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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동거? 인종 차별? 그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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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플비[悲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68회 작성일 10-10-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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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오래 간만에 여기 들어 왔다가 너무 놀라운 글들이 많아서 한참을 놀라고 생각 하다가...



그냥 지나 가는 생각중 하나..



먼저 글들을 읽다 보면 느껴지는게 너무 흑백 논리로 바라보고



결과 만을 스스로의 방식으로 바라 보는 글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그런 것 들에 관해두가지 부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 동거와 결혼..



동거와 결혼의 차이가 뭘까요?



결혼은 만인앞에 하는 선서라 하시면...



동거의 시작을 만인 앞에서 하면 동거가 결혼 일까요?



혼인 신고라는 것을 하는 것 만이 결혼 이라면...



혼인 신고란 제도가 생기기 전의 부부들은 모두 결혼을 한게 아닌게 되나요?



그럼 저희 모두는 그런 동거의 사생아들 인가요?





결혼도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낸 틀에 하나 입니다.



동거도 마찬 가지이고....







2) 동거의 부정적 시각...



개인적으로 동거를 해보지 않았고... 동거를 해볼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기회는 있었지만... 연 이 닫지 않아서 인지 스스로 고개 돌리게 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거의 형태적 구분도 없이 비난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동거를 통해 결혼 하셨다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동거를 통해 아픈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의 해야 할 것은 동거라는 행위 뿐만 아닌 동거라는 것을 시작 하게 되는 동기 역시 무시 하지 못할 만큼 중요 하다 생각 합니다...



동거를 사랑해서... 사랑의 마지막 시험으로 생각 하고 하시는 분들의 의지는 개인의 선택 입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통념의 틀로 봤을때...



무분별한 동거.. 즉 편리에 의한 반복적인 동거 (그때의 편리함을 위해 그 때 의 맞는 상대와 하는 무분별한 동거) 를 피하자는 것이지



사랑의 시험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동거와 혼전 순결을 자꾸 연관 지의시는데...



동거를 하지 않고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과 동거를 하며 잠자리를 하지 않는것...



위의 두가지에 대한 충분한 생각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왜 모든 걸 잠자리와 꼭 연관 시키시는지... 흠...





1인 1부/1처제도 등도 결국은 인간이 만든 틀의 하나일 뿐 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순간 결혼 이라는 제도가 없어질 수도...



또는 1부 다처, 1처 다부제가 사회의 제도가 되어 간다면...





그때는 그렇게 사는게 맞다 하실 건가여?





인간이 만든 가치관은 시간이 흐르며 변합니다...



중세 유럽에서 있던 근친간의 결혼도 그렇고



예전 화형까지 갈수 있고 낙인 까지 찍힐수 있던 이혼과 여성의 혼외 정사 역시 어느 누군가가 만들어낸 제도일 뿐입니다...





그런 제도를 가지고 절대적으로 옳다 틀리다 할수 없습니다...





한국의 예를 들어 70년대 80년대 정부에 대한 비판은 반역죄와 비슷했습니다...



그 당시 그런 분들을 옹호했던 사회 구성원이 과연 얼마나 있었는지...



하지만 지금 언론과 인터넷에 넘치는 개인들의 정부정책 비판을 보며 사회의 고정된 관념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하실수 있는지...









단편적인 지식으로 어떻게 말하기 힘들고...





나만의 경험을 가지고 남도 그럴수 있다 생각 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직은 답이 없는 부분들...



많은 시도와 실패가 있겠고..



중요한 것은 어떠한 일을 하던지 지성인으로 그 결과 까지 책임 질수 있는...



그 위험을 감당할수 있는 당당한 모습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동거하시다 결혼 하신 분들 성공적 동거 였다는 말을 하십니다.. (이건 어디선가 읽은 단어)



그 성공이 뭘까요...?



그럼 실패 하신 분들은 당당히 동거 했고 실패 했다 할수 있을까요?





사회는 개인의 모음이지만... 사회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기득권층 또는 그 사회의 스스로의 틀에 의해서 변화되어 갑니다...



개인 스스로 나는 동거 했고 실패했다 하지만 당당하다 라고



가족과 자식들과 미래의 파트너에게 당당하지 못하면 무언가 부족하단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게 사회의 틀이니 그 틀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분들 역시...



스스로의 생각이 얼마나 타성적이고... 길들여져 있는지 생각 해보실수 잇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종교적인 부분이다? 구약을 읽어 보십시오.. 자매와 결혼한 남자 얼마나 많은지...



구약은 성서가 아니라 하시며 스스로의 종교 마져 부정 하실 건지...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당당히 질수 있는 분이 되시고



그렇게 결정하신 부분에 당당히 책임 지십시오...



남이 대신 살아주는 삶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인생 어떠한 실수도, 실패도 인생의 모든 다른 일과 같이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 입니다...















끝으로 인종 차별....



"오죽 가진게 없으며 아무 노력없이 타고난 그 피부 색깔 하나... 그 국적 하나에 매달릴까..." 라며



측은 하게 바라 봐 주심이 지성인의 자세 인것 같습니다....



가지지 못한 자.. 잃을 것 없어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들 무섭습니다...



부디 피해 가시길....






fudge
동감.
슬플비[悲雨]
감사
ㅅl나몬가루
저도 동감. 다시한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주는 글인듯합니다. 잘읽고 가요*^^*
슬플비[悲雨]
항상 밝은글 잘 읽고있습니다... 사랑이란 항상 둘 만으로도 바쁘고 복잡하다 배웠습니다.. 거기에 단 하나 사람만 끼어도 더 많이 복잡해지는 것 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의 예븐 사랑 두분이서 예쁘게만 키워 가시는 것이 그리고 그 결과를 보여 주시는 것 도 나쁘지 만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런던 여름
그러게 모든 걸 왜 잠자리와 연결시키는지...나비랑도 좀 연결시키고 그래야지.. 흠.. 죄송..
런던 여름
결혼은 혼인신고를 하구 안하구의 차이가 아니라.. 약속을 한다는 차이겠죠. 책임하구 약속한다는.. 사랑해서 함께 살고싶다는 것과 두사람이 서로와 사랑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한다는 것은 다르다 생각되는대요. 영국인오빠들 언니들은.. 결혼하는 것을 무척 중요한일로 생각하드군요.. 한 커플은 동거 오래한다음 결혼을 했구.. 한 커플은 연애만 한 오년한다음 결혼했는데요. 두 커플다 결혼을 아주 특별하구 중요한 일로 생각했어요.
런던 여름
동거를 하던 두사람은 결혼을 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구 또 잘 준비했다가 식을 올렸구요. 둘다 영국인들이구요. 글구 동거하던 시간들과 결혼을 한다음은 완전 다르다했어요. 그거는 내 여자친구에서 내 아내가 되는 것이라 다르다 하던데.. 혼인신고와는 전혀 아무상관없이 말이에요. 몰겠네요. 제 주위는 영국사람들이 결혼을 꼭 하구 또 소중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결혼들도 스물다섯여섯에 하구..아무튼 결혼과 동거는 다른 것 같아요.
슬플비[悲雨]
결국은 마음이 다른 것 이지 틀이 중요 한 것 이 아니라는 말 이신것 같은데.. 남의 일보다 님게서 어떻게 생각 하시고 어떤 삶을 이끌어 가시는 가가 가장 중요한 것 인것 같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 하시길... ^_^
난 여자랑 사귄다
우리나라가 성을 존중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무시하고 은폐시하기 때문일거에요..그래서 성교육도 제대로 못받아서 미혼모도 많고 낙태도 많죠..성이던 삶이던 일이던 개념을 갖고 살아야합니다..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할듯..
슬플비[悲雨]
철학이란 거창한 말 보다.. 스스로의 길을 생각 하고 그 길에 나아감이 어떤 의미인지..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오며 그 결과가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생각 하는 것도 중요 한 것 같습니다..
봄날의 곰
칼바람이 부는 듯한 글이네요.. 무섭지만 잘 읽었고 동감합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문구는 어디서 봤던 건지 또 기억이...... 닭고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돌아서면 까먹어 버리는 이 기억력.... ㅠㅠ
슬플비[悲雨]
칼 바람이 분다 하심은 스스로 생각 하신 부분이 좀더 명료해 졌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저도 님 나이때 님처럼 생각 했었으면 어떨까 하는 부러움 가득할 뿐 입니다.. 하시는 공부 잘 마무리 지의시길...
베컴친구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슬플비[悲雨]
감사 합니다..
SEOULER
동감합니다. 위에 글쓰신 분들께 읽어 드렸으면 합니다.
슬플비[悲雨]
그냥 간단한 주저림 이었습니다... 좋게 봐 주시니 너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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