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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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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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05.92)
댓글 8건
조회 5,502회
작성일 12-09-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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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니 영국에 온 뒤, 한국에선 당연히 늘 존재 해왔던 인간관계들이 사라지면 외로움을 느끼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영사카페를 보면 그런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부모님, 친구, 애인, 가족, 동료, 동생, 형, 누나, 동생, 언니...이 많은 인간관계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니 안 그런 것이 더 이상하겠지요.
영국에 오기 전에 가졌던 막연한 환상이나 기대가 깨져버리면 외로움은 더욱 빨리 찾아 옵니다. 영국애들은 왜 이리 가까워지기 힘든지, 영어는 도통 늘질 않고, 말은 안되는데 사는 곳과 늘 다니던 길들은 어느새 익숙해져 버렸고, 이게 한국인지 영국인지 애초의 긴장감은 어디로 갔는지...학업은 참 따라가기 어렵고..
그런 면에서 저는 어릴적 유학 온 친구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로움을 어떻게 그렇게 잘 이겨냈을까?
다 커서 영국에 건너온 저도 참 외로운데 말이죠. 친구들도 많고, 학업도 이제껏 충실히 해왔고, 이제는 영국에서 배우기 보단 한국을 더 많이 알리고 싶을 정도로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그렇지만 가끔 이렇게 새벽에 잠이 안올 때면 너무 고요한 것이...참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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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님의 댓글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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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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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자분이시면 '군대보다 낫다'라고 생각하고 사시길..ㅋㅋ 전 그런 생각 마니 했는데 ㅋ
스티븐잡숴님의 댓글
스티븐잡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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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0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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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거겠지요?... ㅎ 군대시절까지 그립더군요.
그러니까님의 댓글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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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05.49)
작성일
ㅎㅎ저도마찬가집니다..스쳐가는인연이라 한없이 더 끈끈해지다가도 외로울수밖에 없는 관계들이
잠안오는 혼자있는방에선 더 느껴지는것같아요 온지 3개월째되가는데 저역시도가끔은그렇답니다.
힘내자구요^^!
우재님의 댓글
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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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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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도시 런던
Sophia님의 댓글
So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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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1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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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뿐 아니라 세계 어딜 가나 대도시는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 아닐까요?
최인국님의 댓글
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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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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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런던에 대한 정보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미히나님의 댓글
미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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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5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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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ㅜㅜ
난누규님의 댓글
난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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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39.83)
작성일
익숙함이 가장 무서운거 아닐까요? ㅠㅠ 저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너무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ㅠ 왜 인연은 스쳐지나가야되는거죠? ㅠㅠ
저도 학업따라가느라 아주 벅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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