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못생겨서? 아니면 동양인이라서?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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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pute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628회 작성일 10-10-03 13:24본문
몇일전 일이다.
집을 보러 갔다....
에이전트에선 내가 오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같이 집을 본다... -.-;;
에이전트든 다른 사람들에겐 난 관심 밖이다...
뭐냐...... 이건....
분명 신랑이 예약 다하고 그랬는데.....
내가 여기 저기 둘러 보는동안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자리를 떴다..
에이전트사람은 내가 있으니,... 가지도 못하고 난 기다리는 눈치다...
뭐냐... 이런 불청객 같은 느낌은...
집이 맘에 들어서 이거 맘에 드는데 그담에 어떻에 해야 하냐고 물으니..
우리 신랑이 봐야 한다고 한다... ?임 -.-;;
그래야 우리가 이야기 할수 있다고...
?냥 우리 신랑이 머 그 에이전트에 레지스터 하기도 전인데 말이지..
왠지 눈치가 날 못믿는듯하다.. 된장... 동양인이라 그런것이 분명히 눈에 보인다..
잠시후 그가 묻는다 현찰로 살꺼야? -.-;;
내가 미쳤냐 그 현찰 있으면 이집에 다 퍼붙고 앉아있게...
아니라고하니 지네 브로커랑 이야기 한다음에 이야기 하잖다..
원래 이런건가 아니면 내가 과민반응을 보인건가..
완전 기분이 상했다...
우리 신랑한테 말하니 너의 기분은 상관하지 말란다. -.-;; ?임..!!!!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다......
그냥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취급 받는것이...
이런것이 외국사는 서러움이라는걸까?????.... !!!! 된장할것들....
낼 약속을 잡아줬는데 머 필요한 서류며 그런것도 이야기 안한다 -.-;;
그냥 시간만 버리고 올꺼 같은 이 느낌...
신랑은 전화해서 자기가 물어 본다고 하는데... 완전 짜증이다...
외모가 다르다고 이런 취급을 받으니........
못생겨서 받는 불이익보다 더한듯하다...
오늘은 날씨도 이렇고.. 괜히 우울하네....
꾸리1 | ㅎㅎ 마음 이쪽 저쪽에서 상하셨네요...신랑에게 말하니 니 기분은 상관하지 말란다...ㅎㅎ더 기분 상하셨겠어요...오늘 날씨 정말 절로 우울을 부르는 날씨네요.... |
말반 | 마음 상했겠네요. 그러나 너무 일방적으로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부동산업자 입장에서는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거나 의사결정권이 님이 아닌 남편분에게 있다고 생각이 들어 그렇게 반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행동이 옳았다는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어느 부동산이나 100% 현금으로 매입할꺼냐고 물어봐요. 100% 현금이면 매매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부동산쪽에서는 당연히 반기죠). 그리고 브러커는 다들 소개시켜준다고 해요. 왜냐면 소개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상심마세요. |
Yana_Maquieira | 여러가지로 마음 상하셨겠어요. 距... 그런데 저도 말반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저도 벌써 영국에서 이사를 두번 했고 또 지금도 Bromley쪽으로 가려고 괜찮은 집 나오면 가끔씩 가서 보고 오는데요 인종차별이나 외모보다는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결정권이 본인한테 있다 싶으면 관심을 많이 보여줘요. 저희는 항상 부동산관련이나 은행관련 내지는 complain하는 일등 에는 백인인 울 신랑보다 제가 항상 나서서 해요. 신랑은 좀 물렁해서 신랑이 하면 해결이 안나던것도 제가 나서면 상대편 태도도 달라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제가 일단 따지고 들면 무섭답니다.) 오늘 저녁은 신랑분한테 맛난 것으로 해 달라고 하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 |
아기셰프 |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제가 보기에도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고 님이 의사결정권이 없다고 봐서(님이 어려보여서 그랬을 수도) 그런 것 같아요..게다가 요즘 부동산 경기 다시 좋아져서(특히 런던) 에이전트들 좀 성의없는 경우 있더라고요... |
착한청년영철 | 음..인종차별이라기보다 뭔가 ...비즈니스관계에서 뭔가 중요치 않은 인물이라고 판단한듯...-_- |
모노노케 | 인종차별이 아니구 이 사람들 원치 그런가봐요..울 남편도 자주 그러길래 부탁했죠..너의 와이프는 한국인이다. 가끔은 생각해 달라고.....그래서 요즘은 ㅋㅋㅋ 남편이 한국사람 같아요~ 기분 푸세요~~ |
dreams come true | 기분이 나쁘신건 이해해요~ 그런데, 위에 분들 말씀처럼 인종차별보다는, 님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아서 크게 신경을 쓰지않았나봐요. 마음푸세요~~근데, 전 그 에이전트 태도 보다는, 님의 남편 태도에 더 화가날거 같네요 |
kcenia | 저도 남편과 집 알아 보러 갔을때 똑같은 경우..전 너무도 조용히 내용을 듣고 있어서 그쪽에서 남편이 실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 한것 같더군요. 집에 대한 경우 한국과 틀려서 저도 뭐 그냥 남편이 알아서 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도 있었지만, 여기선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요즘 대학교에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슴니다. 넘 맘 상하지 마시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
죤죤죤 |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는 정말 강한 단어예요. 사람과 사람이 하는일이기에 여러가지 오해가 있을수 있어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당당하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참고로 인종차별이 아주 강한 나라 중 한국도 속한답니다. |
지셩팍 | 한국도 인종차별 대박이죠! 특히 못사는 나라에 대해서는 안그랬음 좋겠는데.... |
Rachel~ | 집 구입할때 잔머리와 함께 상당한 심리전이 오고 가요,, 요즘은 집값이 살짝 떨어져서 덜하지만, 에이전트에서는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으려고 난리예요,, 거래 가격의 몇프로 이런식으로 집 주인에게 받거든요,, 그래서 관심 있어 하면 연락하고, 분위기 띄웠다 잡았다, 놨다(다른 사람도 관심 있어한다, 집값을 올려서 불려야한다) 기타 등등,, 영국은 집 거래 할때 변호사(Solicitor) 끼고 하니깐,,, 서류 같은것 부동산에서 안 해요,,, (서류적인건 Solicitor가 다해요,,) 부동산은 사람들에게 집만 보여주고 광고하죠,,, 집 사는 사람의 Solicitor랑 파는 사람의 Solicitor가 서류를 우편으로 주고 받고 하면서 다해요,, |
Rachel~ | 보통 현찰로 할껀지 모게지로 할꺼지는 많이 물어봐요, 왜냐하면 살고 있는 집이 있는 경우 그집 모게지 빼거나 다들 모게지가 있어서 이게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거든요, 모게지에 문제가 생겨서 집 계약이 성사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집 주인은 현찰로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모게지 받을꺼라고 하면 에이전트에서 은행을 소개 시켜주기도 해요, 보통 집 맘에 들면 오퍼 하겠다고 이야기하면 에이전트에서 집 주인에게 물어봐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고, 사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안 살것 같으면 그다지 신경 안 쓰는 에이전트도 있어요, 저도 한때 집 구경하러 다니는게 취미였을때가 있었어요, |
Rachel~ | 즉 에이전트에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사이에서 집만 보여주고 가격 흥정해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려고 해요,,, 그외 서류적인것 아무것도 안 해요,,, 집 보고 ,,, 관심 있다,, 오퍼 하겠다 하면,,, 알았다 집 주인에게 이야기 하겠다... 집 주인이,, 얼마를 원한다. 다른 사람이 얼마를 불렀다... 뭐 이러면서 중간에서 가격만 흥정하죠,,, 이것 뿐이예요 그러니 에이전트에서 서류 같은걸 말할게 없어요 보통 살 사람들은 가격 말하면서 오퍼 하거든요,, 제가 보기엔 인종차별 보다 살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성의있게 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오퍼 하고 나면 자꾸 전화해서 가격 올릴려고 노력해요 |
youlostme | 저도 전에 좀 기분 나쁜일이 있어서 ... 에이전트들 왜 고따위냐.....그러면... 걔네들은 원래 그래. 신경쓰지마..라고 하더이다 영국친구들이 ..그러려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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