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이... > 영국일기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쎄요?

저는 주말마다 거의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다 오는 관계로

월요일에 보면 상당히 많은 글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읽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시간을

싸이 홈페이지에 사진 업로드하는데 할애한 관계로....

(무려 400 여 장입니다. 해놓고 나니까 미친 짓같다고...)

여튼 오늘은,

한국에서 아는 동생이 들어와서는 여기를 구경하고 싶다기에

오늘 오후 2시30분에 피카딜리 써-커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근데 날씨 꼬라지가 상당히 비협조적이네요.

비가 올 수도 있는 겁니다.

더군다나 여기 런던에서는 비가 오는게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어제 신문에서 분명 오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도 미리 본 듯 하네요.

그래도 욕이 절로 나옵니다.

이런 씨베리아 혜숙이 개나리 조카새신

오랜만에 글을 남기면서 반사회적이고 불미스런 글을 남기게 된 점을

영혼이 맑고 순수하신 많은 영사님들께 사죄 드리며, (혹시 아니신 분들은 열외-_-..)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겠어요!

꿈에서깬아이	저 열외?^^ 군대에서 열외는 참 좋은것이었는데... 특권이죠? ㅋㅋ
fudge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 영혼이 맑고 순수하신 꿈깬아이님? 커플 ?아다니시면서 사진찍으시는데????ㅋㅋㅋㅋㅋ
=양태=	영혼이 맑지 못 하고 순수함과 거리가 있으시다면 충분히 열외하시만 합니다. 특권으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상 좋지 않을까요? ㅎㅎ
봄날의 곰	이런... 꿈깬아이님이나 양태님 두분 다 재미난 분들이네요~ ㅎㅎ 친한척해야지!
=양태=	친한 척이 아니라 친해지셔도 되는데... 뭐 그리 맑은 영혼은 아니지만요ㅋㅋ
fudge	저도 오늘 나갑니다-.-;;. 그리고 더 난감한건 전 불평도 못함;;; 제가 주최한거라서 쿨럭;; 그래도 새로운 래스토랑 가는데 괜찮으면 추천해드릴께요 ^^ 저도 피카딜리로 나가는데 거리에서 스칠수도 있겠네요 ㅎㅎ 남자분들도 싸이를 열씸히 하시는군요 -0-
KIMs	오늘 피카디리에 많이 모이시네요~ 지금 제가 아는사람만 퍼지님 포함 여섯이네욤~
=양태=	저는 이미 다녀왔습니다. 비가 제법 오는척 하더니 오후 늦게부터는 비가 그치는 바람에 다닐만 했어요. 그리고 싸이는, 그렇게 열심히 하는건 아니었는데 사진을 올려둘 데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네요.
onlyformomo	저도 2시 30분에 피카딜리 써커스 바로 옆 버거킹에서 참순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더랬죠... 우리도 스쳐지나간 사이???^^
=양태=	wow...버거킹에서 나도 2시30분 약속이었는데, 차가 좀 막혀서 3시 다되서 도착했거든요...천사 모모누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_ㅠ
onlyformomo	아깝다...^^
=양태=	ㅎㅎ 다음에 꼭 모모님을 길에서 마주치겠다는 일념으로 센트랄을 휘저으며 다니겠습니다!!
mina천사	ㅎㅎㅎ욕 진짜 웃기다~~ㅋㅋ어젠 비바람이 심하게 불더라!!그래서 더 짱났어.
=양태=	짜증은 왜?? 학교는 가봤어요?? 어제도 나 강변도로 또 걸었어요. 하핫;;
하얀우유	조카새신은 처음 들어보는 건데. 비가 왔지만 아는 동생분이랑 거운 시간 보내셨죠
=양태=	조카새신은 제 껍니다.ㅎㅎ 음. 점심은 대충 샌드위치 먹고 저녁엔 피자익쓰플토으 갔네요. 즐거웠냐니까 먹는 얘기밖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ㅠ
시간통조림	전 미쳤나봐여 날씨에 이제 정이 들어서 비가 와도 그러려니.. 바람이 불어도 그러려니... 헉 적응했나봐 이 날씨에..!
=양태=	적응 축하합니다!! 저도 제법 적응 했어요. 단지 어제는 싸돌아대녀야 하는데 비가 오니까 입이 더러워진거일뿐. 오늘도 날씨가 참 더럽고 좋네요. 하핫.
시간통조림	이상하다... 양태님 첫인상은 순정만화에 나오는 귀공자였는데 입이 더럽다니까 안 어울려여 ㅋㅋ
=양태=	와우! 이거 그대로 캡쳐해서 싸이에 올려놓고 한국에 있는 친구놈들에게 보여주고 싶군요.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ㅎㅎ
지금,여기	욕진짜 웃기다 ㅋㅋ
=양태=	예전에 영 마음에 차지않는 강사 하나가 말도 안되는 숙제를 내줬거든요. 같이 수업 듣는 친구가 나 숙제한거 메일로 좀 보내달래기에 그 때 충만한 마음을 가득담았던 제목인데 가끔 애용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