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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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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뇽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660회 작성일 10-10-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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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지금 여기 영국에서 생활한지 2달째 되고 있는 18살 아이 입니다



저는 학교를 자퇴 하고 와서, 여기서 대학을 진학을 준비 하고 있는데요 .,,



여기 이곳에서 도저히 견디지 못하겟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음식도 안맞고, 딱히 친구도 없고,



여기서와서 제가 이사를 3번 씩이나 해서... (홈스테이를 ) 지금 현재 기숙사에 임시로 살고 있는데요 . 언제 쫓겨날지도 ...모르겟습니다.


부모님들도 무진장 보고싶고,,공부는 안되고....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서 이미..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도



사라졌구요..앞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 현재 저는 파운데이션을 가기위해서 연수 중입니다 (랭귀지 스쿨에서)




다시 한국에 돌아 가고 싶은데요.... ㅠㅠㅠㅠ 한국에 돌아가면 저는 이미 자퇴를 한 상태라.... 검정고시를 본후에 수능을 봐야되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안된다고 만 하셔서...ㅠㅠㅠㅠ 저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못살것 같구..막막해요 정말로..ㅠㅠ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




Loki
참고 견뎌내시면 나중에 웃으시면서 과거를 회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볼땐 부러운걸요 ^^
착한청년영철
요.. 테스트 잘봤는감?ㅎ
Loki
묻지마셈 ㅋㅋㅋㅋㅋ
gggg
저도 님 나이때 영국에 있었고, 똑같은 생각을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영국이란 나라가 정말 싫었고, 한국가서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 먹고싶고, 친구들하고 놀고싶고.. 다 이해합니다. 그렇게 영국에 몇년을 살았었는데, 이제 얼마안남은 영국에서의 시간들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네요ㅎ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 막상 떠날려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조금만 견뎌보세요! 지나고 보면, 다 아무것도 아닙니다ㅎ 화이팅!
착한청년영철
삐뚤어질테다.. 바로 직전이시네요ㅋㅋㅋㅋ 어린나이에 타지생활이라니..힘들겠어요. 현실적으로 한국가서 수능공부해서 좋은대학가는 확율보다 영국에서 좋은대학갈수있는 확율이 높을텐데.. 음식도 문제고.. 친구가 없다라... 좋은 홈스테이 한국집을 찾으시는건 어떨까요? 어학원은 사실 어딜가나 고만고만한거 아닌가요? 파운데이션 들어갈준비로 영어공부하시는거면 어딜가도 상관없을거같은데.. 좋은 한국집 홈스테이, 또는 한국인들과 함께 지낼수있는 플랏등으로 가시길 추천..
착한청년영철
공부만 바라보고 앞으로만 달려오셨다면.. 어학연수오신분들이랑 어울려서 가끔 여행도 가시고 공연도보고 쇼핑도하고.. 조금은 여유롭게 적응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마음 터놓고 지낼수있는 친구라도 하나 있으시면 좋을텐데... 에긍... ^^;; 가끔 카페에 열리는 쳇팅방에라도 오세요 제가 고민을 함께 나눠 드리겠음.. 도움은 안되겠지만-.,-ㅎ
tezava
동감입니다. 지금 힘드신분한테 나중을 생각하며 견디라는 말은 힘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당장 2~3일 뒤에 한국에 돌아가게된다라고 생각해보면 그럼 이틀동안 뭐해야되지 하고 떠오르는게 있을 겁니다. 그걸 한번 해보세요. 여기 참 좋은곳입니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기에는.
이쁜토깽이
한국에서 고등학교 자퇴해도 사립학교에 부모님이 잘 말씀드리면 들어갈 수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정 힘들면 한국으로 갈 수밖에요. 그대신 한국가신다면 예전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죠. 부디 원만히 해결되시길..
최정원
영국에 있는데 음식도 안맞고 친구도 딱히 없어서 힘들다고 하셨죠?? 그리고 부모님도 보고싶고,, 그런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지금 님이 힘들어 하시는건 바로 해결 하겠네요..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자기가 감수 해야하는 일이 꼭 있는법이에요. 한국으로 간다하더라도.. 지금의 힘든 문제는 바로 해결 하시겠지만.. 지금 같이 느끼는 고통이나 고민..갈등.. 이런것들은 한국에 있을때도 마찬가지로 그 생활에서의 문제가 또 생기기 마련이에요... 님이 외국에 있어서 힘든 생각이 더 클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그런일들은 자기 자신이 이겨내야 한다는것이죠. 힘내세요..노력하는만큼 분명 좋은결과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라크
어디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낮설다 싶다가도 정붙이고 살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따뜻한 땅이 돼죠...경험적으로 보면 이성친구가 생길때 인거 같은데.. 가끔은 같은 세상이 달라보인다지요.
고독한항해
저도 런던 처음갔을때 홈스테이했는데 방도 좁고 심지어 방에서 쥐까지나오고 물가도비싸고 너무 싫었어요 ..근데 어학원에서 한국인언니오빠들 한두명 만나면서 도움받고 슬슬 외국인친구들사겨서 같이 놀러가고 홈스테이주인이랑도친해지고 그러면서 영국이 좋아지더라구요.전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방에서 짐싸면서 혼자 눈물글썽이고그랬어요 런던이 너무 좋고 한국가기싫어서요..지금은 사진보면서 그리워하고만있네요 님이 너무 부러워요 그시간잘견뎌내면 영국의매력을느낄수있을거에요
이순간또한
분명히 자퇴를 하고 영국으로 떠날땐 무언가를 꿈꾸며 떠났을꺼라 생각됩니다, 그 꿈을 상기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 다잡으셨으면 합니다. 흔히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고들 합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회피하려 하기보다는 이 악물고 이겨낼수있는 현명한 모습 기대합니다. 분명 한층 성장한 자신에 모습에 미소지을날이 올겁니다.
어린나이에 홀로 타지생활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화이팅하시고 꿋꿋이 이겨내십시오.
실버레인
저는 영국에 가본적도 더욱이 타국생활도 해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지만.. 제가 아는 사람이 오랫동안 영국에 있었어요.. (지금은 연락 하지 않지만요..) 처음 얼마간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우는 소리를 하더니.. 몇 달 지나더니 이겨내고 적응한 듯 잘 지내더라구요.. 타국생활하면서 거치는 통과의례와 같은 외로움, 고통이라고 생각하시고.. 부디 그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좋은친구들 많이 사귀시구요.. ^^ 오히려 저는 부모님의 지원 아래 영국에서 공부하시는 님이 무척 부러운데요..^^ 홧팅입니다!!
Zhivago
아직 어린사람이 객지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해합니다. 아직은 미성년자고 부모나 형제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인데 모든 것을 혼자해결하고 판단하려니 하루하루가 쉽지 않겠죠.
그렇다고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님은 자퇴하고 출국했습니다.(명분과 이유가 뚜렷했으니 결단했겠죠) 옛날에 전선에 출전하는 군대가 결전의 의지를 보이는 방법으로 잔교를(棧橋) 불태우고 후퇴할 길을 없애버립니다.
님도 그런 상황과 유사하다고 보고싶네요. 흔히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군대생활보다 어렵겠나 하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반문해 보세요. 영국생활 때려치고 입대할까요? 그건 아니라면 현실에
Zhivago
적응하세요. 여행이 때로는 심신을 추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혹여 축구를 좋아한다면 맨유의 박지성을 찾아 경기를 즐기는 것도 잠시나마 위로가 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하라사막투어(저렴하게 갈 수 있는 패키지 골라보세요)를 한번 해 보는 것도 님의 마음을 다 잡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어떻게 보면 동시대의 다른학생들 보다 더 좋은기회를 맞이했을 수도 있는 사람이 값싼 감상에 젖어
목적의식을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아무리 어려워도 결국 이 시련도 지나갑니다.긍적적인 마인드가 절실해 보입니다.

꾸리1
에휴...뭐라고 말을 하기가...그냥 안쓰럽네요..어린나이에...토닥토닥...힘내세요..
따뜻
오고싶어도 못오는 사람두 많구, 힘드신 시기 잘 이겨내시면 그게 나중에 크게 돌아올꺼같은데요 :-) 저도 영국 너무 싫었는데 이제 점점 날씨도 좋아지고 그러면 좀 나아지실꺼에요! 광합성많이 하시구 일단 한국친구 많이 사귀세요! 그러면 서로 힘든부분을 많이 커버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화이팅!
스마일99
정말 못하겟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공부가 죽어도 하기 싫은건지...그렇다면 한국가도 공부는 영 재미없을거랍니다. 한국가서 공부를 정말 코피터지게 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부모님 설득을 잘 해야할거 같네요. 부모님이 자식을 그래도 젤 잘 아실테고 큰 비용을 지불해 가면서까지 무조건 영국에서 버텨나라 하는데에는 님의 장래가 영국에서 버텨날 때 더 나을거란 기대를 하시기 때문인거 같은데...정 이도저도 손에 안잡히면 죽어라 한번 놀아보고 난 후 정신을 차려 공부에 몰입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영국이 한국과는 달라서 꼭 공부 아니더라도 기능을 익히는 과목들도 많으니 한 6개월간을 어학하면서
스마일99
이것저것 다 찔러보세요.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완전히 올인을 한다. 캬~~~ 나이가 부럽네요. 그 나이에 뭘 못하겟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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