그럴꺼면 한국 고시원에 들어가서 공부만하세요~ 아님 머리깎고 절에 들어가시던가...님 말씀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저한테 댓글남기는건 좀 아닌듯 하네요...참 아름다운 매너네요~
알럽베베
꼭 공부만 하러온건 아닌데 ㅎㅎ 너무 편협하게만 생각하시네요
pat metheny
자메이카보이님 힘내세요. 너무 안타까워서 첨으로 댓글 남기네요. ^^ 영국에서 최대한 많이 얻어가시길. 대한민국 화이팅!! ㅋㅋ
ㄹㅏㄷㅣ오스타
타이 스퀘어?? 타이거타이거랑 틀린데인가요? 여튼 타이거타이거는 거지같아요. 가지마세용. ^^
알럽베베
근데 자메이카보이님 상당히 낙천적이시네요 ㅋㅋ 지갑잃어버린 안타까운사연과 함께 아무렇지않게 주말에 클럽 고고싱할 사람을 찾는..보통사람같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고 화날텐데
박다니엘
ㅋㅋ 이분 진짜 낙천적이심 ㅋㅋ 맨날 글 쓴다음에 마지막 줄에는 같이 놀자고 하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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