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초밥집 같은 영국의 운전법 "라운드어바웃" > 영국일기

와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ㅎㅎㅎ 저도 운전은 오래 했지만 겁이많아 늘 덜덜덜인데
작년인가 재작년에 차를 사서 운전시작.. 저는 오른쪽운전은 크게 걱정 안했는데 매뉴얼이라 좀 걱정
매뉴얼운전 한국에서 아주 초창기때 잠깐한게 다였는데 뭐 매뉴얼은 사실 금방 적응 됐는데
저도 라운드어바웃이 ㅎㅎㅎㅎㅎ 전 두바이에 6년 살면서 라운드어바웃은 거기서 익숙했는데요

일단 라운드어바웃 나오면 오른쪽 봐야하는게 다르고 (두바이는 왼쪽)
속도줄여야져 기어바꿔야져 차선이며 가는길신경써야져 깜박이 넣어야져 와 정말 어렵더라구요 ㅎㅎ
거기다 또 여긴 기어하고 깜박이를 둘다 왼손으로 해야해서 왼손이 바쁘고 ㅋㅋ
라운드어바웃 시작지점에서 아니면 심지어 중간에서 한동안 막 시동꺼지고 ㅋㅋㅋ ㅜㅜㅜ
라운드어바웃 공포증 생길라 하다 요즘에서야 적응됐네요 ^^;;
저도 시골마을 살아서 차는 필수인데 그래도 ㄷㄷㄷ 하면서 요즘은 여기저기 잘 댕깁니다.. 공감가서 글 남겨요 ^^

^^ 그렇죠? 라운드 어바웃 힘든 것은 저만이 아니었겠지요? ^^
그래도 운전한지 2년이 넘다 보니 다 익숙해지네요~
이번 가을에는 잉글랜드 브리스톨과 바쓰에 놀러갔다 왔는데 차를 가지고 갔거든요.
장거리 운전은 주로 남편이 하는데 이번엔 저도 좀 했답니다.
멘체스터 근처 징하게 막히더라고요~~
수동을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전 운전에 겁이 많아서 아직 자동이에요~~
아마 담번 차를 바꾸게 되면 수동으로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올리신 글들도 잘 보고 있답니다. ^^

우리나라에도 라운드어바웃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특히 제주도)
라운드어바웃에서의 주행 규칙을 잘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더라구요.
라운드어바웃에서는 무조건 돌고있는 운전자가 우선인데 돌던지 말던지 무조건 들어오는 차량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좀 계도/홍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가봐요~
신도시들에도 많이 생긴다고는 하는데 운전을 다들 어려워 하나봐요.
너무 어렵다고 민원 엄청 들어온데요.. ㅎㅎㅎ
그래서 없던 신호등도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홍보가 잘 되면 좋겠네요~
근데.. 없다가 갑자기 생기면 힘들긴 할 거에요. 경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