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온지 이틀됐네요...날씨가ㅡ.ㅡ... > 영국일기

어제 막 브라이튼에 도착해서..공항에서 삽질하고...
겨우겨우 벨러비스 콜리지 엠바씨 cse?맞나?
거기 기숙소에 있씁니다..사진으로는 좋아보였는데..
막상 와보니 올드보이....ㅠㅠ 비싼돈 주고 왔는데..
기냥 홈스테이나 할걸...
쩃든 주말이라 내일부터 학교가는데..
혼자 이리저리 돌아댕기다가 길 한번 잃어버리고..
학교에서는 죄다 유럽사람들 밖에 없네요ㅎㅎ
한국분은 한번도 못본듯..
쩃든 밖에 나가서 그냥 괜히 길물어보고
거지가 잔돈 달라하길래 동전주고 길 물어보고 이것저것 얘기도 해보고..
원래 성격이 좀 겁도 없고 그런데 괜히 여기오니까 위축돼네요...
아직 학교를 안가봐서 그런가...
상점이나 숍가서 뭐 물어보면 영국영어에 좌절...
뭐라 그러는지..애네들은 발음이 다 목구녕에서 나오는듯...다 먹어버리네요..
어쨋든 날씨는 생각보다 정말 춥네요 거의 반팔인데...ㅠㅠ
english language preparation 2달하고 파운데이션하는 과정인데..
한국에서 공부를 그닥 열심히 안해서 떨리고 걱정됍니다..
오자마자 핸드폰 충전하고 계좌 열라니 일요일이라 안됀다 하구..
기숙사는 원래 방에 사람이 누가 있어서 월욜날 옮겨준다해서 방에 짐도 다 못풀고...
그리고 냉장고가 없네요젠장..조그만한거 사와도 돼냐니깐 안됀다해서 좌절..한국에서 아침에 먹을려고 선식 많이 가지고 왔는데 ...ㅠㅠ
방법이 없을까요...
이틀돼서 그런지 아직 정신도 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멍한 상태로 길거리만 활보중ㅠㅠ..
인터넷에 글을 이렇게 길게 써본건 난생 처음이네요...ㅋㅋ
자신감있게 왔는데 막상와보니 아는 사람두 없구 혼자 1년동안 여기서 미친듯이 공부할생각하니 걱정반 두려움반ㅠㅠ..

2달 기숙사하고 9월에는 렌트로 가야겠습니다..ㅠㅠ
스튜던트 하우스랑 플랏이랑 많이 다른가요?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구한데 내일 학교를 가니 오늘이 너무 답답하네요
ㅎㅎ
쨋든 전 요기 벨러비에 있는데 혹시 점심이던지 맥주던지 한잔하실분..
여쭈어볼것도 많구해서 밥 살게요^^ 그냥저냥 시간 나시는 분들 혹시나 쪽지 주세요! 핸폰은 07426461582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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