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대해 아시는 분 > 영국일기

제가 어제 터키에 일주일간 홀리데이를 다녀왔는데요 작년부터 비행기 공포증이 좀 심했는데 이번에 다녀온 Frist Choice 파일럿 분들이 워낙 스





무스 하게 운항을 하셔서 그리고 맨날 12시간 항공만 하다가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때문인지 긴장 거의 안하고 편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





다. 그런데요 여기 혹시 파일럿이신 분들이 계시는 지 모르겠지만 궁금한 게 있는데요





비행기가 이륙할때나 이륙 후 기류를 만날 때 가끔식 비행기가 아래로 낙하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게 왜 그런건가요?





비행기가 날면서 살짝 아래로 떨어진다거나 위아래로 흔들리는 데도 안전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그게 파일럿 능력이랑 상관있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스튜어디스들은 눈하나 꿈쩍안하고 싱글벙글 다니건데 전 아직 그 순간엔 몸이 굳어요...

빽콩	보통 항공기가 순항(Cruise)할 때는 성층권까지 올라가 비행을 합니다. 성층권이 가장 기류변화가 없는 안정된 층이기 때문이지요. 성층권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공기의 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대류권에서 비행을 합니다. 지금 글쓴이 님이 경험하신 거는 항공기가 성층권 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기류변화 때문에 생긴거구요. 조종사의 기량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항공기가 추락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엔진고장과 유압장치 고장이구요. 민간 여객기 같은 경우 설계 당시에 안정성(Stable)을 최우선으로 하여 설계합니다. 맘놓고 타셔도 됩니다~
홀바인	갑자기 위 아래로 쑥 떨어지는 것을 소위, air pocket이라 하는데 그걸 경험하신 것 같습니다. ^^ 에어포켓으로 추락할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안전벨트 착용 안내방송이 나오면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심할 경우, 복도 걷던 승무원이 천장에 붙었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승무원들이 눈하나 꿈쩍 안한것은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지 landing한뒤 승객하기(deboarding) 후에는 무서웠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합니다.. (ex-항공사직원)
seanacy	역대 항공사고의 80%는 이착륙 도중 혹은 그 직전/직후에 일어났습니다. 안전벨트 사인이 꺼지는 높이가 되면 미사일이 날라오지 않는 한은 걱정은 붙들어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기류변화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없었던 것 같네요. 기류의 급변화로 비행기가 갑자기 실속(추락) 한다고 해도 땅에 떨어지기 한참 전에 조종사가 회복할 겁니다
라리사	기상악화나 이상기류현상으로 인해 기체가 흔들리는 경우 비행공포증이 있는 승객들은 정말 긴장하고 무서워하죠. 근데 이상기류현상(turbulence)으로 비행cruise 도중에 사고날 확률은 거의없다고 볼수있죠. 오히려 통계학적으로 보면 역대 비행기사고의 90퍼센트이상은 이착륙시에 발생했다합니다. 이착륙시에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는것이 현명할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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