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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용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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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lston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158회 작성일 10-10-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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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하늘하늘한 체력이라 (체중 46키로) 밥을 굶고는 못살거든요.


보통 때도 토스트 식빵 6 조각에 콘프레이크에 바나나 하나 먹고 차한잔 마셔야 다음 끼니 때까지


버틸 수 있더라고요.


밥때 놓치면 어질어질하고 신경질 나고 집중안되고..


한국에서는 떡볶기며 오뎅이며 군것질 거리 많아서 뭐.. 걱정 없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잖아요.


근데 여기선 테스코나 세인즈베리랑 길거리 가게랑 가격차도 좀 많이 나고 해서


가방에 항상 초코바나 건포도, 쿠키 같은 거 넣고 다녔더니..


어느 순간 배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토스트도 귀찮아서 그냥 식빵에 마요네즈 바르고 블랙페퍼 살라미 두장 끼워서 먹는데..


진짜 맛있어요. 두세트 먹어도 배가 든든해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겠더라고요.


보통은 3세트 먹는데 말이죠.


제가 햄버거도 좋아하고 피자도 좋아하는데 영국서 자꾸 소비하는게 죄책감 느껴서..


저렴한 샌드위치로 대신하니까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네요.


점심 대충 해결하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사실 전 러시아 친구네 집에 가서 차랑 같이 먹어보고 배운건데요.


살라미가 비교적 우리나라 육포랑도 맛이 비슷하고요. 기름기 적은 걸로 고르시면 칼로리도


낮출 수 있을 것 같구요. 마요네즈 땜에 칼로리가 확 올라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간단하면서 값도 저렴하면서 진짜 맛있답니다.





바비런던
전 베이글을 무지 좋아하는데...베이글은 많이 비쌀까요???^^
꾸리1
베이글 별로 안비싸요..가끔 5개들은것 2봉지..세일하곤 해요..1파운드 남짓???해요..
marlston
여기 베이글은 별로 맛 없던데.. 너무 뻑뻑하달까.. 좋아하심 베이글에 살라미도 맛있어요.ㅋㅋ
제이린
전...그렇게 먹으면........... 돼지가 될거에요;; 부럽습니다!

marlston
근데요. 막상 칼로리 계산해보면 그리 많지 않아요. 초코바 며칠 신나게 먹었더니 당장 배가 나오는 걸 보면 밥 든든이 먹는게 젤 날씬해지는 비결인듯..
착한청년영철
내안에..... 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키로라..하나빼도 ...--; 초딩하나 있네요 제몸엔 ㅋㅋㅋ 너무 가벼우심..막 먹여주고싶은 분일세...
marlston
저.. 잘 먹는데요.. 흡수가 잘 안되나봐요ㅜ.ㅜ 갑상선검사 같은 것도 다 했는데 정상이구요.. 아마도 뼈가 너무 가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친구들은 저보고 바늘뼈에 두부살이라고..ㅠ.ㅠ
피융
살라미 진짜 맛있죠! 저 여기와서 완전 반했음 ㅋㅋㅋㅋㅋ 그런데 영국꺼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께 진짜 맛있어요 ㅠㅠ 저 이탈리아 잠깐 갔을때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ㅠㅠㅠㅠ
marlston
저두요. 이탈리아나 독일산 주로 사요. 별로 안 비싼걸루..ㅋㅋ
꽁녀
저랑 체격 비슷하시네용 근데 저는 키도 호빗 159라 ..... 흐흐 저도 살라미 완전 좋아 하는데 ..... 아 저는 빵은 진짜 몇조각 아니면 못먹겠던데 ..... ㅜㅜ 한국에서 밥 두공기씩 먹고 그랬는데 엉엉 밥이최고!!!!!!!!!!1 밥에 김에 김치만 있어도 완전 꿀밥
Fanie pink
그렇게 드시고도 46키로라.... 부럽네요. 흑.... 저 좀 있음 영국 가는데, 워낙 잘 먹고 잘 찌는 체질이라 벌써부터 두렵네요 ㅎㅎㅎ 저도 왕 짠순이로 살 예정이라, 님의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이기는 습관
살라민 얼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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