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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프로세스 통보이후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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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05.37) 댓글 6건 조회 6,977회 작성일 17-07-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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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배경 (내 이전 스토리)

한국에서 9년 중동에서 4년 일하고나서 뉴캐슬대학에서 7년전 석사하나 더받고
영국에서 그때 잡을 구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경기 무지 안좋았음 ㅜㅜ) 한국에서 2년 중동에서 2년 더 일하다가 계속 잡어플라이 영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이쪽으로 무지하게 보내서 겨우 2015년 런던 한 엔지니어링 회사에 취업성공.. Tier 2 5년짜리 비자로 런던입성 성공했다. 지금 2년 3개월 지난상황

회사는 큰회사였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맘에들지는 않았다. 난 건축만 했었는데 여긴 인프라(토목)위주로 하는 곳이라 첨에 뽑을때 인프라 경력없네? 그러면서 그래도 기본기술 있고 철도역사나 건물도 좀 있으니 그거하면 되지
그래놓고 배치를 그냥 무작위로 ㅡㅡ;; 시니어 직급인데 철도프로젝트 하수처리장 프로젝트 시니어로 배치해놓고
시니어가 왜 이것도 몰라 뭐 이런식의.. ㅡㅡ;
게다가 몇몇 사람들이 아주 꼴통이었고.. 은근 차별도 많고.. 첨에 직급과 급여조건도 그닥 좋은편은 아니었음
보니까 이회사 다니는 애들도 대충 기술사 딸때까지만 티안내고 다니다가 기술사 딱 따면 다들 옮기는 분위기..

뭐 여튼 그래도 한국처럼 야근 조직문화 없고 중동처럼 불합리한 상황이 많은게 아니라서
어떻게든 두리뭉실 잘 댕겨서 여기 차터십 (기술사)도 하고 영주권도 따서 제대로 정착해서 잘 살아보자
이런 생각이었다

근데 그와중 저번달에 막 휴가 마치고 와서 날아든 청천벽력같은 소식
UK 전체 브랜치 감원대상 직급이 발표되었는데 하필 내가 속한 직급이 감원대상이었던것.
5명중 2명감원. 40프로. 그리고 어나운스먼트 미팅이 계속되었다. 어떤식으로 감원대상을 지정하는지..
나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앞이 캄캄하고 멘탈붕괴 상태가 약 2주간 지속..

하필 우리회사는 감원지원자도 안받고 ㅜㅜ
나 말고 다른 4명은 다들 쟁쟁했다. 3명은 영국토박이 1명은 유러피안인데 상사로부터 매우 신임을 받는..
이녀석들은 다들 여기사람들이라 짤릴때까지 있다가 짤리면 지원금 받고 옮긴다고 뭐 별충격 안받은듯
하지만 난 달랐다. 짤리면 비자취소 들어가고 그리고 어느정도 주어진 기간내 새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여길 떠야 하는 상황. 게다가 비자스폰 해주는곳은 거의 없다는..

시기도 참 안좋았다. 지금 난 차터드 엔지니어 (기술사) 진행중이고 2차 거의 끝났고 3차 마지막 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 비자도 필요하고.. 아직 영어도 아주 잘하지 않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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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ier2 비자상태에서 감원되는 경우 정보

여기저기 알아보고 회사 HR 에서도 인포를 줬는데 비자스폰 받는 사람이 감원되는 경우

회사내 프로세스 절차 현재 진행중 1-2개월 (이건 회사마다 다름)
감원결정이 나면 그때부터 노티스 들어감 (이건 계약상황마다 다름)
노티스 끝나고 회사 마지막날이 되면 그때부터 10일이내에 회사에서 UKBA 에 스폰취소 통보해야함
그러면 UKBA에서 대상 개인한테 비자가 취소되었으니 60일이내에 나가셈 이런 레터를 발송하는데
이게 1달이 될수도 있고 6개월이 될수도 있다고 함 (이건 아무도 모른다고 함.. 얼마가 걸릴지)
이 레터 받은날짜부터 60일 이내에 다른잡을 구해서 비자신청을 하면 (신청만 하면 된다고 함) 그대로 있을수 있고 못하면 나가야 함.. 한번 나가면 그 이후로 1년간 Tier2 비자신청 안되고 1년후 다시 재취업 해도 예전에 있던 기간산정 안되고 첨부터 다시 영주권신청기간 산정 들어감 ㅜㅜ
다행히 60일이내 신청을 해서 출국안하고 다음회사로 옮기는 경우.. 영주권 취득기간 산정시 이 비자 취소되고나서 다음비자 신청할때까지의 기간만 빼고 합산된다고 함 (그니까 최대 60일 빠지는거임)

비자를 취소하고 다시 신청하는경우 추가로 비자비용이 들어감.
난 2년 지났으니까 3년짜리로 하면 되는데 내가 처음 만들때는 없었던 보건비용까지 해서 ㅜㅜ 약 1600 파운드 들어갈걸로 생각됨. 지금부터 초절약모드 시작

<여기까지의 사항은 제가 알아보고 회사 HR 에서도 인포를 준거라 어느정도는 확실하지만 혹시 아닐수도 있으니 해당되실경우 꼭 다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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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 내 상황에 따른 판단

여튼 뭐 그래서 내 상황을 잘 정리해 봄
다른애들처럼 프로세스 다 거치고 짤릴때까지 기다릴경우.. 내가 남을수도 있고 또 짤린다 해도 출국때까지 5-6개월정도는 시간이 있지만
최대한 빨리 다른잡 구해서 옮기는게 여러모로 안전하다고 판단되었다
2년정도밖에 회사 안다녀서 리던던시 페이먼트도 얼마 안되고 (물론 큰돈이지만.. ㅜㅜ 다른애들에 비하면)
UKBA 웹사이트에 계산기가 있어서 해보니 내경우 약 1800 파운드 정도.. 포기해야 했음. 이건 2년 이상되는 경우만 지급됨

회사 직속상사나 주변동료들, HR 에 문의해도 딱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음. 다 내가 알아서 해야함.
회사내 다른 브랜치나 다른부서로 옮기는 경우도 마찬가지. 직접 사내 리크루트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지원해서 옮겨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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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잡서치 상황 (한달째)

우선 비자를 취소했다 다시 만들 필요가 없는 같은회사내 다른브랜치나 다른부서 비슷한 직급에 왕창 어플라이함.
근데 우리회사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빌딩보다는 인프라를 주로하는곳임 ㅜㅜ 주로 인원필요한 부서가 UK 전역 에너지 오일가스 철도 브릿지 해양 부서인데 관련경력 없다고 다 빠꾸맞음. 지역 안가렸는데도
현재 인터뷰 보러 오라고 한곳이 워링턴 에너지부서인데 8월초임 (담당자 휴가갔다 함 ㅡㅡ) 일단 이거 킵
리뷰 열심히 하고있는곳이 브리스톨 에너지부서중 하나하고 브리스톨 프로젝트 매니저 자리인데 이건 직급 하나 내려가야 하고 내가하는일과는 좀 관련이 없음 (엔지니어링이 아니고 비딩관련하는 프로젝트매니지먼트인듯) 그래서 좀 별로인거 같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회사에서는 나밖에 할수있는 사람이 없음. 바로 영어+한국어 또는 영어+일본어 바이링귀얼을 뽑는곳임 ㅎㅎㅎ

내가 제일 잘하는 능력은 바로 한국어 !!!
에라이 일단 여기 눌러있는게 급선무니까 일단 지원하고 봄. 아직 연락 없음
아마 한국이나 일본쪽하고 뭔가 하는게 있나봄..

그다음에 우리회사 말고 다른곳도 열심히 알아보는 중임
감원계획 통보 받자마자 CV 수정해서 온데 잡사이트에 하루 20-30군데씩 어플라이 함
온데 리크루터들에게서 전화가 꽤 옴 하루 4-5통씩.. 그래서 무지하게 뭐 물어봄..
근데 이중 일부는 내가 비자필요하다는걸 모르고 전화한거라 미안하다고 끊고
나머지 대부분은 알아보고 연락줄께 하고는 연락없음...

지금 한달째 똑같은말 하면서 전화응대를 하는데 뭐 회사일도 잘 안되고
(일도 별로 없지만) 워낙 유리멘탈이라 우울증에 설사에 몸상태도 점점 안좋아지고
지침.. 이거 정말 힘들다 ㅜㅜ
그래도 해야할일임 넘어야 할 산임..

그나마 전화라도 많이 오는게 어디냐 생각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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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터뷰 상황 (한달째)

세계 어디나 인맥이 최고인거 같다
한국은 특히 더하고.. 주변 아는사람 건너건너 통해서 제일먼저 알아보고 그다음에 공개지원에 의지하는것도 그렇고.. 두바이에서도 주로 그렇게 많이 뽑고 여기도 마찬가지인듯
물론 그렇다고 낙하산이라는건 아니다. 소개만 받고 아 그래도 이사람은 아주 미친놈은 아니겠구나 뭐 이런거겠지.. 그리고나서 CV 검토 인터뷰 이런건 다 공정하게 함

여튼 우리회사에서도 라인매니저나 주변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이 많이들 챙겨줬다
친구하나가 다른친구한테 소개해줬던곳에서 인터뷰연락이 와서 얼마전 인터뷰보고 왔는데
음... 나도 생각했던거보다 별로였고 그쪽에서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듯 했다
나는 지금 상황이 좀 어중간해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 지금은 좀더 내가 쭉 하던일 안정적으로 하고싶었는데 이회사에서는 뭔가 새로운 도전에 대해 매우 큰 포부를 가진듯 보였다. 나에게 새로운 프로세스와 자기네들이 하고싶은 부분에 대해 인터뷰전에 1시간넘게 열띤 설명을 하는거 보고 질려버림..
그쪽에서는 나한테 뭔가 내 자신에 대해 길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라고 했는데 난 또 그걸 잘 못함..
왠지 실망한듯한 표정.. 원래 내가 인터뷰 실전에 강한편인데 어 이거 뭔가 이상하다 느낌
어 이거 될지 안될지 감이 안오네.. 근데 나도 맘에 썩 안들지만 강하게 그쪽에서 원하면 갈생각이었는데 오라고 하면 갈까말까 고민하던중..
연락이 왔는데 매니지먼트능력 검증이 안되서 (내생각에 커뮤니케이션을 뜻하는거 같음) 시니어포지션보다는 인터미디어트 엔지니어면 오퍼를 주고 아니면 인터뷰 한번 더하자고 하는데.. 내일쯤 안가겠다고 연락을 줘야할거 같다 사실 회사만 아주 맘에 들면 인터미디어트 포지션이라도 상관없는데 나도 그닥이었음.. ㅜㅜ

또하나는 런던근교 하우스 증개축 하는곳인데 이것도 내분야와는 너무 먼거 같아 내가 포기..

또하나는 레스터의 작은 설계사무소인데 웹사이트만 봐서는 규모는 작지만 리테일이나 스쿨 오피스 등 건물위주로 하니 괜찮을거 같다 일단 이건 인터뷰 가기로 함

또다른 하나는 회사내 워링턴 부서.. 에너지파트라서 이것도 내가 할수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 또 여기처럼 아무거나 막시키고 시니어가 이런것도 모르냐고 스트레스 받을까봐 좀 걱정이지만.. 지금 뭐 가릴때는 아니니 일단 가볼생각임.

지금 인터뷰연락 오기 기다리는곳이 몇군데 더있긴 하다. 사실 안올가능성이 더 많긴 하지만..
그나마 제일 가능성 큰곳이 스코틀랜드. 내가 워낙 스코틀랜드 작은도시나 마을을 좋아해서 위치는 정말 좋다

생각해보니 첨에 과연 비자스폰까지 해주면서 나를 원하는곳이 있을까 싶었다.
여기애들도 취업못하는 애들 많을텐데.. 게다가 내가 경력은 20년에 두바이에서 고층건물도 많이 했고 해외경력이 많아 장점이 될수 있겠지만 또 반대로 너무 경력이 건물에 국한되어 있고 영국내 경력이 적어서
회사에서도 나한테 호감이 있고 비자스폰도 가능하지만 또 서로 조건이 안맞아 안되는 경우도 많아 좌절이었는데

그거에 비해 연락오는데는 생각보다 많아서 (인터뷰까지 연결되는 곳은 아직 3군데지만 ㅜㅜ)
그게 어디냐 여기 뜰일까지는 없겠다 그러면서 스스로 위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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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자스폰 해주는 회사가 늘었다?

근데 느낌상 비자스폰 해주는 회사가 전보다 많아진거 같다
내가 여기 오기까지 약 3년간 꾸준히 어플라이를 해도 연락오는곳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좀 있다.. 뭔일이래?

원래 ARUP 이나 AECOM 같은 아주 유명한 대형회사는 오히려 비자스폰서 자격은 있지만 
비자스폰까지 해주면서 외국사람 채용은 거의 안한다. 왜냐면 너무 유명한 곳은 가려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 외국인을 채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
그래서 아주 큰 프로젝트를 갑자기 수주해서 사람이 갑자기 많이 필요하거나 하는경우 아니면 어렵고

의외로 중소규모 회사에서 최근 비자스폰서 자격 받았다고 연락오는 경우가 있는거 같다..
느낌상 비자스폰 회사가 많아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알아보니까

브렉시트 때문에 비자스폰 자격받는 회사가 많아진게 맞다고는 한다..
유럽애들 인력은 어쨌든 필요하니까.. 이제 유럽인들도 비자스폰을 해줘야 하니..
브렉시트가 우리에게 좋은점도 있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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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디로 갈것인가?

기왕 옮기기로 한거 열심히 알아보는 중이다
또 기왕 옮기기로 한거 직급은 지금 못올리더라도 연봉은 조금이라도 올릴 생각임..
일단 말이나 해보는거지 뭐 ㅎㅎ 안되면 할수없고..
여기서는 같은회사 쭉 다니면서는 연봉올리기가 어렵다. 옮기면서 올려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또 자기계발 열심히 해야하는거고..

직장 알아보면서 느낀게.. 의외로 런던말고 지방에도 잡기회가 많이 있다는거
난 또 하필 건축과 나와서 빌딩엔지니어링 쪽이라 런던아니면 다른데는 인프라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맨체스터나 브리스톨, 글라스고, 카디프,, 엑서터 이런쪽에도 빌딩관련 엔지니어 뽑는곳이 꽤 있다

그렇다면.. 굳이 런던에 계속 있을 이유는 없는거다
런던시내에서 회사를 다닐경우.. 집세와 출퇴근 교통비. 1베드 집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방 소도시와 비교할때
1달 약 600 파운드, 1년이면 약 7000 파운드 차이가 발생한다. 지방으로 이사할경우 연봉 7000 파운드가 오르는 것이다. 게다가 출퇴근 하려고 기차 갈아타고 1시간씩 걸릴 이유도 없고..

그래서 아직 시간이 좀더 있다는 가정으로..
런던시내를 제외하고 어플라이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런던이 아닐경우 직장이 조금 덜 안정적일수도 있고 (규모가 작을수 있으니까)
프로젝트도 덜 안정적으로 있을수 있다. 급여가 런던보다 적을가능성도 많다
그래도 연봉 7000 증가효과에 출퇴근 걸어다니거나 자동차로 쉽게갈수 있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난 또 시골을 좋아해서 ㅎㅎ 사교적이거나 뭐 그런것도 아니고 혼자 집에있는걸 좋아하고
조용하게 쉬는거 정원가꾸는거 요리하는거 이런거 좋아하니..

거기다 내가 조금 늦게 영국에 와서 정착하는거라
렌트비 아까워서라도 집을 사고싶은데 지금 모기지를 시작하려니 기간이 너무 짧다.
몇살까지 일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지금당장 연봉을 많이받을수 있는 방법도 없고..
런던시내만 피할수 있다면 돈을 아낄수 있으니 모기지로 집사는게 가능할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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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금 나의 꿈

기왕 옮기기로 한거 열심히 알아봐서
스코틀랜드든 웨일즈든 잉글랜드 어디든 런던말고 조용하고 그동안 내가 배웠던거 써먹으면서 스트레스 안받을수 있는곳으로 갈수 있음 좋겠다

지금 기왕 여기서 사는걸 목표로 잡았으니.. 늦게 와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돈 아낄수 있는 시골로 가서 안정된 일 하면서
차터십도 하고 영주권도 받아서
돈 모아서 모기지로 집도 사고 정원도 가꾸고 개도 키우면서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가지고 살수있음 좋겠다
원래 한국을 떠나고 싶던 이유가 그거였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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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unejuly님의 댓글

no_profile juneju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3.♡.227.227) 작성일

영국에서 구조조정으로 스트레스 받고있는 1인 입니다. 님글이 많이 위로가 되요....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머 이런거. ㅠ  죄송. 고민 많으 실텐데.
아휴… 저희도 반정도 감원인데, 거의 너-나 둘중에 나가야함이예요. 
웃긴건 1년에 한번씩 매년 구조조정을 하죠. 지금까지 운좋아서 버텼는데, 이번에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뭐 세상 끝나는건 아니니까. 그래도 인생 또 모른다고, 지금보다 더 좋은곳에서 일할수도 있잖아요.  너무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신기하게 또 AECOM이랑 같은 빌딩을 쓰는데, 그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여기서 알게되네요.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05.37) 작성일

아이구 동병상련이네요.. ㅜㅜ 진짜 저도 위로가 됩니다 ㅎㅎ;;
반정도..  저희는 또 어이없는게 전체직급중 딱 두직급만 반정도감원 통보가 온거에요 런던브랜치에서는
다른직급애들 아무렇지 않게 일하고 있는게 더 속상하고 ㅜㅜ ㅋㅋ 우리직급이라도 비자문제 없는애들은 또 크게 신경 안쓰는거 같구요.. 또 비자문제가 있더라도 원래 인프라쪽 하던애들은 다른데 알아서 잘 옮기는거 같은데 저는 인프라경력이 전무해서 내부이동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
기한내 직장 못찾아 이나라 떠야하는 일만 안생기길 바랄 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구요 ㅎㅎ 밥은 어떤 상황에서도 너무잘먹어서 체중이 무럭무럭 ㅜㅜ ㅎㅎ 감사합니다~
AECOM 이 건설쪽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에요 규모도 크고 ㅎㅎ

런던웹공장님의 댓글

no_profile 런던웹공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47.146) 작성일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기차비 한달에 610파운드. 시즌권으로 사니 일년에 약 6k 가 교통비로 들어가는데 빨리 내년에 영주권 받고 기차비 아꼈으면 합니다

ghlagh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205.37) 작성일

으억... 610 파운드요??? 흐미... 저는 작년에 300 파운드 (저도 일년시즌권) 도 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ㅜㅜ ㅎㅎ;; 진짜 비용도 그렇고 기차타고 출퇴근 하는것도 넘 힘들구요 저도 좀 지방으로 옮겨서 걸어댕기거나 자가용으로 다니거나 그러고 싶네요.. 출퇴근이 사실 한국보다는 수월한데 여기는 또 기차 뻑하면 취소되고 연착되고 그래서 신경 많이 쓰이더라구요 몸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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