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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사람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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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고기와감자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91회 작성일 10-10-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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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같은반에서 시작한 한국인 형 1명이있습니다. 나이는 28이고..이름은 밝히지않겠습니다.


처음부터 살갑게 대해주고..먹을것도 주면서 항상 웃어주던 고마운 형이였습니다.


영국 전반상황에서도 어떻게해라 조언도해주고..


그런데 몇일전에 학원에 같은반 한국친구들로부터 그형이 제 욕을 하고뎅긴다는겁니다..


처음에 믿지않았습니다..지금 영어하나 매달리기도 벅찬다..그런일까지


일일이 신경쓸 여유가 제겐 없었습니다.


그런데..그 똑같은 소리를 외국인친구한테 들으니 갑자기 열이확받는겁니다.


내용인즉 저놈은 영어도 못하는게 반자꾸 옴길라고한다..젠 다른반 가기 부족하지 않나


나정도는되야지 이랬다는겁니다..또 수업시간에도 다른사람한테 질문던지는것도 (지목한건데..) 본인이 뺏어서 다 대답해버립니다..


갑자기 전 기억이 스치면서 배신감도 들고 그동안 잘해줬던게 가식이였구나..느꼈습니다.


평소에 조언이라고 생각했던 "야 너 어떻게 몇파운드씩이나 되는 햄버거 매일먹냐" 돈많냐?? 그형따름은 돈아껴라 이렇게 제가 받아들였지만


그 제욕을 하고 뎅긴다는 소리를 듣고나서 아 그게 빈정되는거구나.. 깨달았습니다.. 그형은 한국사람들이 같이밥머자 어디가자하면


집에가야된다하고 다른외국인친구들과 밥먹으러 가고 그런사람입니다.. 처음에 좋게봤죠.. 아 열정이 대단하구나 독하게 마음먹었구나..


하지만 그건아닌것같습니다..아에 한국인을 무시하는태도를 보이더군요..대학도 한국에서 고려대다녔다길래 학벌도 좋네 성격도좋고 했는데..


알고보니 지방대였고..나이도 있는사람이 그런다는게 어이가없더군요..


그다음 이후로 말도안하고 아에 인사도안하고 말그대로 쌩??합니다..


그러더니 몇일뒤에 어퍼인터로 옴기더군요..


그 일이 있고난뒤 한국 사람 싫어지더군요..다 가식처럼 느껴지고.. 처음 여기왔을때 오래있던 친구놈이 왠만하면 한국인하고 어울리지


말라고했던게 갑자기 떠오르네요..물론 한국사람하고 어울리는게 나쁘다는게아니고 제친구놈도 배신??사기 같은걸 당했거든요..


같은 한국인한테..참 타지에서 별 이런걸로 신경이 다쓰이네요..


헝거리정신
영국와서 이런저런 경험했다고 생각하시구요.세상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지요.그런일을 겪음으로서 앞으로 사람보는 안목도 생기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겠다는 요령도 생기구요. 타지에서 진정한 친구를 얻기 참 어렵네요. 저도 그렇고.. 앞으로 좋은 사람만날 일도 분명히 생길테니 맘 상하시겠지만 이게 인생이다 생각하시고 다양한 사람과 사겨보세요 ^^
soliee
뭐 그런 이상한 한국사람은 한국에도 많습니다. 영국사람이나 외국사람이나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놈 사기꾼도 있고...그렇죠 머....그 사람은 거짓말에 잘난척에 남 무시하기까지...같이 어울려 좋은 거 하나도 없는 사람 같군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으시고.....좋은 친구 많이 만드세여.
이슬공주달리다
그래도 님은 좋은분이내요 그 형 이름까지 밝히시진 않았구요..원래 그런 사람들은 평생 남들 꼬리밑에서 아양이나 떨고 떡고물하나 떨어질때까지 기는 인생들이에여..그냥 그런사람인줄 일찍 알아서 다행이다 치세여. 제 말이 심했을지몰라도 어느나라나 어디나 저런 인간들 꼬옥있어요..자기가 옳고 약자앞에선 당당해보이고 싶고 강자앞에선 안쓰러워보여서 동정사고싶어하는 사람들 ..고려대라고 구라도 치고..뭐 남녀차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이도 있고 남자가 얼마나 당당할게없고 꿀리면 학벌을 속이겠어요..것도 어린님에게..
Loveis박하향
같은 28살로써 -ㅁ- 창피하네 -_ ㅡ ;;
맨드라미~*
나도 28인데 -_-;; 미안해요! 같은 28살 먹은 사람으로서 사실 저도 이런 거 너무 싫어해서 ㅋㅋ 한국사람끼리 뭉쳐도 부족할판에..
테스코사랑~
이상한 사람은 어딜가나 많은듯;;근데 넘 이중적이네요..차라리 싫으면 모른척하지..잘해주는척하면서 그러는건 문제인듯..
Huint
고려대 서창캠을 다닌건가요? 아님 그냥 다른 학교인데 고대라고 뻥 친건가요?
Used be
출신 학교 거짓말 한 것에 대한 그 사람의 진실성을 예기하고자 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대학도 한국에서 고려대다녔다길래 학벌도 좋네 성격도좋고 했는데.. 알고보니 지방대였고..' ... 저도 지방대 출신 입니다만 지방대학도 학벌 좋습니다... 비꼴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 수도권, 비수도권 대학의 학벌 편견은 버립시다.
유학성공기원
정말 이상한 사람이군요.. 신경쓰지 마시고요. 원글님의 맘을 전부 보이지 마세요. 그냥 겉으로는 친한척하시면서요. 그래도 가끔 도움이 될지 모르니깐요. 쫌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 잘 좀 해주지.. 쩝...
Loveis박하향
왜지방대가 챙피한거지 +ㅁ + 살짝 그런맘도 가질수있지만 거짓말까지 하면서 - _ ㅡ ; 대략 슝
B717
군대 다녀왔는데도 그런다면 고문관이나 찌질이 둘중 하나일듯 합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
유케이가자
혹시나 말이 와전?을수도 있잔아요. 대화로 한번 풀어보시면 어때요? 그리고 지내시다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 친구들의 가식은 더합니다. 뒷다마도 상상을 초월하죠.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건 아니에요. 어디가서 생활하다 보면 알겠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됨됨이가 좋은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은 정말 상대를 못하겠다~ 이런 사람도 있는거죠. 한번의 사건으로 한국 사람전체를 미워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분푸시구요 이일을 계기로 공부에 더욱 매진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여름햇살
사람한테 실망했다는...것두 같은 한국사람에게...그래서 안타까움에 리플다네요...세상에는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거 같아요...저도 여기서 오래 살았다면 오래 산 사람이지만 그사람이 꼭 한국사람이기 때문은 아닌거같아요...제주위에는 정말 맘으로 위하는 좋은 사람들 많거든요...그리구 오신지 몇달 안됐을때는 특히나 한국사람을 꺼려하고 외국친구를 따르고 그런 행동들을 많은 분들이 하시는데요, 여기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이 내가 한국에서 만나는 내물이 아니라는걸 깨닳으면 더 좋은 인연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게 되는거 같아요...속상해 마시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두가 아니라 그사람의 성격이라는 거져...^^
드럼매니아
한국인 등쳐먹는건 한국인이죠. 전 이말을 절대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jyasmin
아픈마음알겠는데, 그래도 학교이름 그쪽 인상착의 같은거 쓰지 않은 걸 보니 최소한의 됨됨이는 있는 분 같아 댓글답니다....... 저는 처음 학교에서 브라질친구와 친했는데 그친구가 자기반에 한국친구있다고 나랑 친구하면 좋을것 같다면서 소개해주길래 연장자로서 차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에 반색을 했는데 그한국친구가 절 반겨하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지금은 이해합니다...... 가능한 뒷말이 싫었던 것 같아요,, 한국사람을 반길수 없는 지금의 분위기가 ,,, 한국사람을 ?아다니는 분위기로 바뀔날을 위해 노력하고 싶네요..
migahmouse
정말별의별사람다있어요.그죠..
속상한 늘보
영국은 다 그러잖아요 -_- 남자는 서울대출신 여자는 이화여대출신들. 참..
물81
솔직히 이런 글을 올린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정말 열이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보면 그 분이 잘 못한 것도 있겠지만..지금하시는 애기는 일방적인 한사람만의 이야기잖아요(제가 다른 분을 편드는게 아닙니다) 정말 답답하시다면 그 분과 대화로 풀어볼려고 노력하세요 여기에 이렇게 올려서 혹시 그 사람이 보고 열이라도 받으라고 올린건지..솔직히 저는 님의 의도도 충분히 불순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그 분이 잘못을 하신것도 있겠지만요...그리고 그분한테 고려대 뻥치고 다니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고대인으로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이건 꼭 좀..)
jyasmin
동감^^말씀 잘하셨어요,,, 저도 외국에서 한국사람들끼리 뭐가 안좋다는 뒷말은 하면 안되는 거로 아예 (불문)법으로 금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피해자인거 같아도, 누구나 자기잘못을 슬쩍 하나둘 빼놓기 마련이거든요,,정말 외국에서 긴장하다보면 자기가 봐도 웃음나는 행동할 때가 있잖아요,, 좋게 봐줍시다...단 의도가 있는 사기수준의 일은 모두를 위해 정직한 ,, 방에 공식상정해야겠지만,,, 보통 일상생활이야,, 다 서로 경계하다보니 실수일수도 있고요,,
달려다
한국사람이라기 보단 모든 사람이 다 그런데 말이 쪼금 더 통하는게 신경을 거슬리게 할 때가 있었던거 같네요 잠시 만났던 20살짜리 한국여자 아이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남김니다. 자기 친척이 영국에 있었는데 한국애들은 조심하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친 자매같던 관계는 안좋은 채 끝이 났고 한국인을 더 조심해야한다며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아이에게 제가 또 결국엔 어울리지 말아야 했을 한국인이 되어 버렸지요. 참 인생이라는게 이렇네요
뿅★
말씀하시는 거 이해할 것 같아요. 한국사람은 한국에 더 많은데 한인사회가 좁디 좁은 영국에서 더 별 일을 다 만나는 듯 해요. 저도 한국에서 못 본 진상들을 여기서 본 기억이..ㅜㅜ 그래도 반면 그만큼 좋은 사람, 좋은 일도 보니까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마시고.. 앞으로 좋은 한국사람 만나시려고 그런 일 겪었다 생각하시어요~
jyasmin
원문님께,,, 한국인을 좋지 않게 이야기 하시니 한국사람으로서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 님이 어떤 생각으로 한국사람전체를 제목으로 다셨는지 다 이해할수는 없지만 이런 제목은 한국사람을 친구로 가족으로 가진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 좋은 제목의 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리랑
그런 안좋은 일이 있으면 저라면 만나서 깊이 물어보고 싶네요 감정에 골이 더파이기 전에 만나서 해결하심이...사람은 나쁜사람이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항이 사람들을 시기하고 감정에 물결로 가지고 가는것 같습니다 오래 만나왔던 친구가 그런식으로 한다면 분명 싸우던가 다시는 안본다 할수 있겠지만 그사람 만나서 왜 그랬는지 물어 보는것두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럼 그사람도 무엇때문이다 이래서 저래서 그랬다 하지만 답이 안나오면 그때가서 쌩~~ 하심이 어떨까 그냥 제생각을 한번 적어봅니다.
alth
--;그런데 학교가 중요한가요? 한국인문제가 아니라 그냥 둘만의문제같은데..그냥..잘 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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