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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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원bb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083회 작성일 10-10-03 13:16본문
안녕하세요
런던으로 넘어온지도 벌써 두달 좀 넘었네요. 이래저래 적응하다보니 금방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3월엔 한국으로 돌아가서 복학해야하는데 ... 여기 더 비비적거리면서 눌러붙고 싶은 생각을 자꾸만 하게되네요ㅋㅋ
음. 요즘에 드는 생각은
왜 더 일찍 오지 않았을까. 하는생각. 여기 온다고 6개월이나 알바하며 한국에서 보낸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있죠.
일단 부딪히면 다 먹고 살게되는게 사람인데 말이죠. 여기 와서 일할껄.. 하고.. 한국에서 일하며 받던 시급 생각에.. 눈물이 막;;
뭐 그건 그렇고.
영어는 잘 늘고있어요.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타입이 아니라 팍팍! 느는건 아니지만 슬금슬금...나름 만족스럽게~
아. 저는 지금 호스텔 살고있어요. 수녀님들이 운영하는...어쩌다보니 여기 살고있네요. 여기 사는애들은 거의다 스페인어권 애들이에요.
Kensington에 있는.. 공원도 집근처에있고 너무조아요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소통은 잘 안되지만... 분위기는 따뜻하고 좋아요. 다들 친절하고.
근데 여기 저녁에 통금이 있는데 11시 ㅠㅠ 정말 너무 빡빡해요. 그래서 여기서 한달 쯤 살았는데. 이사나갈까 생각중이에요.
이 호스텔이 싼편이라 이정도 가격으로 이동네 근처에서는 방을 구하기 힘들것같고. 그래서 아직 고민중이에요.
크리스 마스 지나고 나면 1~3월초 영국에 있는시간이 2달남았는데 이런 방 구하기도 힘드네요 ..
(혹시 3월초까지 한국가계시거나 여행가시는분...??)
여러모로 이사를 고민하게 만드는.... 게다가 여기 겨우 2달살면서 30키로 짐 옮기기를 3번했더니 이사 질렸어요 ㅋㅋ
그리고 지금쯤 짐이 늘어서 한..4-50 키로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왜 하필 겨울인지 겨울옷 너무 무거워서ㅜㅜ
오늘 날씨는 또 꾸리꾸리 하네요.
이런 날씨 좋아하지만... 집에 눌러붙게 만드는 날씨에요. 이렇게 이불에서 못나오고 컴하게 만드는 ㅋㅋ
런더너 분들 오늘같은날 뭐하시나요?
굿데이! 보내세요
FLY TO... | 와우 저는 런던 북부에 있는데 심심해서 한국에 가기 전에 런던에서 좀 살아보고 싶은데 거기 호스텔이 어딘가용?^^ |
늘푸른나무^-^ | 우와 저도 수녀님 운영하시는 거기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이름이 뭔가요??^^ |
날아라재롱이 | 요즘은 너무 추워서 아무리 영국이라도 걍 집에 붙어있고 싶어여 ㅋㅋㅋ |
이셍 | 헉ㅎㅎ; 저도 시원님처럼 한국에서 런던갈 자금 벌고있어요ㅎㅎ.. 괜시리 6개월이 아깝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집에다 손벌릴 처지는 아닌지라 ㅠ.ㅠ....ㅎㅎ수녀님이 운영하는곳이라고 하니 괜시리더 궁금하네요ㅎ :) 즐거운 런던생활 하시길~ |
루리 | 저 호스텔 정보 알고싶어요 +_+ 3월에 런던가는데 ~ 숙소문제로 고민중이거든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
토닥 | 스페인쪽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리젠트 파크 근처 베이커 스트릿에도 한 군데 있었습니다, 작년에. 지금도 있겠죠? 미니멈 스테이가 6개월이었고, 나이제한이 있어 저는 가지 못했지만요. 개인적으론 11시 통금이 가장 큰 벽이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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