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첫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유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0.245) 댓글 8건 조회 6,934회 작성일 11-08-21 03:50본문
안녕하세요, 드디어 영국 런던이네요!
오늘 새벽 6시 20분에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었어요, 그리고 바로 픽업해주시는 분을 만나서 한시간 정도 달려서 홈스테이 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주택가가 굉장히 한산하더라구요.
으스스 할 정도였어요..ㅠㅜㅠㅜㅠㅜㅠㅜ
무튼 한 8시 30분쯤 홈스테이 가정에 들어갔습니다.
뭐, 존2라서 좀 비쌌는데, 주인이 더 있을거면 자기한테 다이렉트로 돈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에이전시 통해서 내면 엄청 비싸다구.
그런데 방이 일단 너무 맘에 들었어요!
굉장히 아늑하고, 침대 앞 벽에는 벽걸이 TV가 걸렸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넷이! 생각보다 빠르더라구요.
홈스테이 주인은 싱글맘인데 아들 둘에 딸 하나 있어요,
셋다 어린 편이죠, 딸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래서 저의 최대 난관은 딸이랍니다.
저의 영어 실력과는 상관없이, 눈만 마주치면 그 여자아이가 웃으면서 머라고 하는데, 옹알이 영어라서...
알아들은 건 "마미!" 이것 뿐..
아들들 하곤 제대로 인사도 못했어요, 딱히 할 말도 없구.
그리고 홈스테이의 종교가 무슬림이라, 처음엔 머지?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사실 백인을 기대하고 오긴 했었거든요, 먼가 전형적인 영국가정?
그래도 아침도 먹고싶을 때 먹으라고 하고, 굉장히 편한 생활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 매우 좋은 것 같긴 해요 ㅎㅎ
이제 하루도 안지났는데 한 3~4일 있었던 기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용기를 내어서 대문을 열어봐야 겠네요 ㅋㅋㅋㅋ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박수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61.120) 작성일축하드려요 . 전 이제 이주 지낫네요. ㅎㅎ 첫날의 그 설렘 초심 잊지마시고 정진하시길!!
박상준님의 댓글
박상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176.226) 작성일저도 어제 왔어용 ㅋㅋㅋㅋ 엹시미 하세용 ㅋㅋㅋ
coffee님의 댓글
coff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171.152) 작성일좋은 홈스테이 가정을 만난건 진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세요^^
kim님의 댓글
k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49.233) 작성일돌아가~~~ ㅎ
kim님의 댓글
ki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49.233) 작성일
아직 무슬림에 대해서 모르실듯... 암튼 빨리 홈스테이에서 나오시길...
그리고 그 사람들 잘해주지 마세요.... 전혀 도움도 안되고... 친구도 될수 없으니..
그냥 홈스테이... 거기 나오면 님 그 사람들 평생 볼일도 없고 전혀 도움도 안됨...
성민님의 댓글
성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41.250) 작성일
축하드려요~ 아 전 12월 31일에 도착하는데 진짜 말한마디 안되는데 걱정이에요 ㅠㅠ
Hwang won kyu님의 댓글
Hwang won kyu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36.44) 작성일홧팅^.^ 전 런던 도착 첫날에는 사우스켄싱튼의 어느 flat 에서 살았는뎅....................
런던주님의 댓글
런던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19.139) 작성일
저도 영국에서 5개월가량 무슬림사람들과 지냈거든요.
지역은 무슬림들이 우글거리는 킹스크로스 근처였구요.
암튼 킹스크로스 근처에 빌라촌있는데 거기서 무슬림 가족과 살았는데
뭐 돼지고기랑 술못먹게 하는거 빼고는 늦게들어오는거 자제하고 그러니까
그냥 좀 살만하더라구요..
가격은 진짜 쌌거든요..
주당60파운드 였던듯.
그렇게 싼집에 어학원도 걸어서 5-10분 거리고 집앞에 웨이트로즈랑 테스코있고
킹스크로스역이어서 버스도 많고 진짜 편하게 살았던거 같아요.
단, 그집에 온수가 가끔 고장나서 겨울에 찬물로 머리감고
아주머니께서 당분간은 캐틀에 물끓여서 사용하는수밖에 없다며
양해부탁한다고 그때만 좀 고생하고 그 외엔 진짜 개인주의식으로 살았던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주인복이 있어서 그런지 오리지널 영국인 가족과 한 집에 살았을때도
할머니께서 잘해주셨어요 제방에 인터넷이 안돼서 컴터병 앓다가 할머니가
PC방 데려다 주시기도 하고;; 암튼 그랬네요.
무슬림사람들도 터치 잘 안하고 밥같은것도 각자 해결주의시던데
가끔 저에게 맛있는 인도식 밥도 얻어먹고 좋았던 듯.
크게 문제 일으킬만한행동 안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무슬림 사람들 집값 그렇게 비싸게 안받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