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아침을 해도뜨기전에 여는 기분 > 영국일기

첫날부터 새벽 6시에 깨어나서

오늘 또한 비슷한 시각에 일어났습니다.

동이 서서히 트는것을 보는 기분은,

한국에서 술마시거나 인터넷하면서 아침해 맞는거랑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朝깅도 했답니다

내일도 아침에 조깅해야지.

아침 7시에 아침먹고 배고파서 9시에 씨리얼 조금 더 먹고...

한국에 있을때 하루에 최소 한끼정도는 한식을 먹어줘야했는데

여기 오니까...뭐...샵도 멀고(걸어서 7~8분)... 트롤리 없으니까

그냥 진짜 급한것만 사서 오게되네요.

이제는 물사러 가는것도 귀찮아서 브리타도 샀구요..(근데 걸러보니 그

특유의 입에 안감기는 석회감은 여전한것같습니다.)

캐틀도 샀어요.

아고스가 있길래 갔더니 아고스 엑스트라여서 물건도 없구...T^T

옆에있는 홈베이스가서 샀네요.

아 참, 오늘 여기서 만난 해달바이스를 대동해서 쇼핑을 시작한건데요.

해달이랑 같이 모바일샵가서

삼성핸드폰 젤젤젤 싼거샀어요. Pay as you go. 써있는건 7파운드였는데

5파운드에 판대요. 그래서 기분이 좋네요.

다음충전할땐 글로브리워즌가..고걸로 선택했어요.

20파운드충전하면 200분인가...정도 프리 인터네셔널 콜주는거더라구요.

맞나몰러. 토크모바일껀데, 홈피에서 본게 맞다면...프리!

문자도 10팬스인데 1개가 허용하는 캐릭터 빡빡하게 채워서 보내고...혼자 자랑스러워하고 있어요.

내일은 학교가는 버스 여러개 타보는게 계획이예요. 집앞에서 한방에 가는건 없어서

조금 걸어나가서 타고, 내려서 학교까지 또 조금은 걸어야 할것 같거든요.

주인아저씨가 자꾸 빵이랑 음식먹을때 나도 줘서...

살찌겠어요.

오늘 패이스트리주시면서 맛있다고 하는데 아~~ 고소븐향기...

오후 9시만 아니어도 당장 먹었는데..T^T

낼 아침에도 일나서 조깅하려고해서, 인제 자야겠네요.

관관객 없는 주택가에 살고 있으려니...여기가 런던인지..싶네요 ^^

그래도 좋아요. 도착해서는 주변에 잘 알아두고 그다음에 점점 더 큰곳을 돌아다녀야죠 ^^

친구가 없는게 좀 아쉽네요.

동아리반지를 오른손 네번째에 꼈더니, 다들 날 결혼한줄 알아요.

여긴 그래요?

반지만 끼면 결혼한건가 -_-;;

가뜩이나 만날 사람도 없는데 반지는 괜히꼈나 싶기도하고...(이거 꼈으니까 괜한 성추행은 피할수 있을것도 같고)

쿨럭

자야겠네요.

다들 잘 자요~

Sweet dreams!

oxox Sop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