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면 날아갈것같은 롱그레인 볶음밥..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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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린빵야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4,625회 작성일 10-10-03 13:13본문
훗-
작년 노팅험에있을때는 한인슈퍼도 저희 집에서 엎어지면 코닿는 곳이라.
라면이며, 김치며, 과자등등 마구 사먹었었는데.
이제 바스로 넘어온지 약 일주일하고 3일이 지났네요;
이곳은 확실히 관광지 개념의 도시에다가, 좀 잘사는 도시..-_-..
라서 그런지 물가도 좀 비싼듯하고. 무엇보다 테스코가 없다는데에 큰 나름 충격?ㅋㅋ
테스코가 없는 도시가 있었다니..하며 놀라고있네요.ㅋ
암튼 저는 Bath Abbey에서 일하는데 생활은 교회 앞에있는 교회 플랏에서 미국아이와 같이 생활하고있습니다.
영국에서 미국사람과의 생활이라니.ㅋㅋ 뭔가 아이러니하죠?ㅋ
그래서 성격도 좋고- 싹싹해서 별탈없이 잘지내고있어요.ㅋ
무엇보다도 라면을 굉장히 맘에 들어합디다!!ㅋㅋㅋ
심지어 저번주에는 외국인으로써 영국에서 살아가는데 생기는 일들 이라는 주제로;
거의 2시간을 디스커스...;;
확실히 아니다 아니다 해도; 영국사람들 미국사람들 은근 깔보고 그런거 있는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말하면 분명히 다 알아듣고 무슨뜻인지 아는데도. 자기들 용어로 안물어보면.
대답도 안해준다고. 물론 교회사람들은안그러지만 다른데서 만나는사람들은 종종 그런다네요;
그런것도있고, 뭐 얘네도 얘네 나름대로 답답한게 많나봐요.ㅋㅋ
영어딸리는 저만 답답한줄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나봐요.ㅋ
어제는 볶음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집에있는 롱그레인 쌀로 볶음밥을 했는데;
헐퀴...
이건뭐 숟가락으로 떴는데 밥알이 따로 노네요?ㅋㅋㅋㅋㅋ
저 진짜 이런밥 처음먹어본.ㅋㅋㅋ
그래도 쌀을먹어서 행복했어요.ㅠ
오늘은 비가 좀 내렸네요. 요 며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결국엔 감기가 걸려버렸네요; 아침 기도시간에 완전 혼자 훌쩍거리는데 창피했음;
여기는 또 훌쩍거리는게 실례잖아요; 밥먹는자리든 조용한 자리든;
팽----하고 풀어버리는..-_-..전 아직도 그건 못하겠어요;; 그놈의 문화차이;;
여튼..-_-...
오늘 타워투워 있는 날인데; 비맞으면서 타워투워하게 생겼네요;
흑.ㅠ
출국전날 엄마가 끓여주신 만두국이 자꾸생각나네요.ㅠ
Sophia | 어이쿠...저도 내년에 바쓰로 대학원 가는데T^T ....도시가 작다고 해서 절대 미리 안가보려고요. 가면...왠지 뭔가를 다 봐버린것 같이 재미있는부분을 미리 망쳐버리는거 같다고나 할까요 ^^ 저는..엄마가 해준 매운돼지갈비 T^T |
기린빵야 | 저도 여기있으면서 굵직하게 그냥 유명한곳만 보고. 아직 세세한곳은 안다녀봤어요.ㅋ 하루 날잡고 좀 돌아다닐까봐요.ㅋ 센터사니깐 은근 게을러지네요;; |
천방지축 | 저도 내년에 바쓰 대학원 가요~. 지금 현재 바쓰에 살고있구요. 바쓰 도시 작아도 참 이쁘고 매력적이에요. 전 이작은 도시에서도 매일 길을잃어요 ㅠ.ㅠ 바쓰 오시면 연락주세요~ |
꾸리1 | 그거..한국에서 날락미..라고 불리우는...쌀이지요?? 전에 인도갔을때 처음 먹어봤는데..정말 밥을 산더미같이 주더라구요..근데 밥알이 다 따로놀고 씹어도 이상하고...처음에는 배불러서 남겼는데..정말 순식간에 소화되서 배는 고프고...영국사람...은근히 미국사람 무시하는거 있겠지요..미국식 발음하면 우헤헤 하구요...잘 못알아 듣기도 하고..버터 백만스푼 마신듯한 느낌인가봐요...만두국...저도 사서 끓여먹는 만두국말고..신김치 많이 해서먹는 만두국이 먹고 싶네요... |
기린빵야 | 걸스 콰이어 연습때 보면 여자애들이 발음가지고 장난 많이 치더라구요.ㅋ 베카[플랏메이트]가 애스페라거스~ 엘리베이러~이러고 쓰니깐 계속 따라하면서 지들끼리 키득거리고. 물론 몰래 그런게 아니고 베카랑 같이 장난치긴하지만.ㅋ 정도가 심할때도있더라구요.ㅋ |
내귀에 캔디 | 여행이라면 몰라두...사는건 런던이 젤 편하고 좋은듯..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집까지 한국음식이 배달됩니다요..ㅋㅋㅋㅋ |
기린빵야 | 역시 배달민족!이라고 외쳐도 될런지.ㅋㅋㅋㅋ |
민희영 | 서구에서 많은 이들이 코를 팽하고 풀지만, 공중장소에서 코를 팽 하고 푸는것도 사실은 나쁜 매너이지요.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니까요. 어떤이는 식당에서도 그러는데, 이곳 사람들도 그걸 지긋지긋해하는 이들이 많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살짝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것... 한국이든 서구에서건 사람이 느끼는건 다 똑같애요. 서구인들이 보면 한국에선 가래뱉는걸 예사로 생각하지만 한국내에서도 이런건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생각하죠. 건강 조심하세요. |
기린빵야 | 어딜가나 사람 살면서 불쾌해하고 쾌적해하는건 비슷한가봐요.ㅎㅎ |
우유도 좋아요 | 바싸메틱 쌀 드셔보세요, 밥할때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리면 밥이 약간 질어지는것도 같아요, 아님 어쩔수 없구요,, 테스코가 없는 바스라니.. 그럼 웨이트로즈랑 막스팍스(M&S:) 가시나요? |
기린빵야 | 로컬 세인즈베리가 있긴한데 저희집에선 막스앤스펜서가 더 가까워서... 그래도 이거아니면 걸을일도 별로없어서 가능하면 그냥 세인즈베리 갑니다요.ㅋ 가끔 슈퍼바이져랑 플랏메이트랑 같이 차타고 아스다 갈때도 있구요.ㅋ |
요가중 | 베이킹코너에가면 pudding rice 있는데 한국쌀이랑비슷하니 이용해보세요..웬만한 수퍼마켓에 다있음.. 하지만 갠적으로 볶는용은 가벼운쌀이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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