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각]한국으로 돌아온지 2주... 다시 런던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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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가고싶어요.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542회 작성일 10-10-03 13:13본문
대학원 1년 과정을 마치고 2주전에 귀국했답니다.
오랫만에 영국사랑에 들어와 글을 보니 런던이 너무 그립네요.
빈티지쇼핑과 야외에서 그릴로 구워준 햄버거를 먹었던 브릭레인거리와, 데이지꽃으로 목걸이를 만들고 피크닉도 갔던 런던의 공원들,
새벽에 귀가할때 숙취용(?)으로 먹었던 케밥과 치즈칩스, 자주 갔던 런던 브릿지와 워털루 근처의 경치좋은 바들, 수업이 없을 때면 일부러 책들고 모게이트와 리버플의 커피숍에 가서 훈훈한 직장인들 구경하며 여유를 즐겼던 날들, 정말 사랑했던(?) 런던의 클럽들, 그리고 1년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기숙사친구들.
작년 이맘때쯤 석사를 시작했을 때는 친구도 없었고, 한국이 그리웠고, 한국음식이 그리웠고 전남친이랑도 헤어져서 많이 힘들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런던에서 쌓은 많은 추억과 친구들, 그리고 특별했던 그 아이(애인이라고 해야하나....) 를 남기고 왔네요.
빨리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고싶네요, 그런데 취업이란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고...
밑에 영국생활 힘드시다는 분들, 힘내세요. 2~3개월만 지나면 런던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될지도!
꾸리1 | 즐거웠던일이 많으셨나봐요...그렇지 않아도 돌아가면 많이 그립더라구요..저도 예전에 살았던 대만의 학교 주위와 돌아다녔던 거리들이 참 그립던데...연어빵이랑 단수에이의 월병이랑 아이스크림도...또 가고 싶어요...있을때는 불지옥에 있는듯했는데...날씨가 더워서...한국에 가면 이곳도 그리워 지겠지요?? |
Jessie |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읍니다......저도 많이 그립습니다......좋은 직장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lizkim | 저도 영국에서 근 8년을 있었는데요... 아들은 아직 영국에 있고요... 아직도 Morrison cashier 아줌마들이며, 그 동네 사람들의 얼굴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제 잊을려구요... 마음이 항상 반은 영국에 있으니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힙들더군요... 한가지 후회되는 것은 '항상 긴장하며' 살았던 것... 암튼 전 영국에서 '사람돼서' 왔습니다... |
Radiohead | 그런데 잊는다는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
콜겝 | 영국 생활 4개월남았는데 벌써부터 돌아가기 싫습니다 ㅠ |
내귀에 캔디 | 한국에 잇으면 영국이 그립고..영국에 잇으면 한국이 그립고..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
마리엔☆º | 으아! 너무너무 그리운 런던입니다! ㅠ |
탑탑탑 | 영국에 있을땐 한국에 그렇게 가고싶더니 영국 너무 그립네요ㅠ 빅이슈파는 아저씨 아줌마들도ㅋㅋㅋㅋㅋ |
코르크 | 런던 브릿지와 워털루 근처 바좀 소개시켜 주세요.. 여자 혼자 가면 안습일까요? ㅠㅠ |
PARK | 눈물나게 저도 다시 가고싶어요. 특히 오늘처럼 바람불고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영국향기가(?)나서 눈물이 핑....ㅠㅠ |
호모사피엔스 | 저는 한국이 무지 그립네요.외국살이 6년째..여행이고 뭐고 다 지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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