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째 이런일이..]내 나라에서 그랬으면 넌 바로 죽음. > 영국일기

제목에 욕을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직까지도 짜증이 밀려와서요..





날도 좋고 해서 오늘 브라이튼에 놀러 갔다왔습니다. 몰랐었는데 요새 브라이튼 festival하네요..그래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막히더라구요. 다 놀고 런던으로 오는 길이었는데 느닷없이 차 한대가 제 앞으로 치고 들어오더라구요. 거의 공간이 없었는데 막무가내로..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정말 깜짝 놀라서 경적을 두 번 울려줬습니다(전 원래 한국에서 "빵빵~"을 해댄적이 거의 없는데 여기와서 여기 인간들한테 배워서 요새는 자주 합니다요..). 누가 봐도 그 차가 무리하게 치고 들어온 상황이었는데 제가 경적을 울리니까 그 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백인 뇬이 저를 째려보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더라고요..흐아..





미안하다는 표시로 그냥 손 한번만 들어주고 갔어도 넘어갔을텐데..그 찰나의 순간에 잠시 고민하게 하더군요..내려서 이 뇬놈하고 한판 떠? 아님 같이 뽁큐를 날려주는 선에서 끝내? 아..이런 경우없는 거 정말 못참는데.. 여기가 내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비굴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한 판뜨면 경찰올테고, 그럼 경찰서 가서 절차를 밟다보면 내게 불리하게 돌아갈 게 뻔한데 잠시 비굴해지는대신 불이익을 받지 않는게 현명하지 않을까..거의 이 쪽으로 결론내리는 그 1-2초 사이에 그 뇬놈은 벌써 어디론가 가버리고 저는 뽁큐 답장조차 날리지 못했습니다..젠장..아 짜증나~~~





전에도 한번 글을 썼었는데 이 인간들 운전매너가 왜 이리 개같은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누가 "영국 신사"라는 말을 만들었는지..





너 이 뇬 언제 한국에서 또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그 땐 쥑여버릴껴!!

세상을다가져요	흠..... 영국에는 national speed limit가 70마일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즉 시속 100킬로 정도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차 달리는 거 보면(안 막힐시..) 시속 140...150 막 이렇게 달리더라구요..;; 사람들 거의다가 그 속도 무시하고 엄청 빨리 달려요. 정말 시속 120은 기본으로.. 앞에 가는 차 속도가 느리다 싶으면 막 치고 올라오던데..;; 저도 운전면허증 있지만은.. 흠....이렇게 마구마구 속도내는거 보면..운전하기 무서워요.
이슬공주달리다	열받았겠어요. 앗! 저도 브라이튼 다녀왔는데..흠..암튼..운전하는거 보면 그 사람 성질을 안다구여...근데 에딘버러는 운전 짱 매너인데 런던은 정말 그지같죠..완전 우리나라 저리가라로 무섭습니다!
thinkaboutyou	전 더한 경우도 들은 적 있습니다. 자신들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유색인(아시안계, 흑인)들에게 운전하면서 횡포하는거죠. 당연히 경찰서가면 백인에게 유리하구여, 소위 돈좀 있는 차 모는 것들은 더하다고 들었습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고 하잖아요.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애들은 다른데에서 아주 "독한것"들한테 제대로 당할껍니다.
God bless u	아 진짜 열받겠어요.........진짜 가끔 저런식으로 지네나라 욕먹이는애들있죠......그나저나 브라이튼 페스티발은 언제까지래요?아......가고싶다..........그냥 좋은 기억만 기억하시고 그런애는 지우개로 싹싹 지워버리세요^^~~기억할 가치도 없어요~~
jyasmin	잘참으셨어요,,, 외국에서 원래 체류목적이외의 일로 시간과 감정소모 하지말고,,, 열심히 생활하셔야,,, 님도 좋고,, 가족도 나라도 좋죠뭐,,, 화는 여기서^^ 푸세요.. 화이팅!

추천0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