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일주일째... > 영국일기

오늘로 딱 일주일때입니다...

처음왔을때 한국인이라면 다들 조금씩 가지고있을 영어울렁증(저만의 생각인가요??? ...) 때문에 아주 쉬운말인데도 긴장해서인지 못알아듣다가 지금은 어느정도는 들리는듯한 것같군요...(다는 아니고 정말 쉬운 말만요...이야기 길게하면 그때부터 긴장됨)

그나마 여기선 저도 외국인이라 되도록이면 쉬운말로 해주거나 제가 못알아듣었다고 한번더 말해달라나 천천히 말해달라면 무리없이 해주니까 이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영어는 좀 했다고 생각해서 듣는거는 정말 자신있는데 문제는 상대방이 어떤말을 하는지 알겠고 대충 눈치로 뭘말하는지는 알겠는데 제가 대답을 못한다는거...이건 정말 적응안됨...대충 아는 단어로 조잡하게는 대답하는데 듣는 상대방도 힘들꺼고 말하는 저도 힘들더군요...그나마 영국애들 하는말은 천천히 해주면 듣기 좀 나은데 아랍이나 독일,러시아 애들 하는말은 정말 쉬운말인데도 못알아듣겠어요...ㅜㅜ 특히 독일,러시아애들 악센트 완전히 미치겠음(이건 저만의 생각...)

먼저온 분들이 그나마 완전히 들리는게 대충 3개월 잡아라는데 벌써부터 피곤해집니다...

여기서 공부하시는 분들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저도 일단 학교에서 배운거 집에와서 생전 안하던 복습도 해보고 주인집 아주머니랑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tv나 라디오도 듣고 남들하는건 다하는데 이런거는 다들 하시는 방법같고...다른 특별한 방법있으시면 알려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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