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동세차/ 대학내 한국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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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55.60) 댓글 1건 조회 7,290회 작성일 17-11-25 08:28본문
영국에 와서 차 산지는 1년반정도.. 근데 세차는 그냥 내가 집앞에서 물걸레로 했었다
(몇번 안하긴 했지만... 쿨럭 ㅋ)
근데 아무래도 물을 쫙쫙 뿌려서 하는게 아니고 걸레에 세제묻혀서 닦고 다시 물묻혀서 헹구고 하는거라서 좀 얼룩도 남고 그러긴 했음..
두바이는 인건비도 저렴하고 워낙 날씨가 더워 내가 세차하는건 엄두가 안났음
여기저기에서 손세차 안팎 싹 해주는곳이 20디람 정도니까.. 4 파운드?
영국은 서비스 요금도 비싸고 상대적으로 내 생활비도 적은지라 ㅜ 걍 내가 해야지 싶었는데
이 귀차니즘이 ㅋㅋ 가장 심한건 정원 잔디깎기하고 바로 이 세차임
그나마 두바이는 모래먼지땜에 2주에 한번씩 안해주면 앞이 안보일 정도로 더러워지는데 여긴 몇달 안해도 크게 티는 안나서 다행이지만 ㅋㅋㅋ 그래도 왠지 내 재산목록 1호인 귀염둥이 차한테 미안해서 정성을 쏟고 싶은뎅
귀차니즘에.. 이불밖은 날도 춥고.. 한번 궁둥이 붙이고 앉으면 일어나서 뭐 하기가 싫으니 ㅜㅜ ㅋ
그래서 오늘 큰맘먹고 자동세차를 해보기로 결심 ㅋ
손세차 해주는곳도 가격차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그냥 왠지 다른사람한테 뭐 시키기는 좀 그랫다 ㅋ
바로 요거임 ㅋ
으어 첨이라 겁남 ㅋㅋ 두바이에서는 해봤는데 거기는 누가 나와서 첨부터 끝까지 다 봐주는데
여긴 내가 알아서 해야하니께 힝힝
가격은 물세차만 하면 2.5 파운드인데 드라이까지 하면 4.5 파운드, 또 그위에 뭔 옵션이 더 있음
오늘은 몰라서 드라이까지 했는데 담엔 물세차만 하고 마른걸레로 내가 닦아야겟다
사실 내가 세차하기엔 세제묻혀 닦고 물뿌리는게 힘드는거니까
담엔 사이드미러 접고 해야겟다
뭐 그거 말고는 속이 시원할 정도로 깔끔하게 잘 됨 ㅋㅋ
기계세차 자주하면 차에 안좋다고는 하지만... 뭐 여기서야 두달에 한번씩만 하면 될거같고
평소엔 비도 자주 오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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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하고 레딩 한국마트에 갔다
레딩 한국마트 (서울플라자 7) 는 특이하게 대학내 학생회관 안에 있다 ㅎㅎ
오늘이 두번째. 첫번째 갔을때는 주차할데가 없어서 좀 헤맸음. 주차장은 많은데 죄다 퍼밋없는 차는 안된다고만 써있고 페이먼트 기계가 없다. 마트에 저나했더니 그냥 잠깐 마트가서 10분간 주차한다고 메모하고 가면 벌금내라고는 안할꺼라고 해서 후딱 댕겨왔는데..
오늘 갔더니 학교 정문에 주차카드 기계발견 ㅋㅋ 2시간까지는 무료
무료라도 티켓은 놔둬야 하기 때문에 그냥 거기에 티켓뽑아 주차하고 슬슬 걸어서 마트감
레딩대학은 잔디밭이 참 많아서 좋다. 시내에 있는데도
학생들에 둘러싸여 걷다보니 젊어지는 느낌이다 ㅎㅎ
아무 걱정없이 해맑아 보이는 학생들을 보니 급 부럽다가도.. 조별과제 했던 생각이 갑자기 나서 으악~~ ㅋㅋㅋ
대학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조별과제
첨에 간판도 없고 찾느라 좀 헤맴. ㅋㅋ 마트는 작지만 있을건 다 있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하고 깻잎 없음 ㅜㅜ 힝 ㅋ 아무래도 학생들 위주이다 보니 간편식품 위주이고 식재료는 많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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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95.8) 작성일헐 자동세차기 본인이 직접 작동해야 하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