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고장 한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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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85.28) 댓글 7건 조회 7,232회 작성일 18-01-15 07:08본문
지난해 11월에 이사온집. 조건에 비해 가격이 괜찮아서 얼른 왔다
몇달 살아보니 다른건 다 괜찮다. 근데 오래된 집이라 그런가
샤워기 수압이 너무 약해서.. 샤워불가. 샤워기 라임스케일도 제거해보고 안돼서 새걸로 교체도 했지만..
그래서 그냥 물받아서 바가지로 샤워중. 뭐 이거까지도 그러려니 했는데
대략 한달전쯤부터 온수가 나오다 말다 나오다 말다 ㅜㅜ
한겨울에 씻지를 못하니 불편한게 말할 필요도 없고..
온수 나올때 얼른 씻기.. ㅋ 약 일주일 써보다가 주인할아버지한테 말함
쥔할아버지는 해외체류중이었고 핸디맨을 보냈는데 보일러 리셋했더니 된다고 또 안되면 교체해야 하니까 말하라고 하고 감
며칠후 또 안됨.. 또 연락했더니 이번엔 핸디맨이 크리스마스 휴가갔다고 주인할아버지가 직접와서 리셋해주고
또 안되면 내가 리셋하라고 하는방법 갈켜주고 감..
며칠후 또 안됨.. 그래서 내가 리셋함.. 며칠 이렇게 그나마 잘 썼음..
근데 며칠전부터 리셋을 해도 뜨뜻한 물이 안나오고 미지근하게만 나오는거임..
리셋하고 물 틀어보니 온수 나오는거 같아서 얼른 샤워했다가 감기걸림.. ㅜㅜ 뭐 심한건 아니고 약간 목아프고 재채기 가끔씩 나오는 정도지만..
주인할아버지한테 바꿔달라고 말함.. 나도 뜨거운물만 잘 나온다면 내가 매일 리셋하는거까지는 할수 있지만.. 이젠 못믿겠다고 감기 걸렸다고
결국 바꿔준다고 하심.. 근데 이번주 금요일에 바꿔준다고 함..
오늘 못씻은지 3일째인데 (오늘은 일요일). 남은 4-5일 어떻하지?
ㅜㅜㅜㅜㅜㅜㅜ
한국처럼 동네목욕탕 같은거 있으면 좋을텐데...
물은 미지근에서 점점 차게 바뀌고 있고..
곰솥에 물끓여서 두세번만 어떻게든 버텨봐야겠다.. 끙...
샤워하는거 좋아하는데 이집에 와서 샤워는 아주아주 큰 맘 먹고 억지로 해야하는게 되어버림 ㅜㅜ 힝
여름엔 좀 괜찮을거 같은데 지금은 바가지 샤워 추움...
그래도 개 되고 (pet allowed) 정원넓고 거라지도 있어서 작업실 사용되고 위치짱좋고 주변환경좋고..
일장일단 ㅋㅋ
곰솥에 물끓이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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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6.70) 작성일
어렸을 때 시골가서 목욕하던 방식으로 해야겠네요.
큰 솥에 뜨거운물 끓이고 바가지로 퍼서 찬물이랑 섞어서 ㅎㅎㅎ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85.28) 작성일ㅋㅋㅋㅋ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방식으루다가~
ninanoh님의 댓글
nina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147.181) 작성일곰솥말고 전기케틀을 선을 길게 해서 근처에 두고 씻으면서 계속 조금씩 바로바로 끓여서 큰 대야에 옮겨가면서 쓰시면 아껴서 안써도 되고 안기다려도 되고 덜추워요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9.♡.185.28) 작성일앗 그러네요 왜 그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ㅋ 춥다고 전기난로는 옆에 선끌어다 쓰면서..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6.70) 작성일
쬐끔 위험해 보이기는 하네요.
전기 조심..
깐마늘님의 댓글
깐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2.♡.147.196) 작성일ㅋㅋㅋㅋ 여기저기 보일러 고장 소식이 많네요. 예전에 고장났을 때 헬스장을 등록해서 헬스장에서 샤워를 ^^;; 도저히 물끓여서 샤워하고 머리감을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런던웹공장님의 댓글
런던웹공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47.146) 작성일크허헉.. 우리님은 조용한 날이 없네요! ㅋㅋㅋ 항상 잼있는 에피소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