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그 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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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claudia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94회 작성일 10-10-03 13:10본문
아 ㅋㅋ 제목부터가 무슨 연재 일기라도 쓰는 기분이에요.
그래도 혹시나 제 다음 상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지금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지역은 브라이튼 이구요. 그 여자 이름은 samantha child 입니다.
학교에서는 당연히 이 여자한테 다시 홈스테이를 못하도록 조취가 취해졌지만, 혹시라도
다른 학원을 통해서 홈스테이 시도 할 경우에 피해를 막기위해서 이름을 올립니다.
전 그 후에 바로 어떤집으로 옮겼어요. 임시로 정해진 곳이라 나중에 또 바뀌게 될것 같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이 사건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요. 학교측에선 그 여자가 정신적인 외상 같은 것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게 먼가하니.. 가족들이 대부분 죽었대요. 가족력으로 천식이 있는데
아무튼 그걸로 제가 떠난다는 거에 대해 상처를 받았을거 같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들으니..
좀 안된것 같기도 하고.. 머..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좀 무례했죠? 그 여자가? ㅋㅋ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에 스페인 남자얘가 오기로 했는데 그 남자애는 아예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문 밖에다가 너 여기 못 들어오니까 다른 곳에 가라면서 전화번호를 적어 놨다네요.
그래서 걔는 진짜 영국을 온 첫날부터 황당했겠죠?? 걔보단 제가 더 낫지 않았나...생각해요 ㅋㅋ
학교측에선 그 일로 저한테 많이 미안해 하고 있습니다.
몇몇분들이 법정대응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는데.. 법정대응까진..제가 더 무서워서 싫고
음....그날 들었던 택시비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을까...싶기도 해요.. ㅎㅎㅎ
무튼 그냥 다시 평화로운 생활로 돌아와서 당시 황당했던 마음은 사라졌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같이 욕해주신 분들도 감사해요.ㅋㅋㅋㅋㅋ
종종 브라이튼 생활 올리도록 할께요. 모든 유학생들 화이팅이에요!!!!!!!!!!!!!!!
stella2 | 잘 되어서 정말 말 다행이예요 홧팅 |
엔지니어맨 | ㅋㅋ 재미있네요 마치 연재소설 보는 듯 ! 힘내시기 바랍니다 ^^ |
쿤즈 | 브라이튼 평정하고 있겠다더니,.... 액땜했다 치세요... 저 이제 이틀 남았어요... 가방 쌌는데 20키로로는 죽어도 못맞추겠네요....기내백도 10키로 넘어가고.... 에라 안되면 차지 내고서라도 가야겠어요... |
블루베리식초 | 차지 무시 못하실텐데 ㅠㅠ 저 3키로 넘었을때 21만원 내라고 해서 그냥 빼버렸어요.. 제 룸메는 차지만 60만원 냈다고 하던걸요 -_ - ㅋㅋㅋ |
쿤즈 | 지금 홍콩 첵랍콕 공항인데, 인천공항서는 24kg 무사통과했습니다. 기내수화물도 별문제 없었구요...홍콩서 탑승할때 기내수화물(20인치 기내캐리어+노트북가방+배낭+소살책사이즈 크로스북)만 머라하지 않는다면 무사통과군요..^^ |
kala | 그여자한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 알고도 학생들을 그리로 보낸 학교도 참.. 답답하요. |
LOVE ME | 핵심을 제대로 찝어 내셨네요. |
yeahlerafe | 제말이요. 근본적인 책임은 학교가 져야겠네요. |
jimbo | 기내 반입용 가방은 무게 체크 안하던데... 전 무거운건 다 기내용 가방에 넣었습니다. |
일상탈출 | 경유하는 경우에는 경유지에서 무게잰 뒤 오버차지 한다더군요.. 특히 영국항공 홍콩경유.. |
123456 | 그 집도 문제였지만, 학교측의 일처리도 참...어처구니가 없네요..저 같다면 그냥 못지나갑니다. 학교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거나 카운실에 고발을 할 것 같은데요.. 학교측의 일은 정말..그걸 또 그 여자에 대한 얘기를 님에게 해준다는 그 자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구요.. |
고 유 | 그 여자분... 좀 안쓰럽네요..ㅠ |
꾸리1 | 힘드셨겠어요...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기실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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