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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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becca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573회 작성일 10-10-03 13:29본문
12일에 영국 도착해서 이제 5일째 되는 저녁이네요 ^^
오기 전에 영사에서 한 3년? 정도 훑어 보며 가고 싶다 나는 언제 갈 수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차근차근 일이 진행되고 영국 땅을 밟은지 이제 5일 됐네요 ^^
저 원래 한국에선 되게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었는데 이 곳에 오니까 신기 할 정도로 마음이 가볍고 밝아요 ㅋㅋㅋ
오기 전에도 정말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걱정이 안 되었었는데 오니까 아직까지는 마냥 신나네요. ㅎㅎ
어학원은 다음주부터 개강일이라 아직은 그냥 시내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는데 필요한 물건들 사들이느라 어깨가 넘 결려서 지금은 파스 붙이고 조용히 넷북을 켰답니다 :)
저는 다행히 영국에 5년째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집 구하는 거, 핸드폰 사는 거 시내 나갈 때 알아야 할 지리? 같은 건
고생하지 않고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마냥 신나는지도 모르겠네요 ㅎ
셋째날 까지는 친구네 집에 있으면서 친구랑 같이 돌아다니고, 친구가 집도 알아봐줘서 친구네 근처에 방도 구하고 :)
플랏메이트는 태국 여자애인데 붙임성도 좋고 성격이 활달해서 좋아요.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저녁엔 얼굴을 볼 수 없지만 ㅋㅋ
아직 여기 와서 사귄 친구는 따로 없구 새로운 사람 만난 건 플랏메이트 뿐인데 걱정은 안 되네요. ㅎ
담주에 개강하면 갑자기 많은 친구를 사귈 수는 없어도 어찌됐든 적응하다 보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ㅎ
개강하기 전까지는 혼자 좀 돌아다니고 길 익히고 적응하고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
흠, 그런데 요새 좀 적응 하면서 생각하는건데 다들 식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집에서 다 만들어 먹는 건가... 전 원래 한국에서도 요리를 잘 안했고 못해서 거의 해먹지 않았거든요.
오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굳이 요리 해야 할 필요성이 없기도 했지만 ㅜㅜ
올 때 김이랑 레토르트 식품 몇 개 가져오긴 했는데 매끼를 저걸로 먹을 수도 없고 여기 식으로 먹자니 너무 살 찔 것 같아서 ㅎ
사먹는 건 넘 비싸구요~ 다들 식사는 어떻게 해결 하시는지?
그리구 지금 사는 동네가 camberwell road 인데요, 이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동네에 백인 흑인 동양인 다들 많이 지나다니는데 플랏메이트 말로는 동네가 좀 위험하다고 하던데 ㅎ
제가 너무 경계심이 없는 건지 그냥 여기 와서 만난 동네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거의 친절했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에 마트에 잠깐 갔다 오는데 그 옆에 어느 가게? 안에 흑인들이 좀 무섭던데 ㅠㅠ
지나다니는 10대 백인들도 무서운 것 같은 애들도 있고 ㅎ 동네 자체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아직 5일밖에 안 돼서 적응도 잘 안 됐고 그냥 좋은 것만 보이네요.
담주부터 학교 가고 담달부터 알바 구하고 하려면 걱정 되는 일들도 생기겠지만 일단은 좋은 것만 생각해야겠어요 :)
이틀동안 맑다가 지금은 좀 우중충 하네요. ㅎㅎㅎ 다들 즐겁게 지내세요 :)
꾸리1 | 안전하다고 하는 동네도...10대 후드티 청년은 무서워요..우리는 점심만 해먹어요..그래서 좀 편하긴해요..저는 요리책 두어권 가지고 와서..할수잇는거..해먹어요...근데..혼자있으면..그것도 힘들텐데... |
갱끼 | 제가 아는 어떤 오빠도 해 지고나서 후드티 모자쓰고 주머니 손넣고 지나가는 남자애들은 쳐다보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저는 여기서 지낸지 6개월 다되가는데 한국음식 안해먹어용.ㅋ 원래 김치없어도 잘 사는 체질이라 빵먹습니다.ㅋ 값싸고 배도 차고.ㅋㅋ 아직은다행히 김치생각 없이 잘 지내용. 한번씩 한국음식 그리우면 한식당가서 분식 먹고.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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